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6학년이구요.
아이 혼자라서, 6학년치고는 아직 좀 어리고, 쑥맥입니다.
욕심은 좀 많은편이구요.
친구들이 왕따시킨다고 집에 와서, 투덜 거리곤 하는데,
어릴때는 제가 친구 만들어 준다고, 많이 노력하고,
지금도 친구 데리고 오라고 해서, 간식도 만들어주고, 나름 저도 애쓰고 있지만,
아이들이 다 커서, 친구만들어 주는게 쉽지는 않네요~
선생님께 여쭤보았는데, 단짝친구는 없는것 같다고 하시구요.
학교 생활은 별 무리 없이 잘 하고 있다고 하시구요.
전학온지는 1년이 조금 지났구요.
햄버거 집에서 같은 반 아이 생일파티하는데,
여자아이들이 가방으로 다 자리를 맡아놓고,
앉지 못하게 해서, 혼자서 햄버거를 먹었다고,
일기를 써 놓았더라구요~~ ㅠㅠ 우리 아이랑 같은 자리에서
먹기 싫었던 모양입니다. 우리 아이 따라 올까봐서,
집으로 간다고 하고, 다른 놀이터에서 우리 아이 빼고 놀았다고 하구요.
다들 끼리 끼리 어울리는데 우리 아이는 잘 어울리지 못하는 모양인것 같구요.
고학년이라, 엄마들끼리 친하다고 해서, 꼭 그집아이랑 잘 맞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걱정입니다.... 제가 아이를 위해서, 과연 무엇을 해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