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느 분이 가격 책정에 대한 글을 올리셨고,
그것 이외에도 심심찮게 가격이 비싸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정작 사는 사람들은 그게 비싼 건 줄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솔직히 제 경우 사정상 직접 쇼핑을 하러 다닐 기회가 적어서
물건값이 싼지 비싼지 가늠하기가 좀 힘들답니다.
인터넷 가격 비교도 생각처럼 쉽지 않구요.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언이 인터넷 쇼핑에 그대로 적용되는 거죠.^^)
그래서 부탁드려요.
장터에 어떤 물건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면 그 글 밑에 댓글 좀 달아주시면 안 될까요?
어제 글에도 빈폴 청바지에 대해 언급돼 있었죠.
같은 분인지 모르겠지만 작년에도 어느 분이 빈폴 청바지를 착불 3만원에 판매하시다가
그 제품이 본사 창고세일인지 아울렛에서 2만원에 판매하던 거라고 댓글 달자 화 내면서 글 다 지우셨더라구요.
물론 그 경우는 내 대신 그 판매자가 발품을 판 경우니 30% 정도의 마진을 그 판매자에게 안겨준다고 해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그래도 알고 사는 것과 모르고 사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특히 어제 경우, 패밀리세일 때 산 제품은 세 배 정도에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 경우 꼭 알려주시면 저처럼 쇼핑 문외한인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무척 소심해서,
뭔가 불합리하거나 가격이 터무니없다는 생각이 들어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용기를 내서 그 글에 댓글로 의견을 달도록 할게요.
이런 작은 소통들이 장터를 합리적인 거래장소로 만드는 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