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하는 새댁입니다.
요새 최대의 고민;;은
밥상차리는데 고민 많이 하지 많으면서도,
맛있으면서도, 질리지 않는 메뉴 구성으로 저녁준비를 어떻게 하는 것이 효율적인가 하는 건데요.
(쓰고 보니 모든 주부님들의 고민거리군요 ㅎㅎ)
초반에는 요리책 뒤져가며 1주일씩, 혹은 2주일씩 식단표 짜서 종이에 써서 냉장고 붙여놓고 했어요.
뭐 해먹을지 매일매일 고민 안해도 되고,
주말에 장 볼때 필요한 것들 한꺼번에 몰아서 살 수 있고
뭐 그런 장점들이 있긴 한데요.
근데 식단대로 지켜서 밥준비 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외식하고 싶은날, 전날 한 음식이 많이 남아서 마저 먹어치워야 하는 날 등...
그래서 오히려 시간이 지나니 주말에 장 봐왔던 재료들을 손도 안대고 시간이 넘 많이 지나서 버리게 되고 그런 경우도 간간히 있구요.
차라리 매일매일 식단표를 짜는 것 보다
걍 이번주는 무슨국, 무슨국, 무슨국, 고기반찬은 뭐, 뭐, 뭐, 채소반찬은 뭐, 뭐, 뭐
이렇게 러프하게 정해놓고 그날그날 땡기는것으로 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아예 식단표 없이 하는 거는;; 그날 일과시간 하루종일 저녁메뉴 걱정만 하게 될 거 같아서요;;;
다른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팁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