여기 자게 읽다가 문득문득 궁금해 지는게 있어요.
자게 읽다보면 정말 이상하신(?) 부모님들 많이 나오더라구요.
뭐 모성애가 본능은 아니다, 모성도 학습을 해야 한다, 어쩌구, 이런 말들
티비에서도 보고 여기저기서 언급들은 하던데,
그래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상황들이 있어요.
여기서 저번에 어떤 분이 엄마나 자식, 특히나 딸에 대해서도 질투를 느낄까 라는 질문에
생각외로 아니, 놀랄정도로 그렇다라는 어머니들 사례가 꽤 나오더라구요.
자기 보다 시집을 잘가거나 남편 하고 사이가 좋거나 예쁘게 꾸미는 거를 못봐주는 엄마들이요.
그리고 어떤 며느리가 시댁에 갔는데
자식들도 주기 아까워서 곶감 혼자 숨켜두고 몰래 먹는 시어머니 이야기며,
자식집에 갈때 후지고 안좋고 유통기한 간당간당한 음식들 싸주는 어머니 이야기며,
암튼 등등 많더군요.
아니 그렇다면 이런 부모, 특히나 엄마들은
도대체 그렇게 아깝고 질투나고 그러면서
애기때부터 성인 될때까지 그 자식들은 어떻게 입히고 멕이고 키우고 했을까요?
진짜 진짜 이해가 안가고 궁금해서요.
애가 학원 하나 보내달라고 해도
자기가 쓸 돈 먼저 생각해서 아까워서 어떻게 학원이나 보내 주시고 그랬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