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답을 모르겠어요

익명 조회수 : 1,084
작성일 : 2011-12-12 22:39:23

결혼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결혼전부터 폭력 문제가 있었고

 

어제도 별거 아닌일로 폭력으로 번졌어요

 

폭력이라고 해보았자 인가.. 라고 생각도 들지만

 

앉아있는 사람 끌어다가 내팽개치는것은 폭력이 아니요 소리를 질르는것은 폭력이랍니다.

 

저의 성격이 까다롭다 하여 생긴일인가 참았는데 인제는 어렵네요

 

진짜 욱하고 올라와요

 

어제는 저도 참지 않고 같이 맞대응하고 재빨리 옷을 입고 집에서 나와있다가 5시간쯤 있다가 들어갔습니다.

 

정신없이 나오다보니 그쪽 안경을 밟았나봐요

 

아침에 딴방에서 자고 눈감고 있는데 안경 고쳐오라 하여 대꾸 안했더니

 

발로 차고 결국엔 제 안경 던져서 밟더군요

 

일은 해야해서 어머니 아버지 오셔서 알게되었습니다.

 

오늘 집에 가야 하나요

 

머릿속에는 여러갈래 길이 있어요

 

들어가면 제가 죽일것도 같구요 제가 죽을것도 같아요

 

엄마집에 가면 책 잡히려나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퇴근도 안하고 이렇게 주국장창 앉아 있어요.

 

전 아이도 없고 능력도 있고 날 보듬어줄 가족도 있어요.

 

그러니 그만 할까 싶어요.

 

마지막 한번이라는게 제가 기억하기로도 일고 여덜번이 넘어요

 

안 고쳐지는가 싶고 안경을 고쳐오라는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아서 본보기로 안경을 그렇게 만들었다는게

 

납득이 안가네요.

 

제가 어쩌면 좋을까요

IP : 221.165.xxx.9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12 10:46 PM (121.166.xxx.114)

    가진 엄마로서 애초부터 폭력있으면 갈라서라고 할것같아요 요즘 같이 좋은세상에 .친정 부모님에게 이야기 하세요,

  • 2. 지진맘
    '11.12.12 11:06 PM (122.36.xxx.11)

    다 그만두고 폭력은 안돼요
    그거 습관이예요
    어지간해서는 못 고쳐요

    결혼전부터 있었고
    벌써 여러번이라니
    생각할 것도 없어요

    폭력은 명백한 이혼사유예요
    부모님과 의논하시고...
    집에 안들어가면 불리하니 뭐니 생각할 거 없어요
    불리해봤자고 유리 해봤자 예요
    서로 위자료도 없고 재산분할도 없는 신혼이잖아요
    안전 생각해서 본가에 가던지 ...호텔에 가던지 하시구요
    이혼 절차 밟으세요
    이건 신중할 문제가 아니라 과감해야할 문제입니다.
    어쩌다가 저도 모르게 손이 올라간.... 뭐 이런 변명도 불가능한 경우예요
    헤어지세요

  • 3. 그래도
    '11.12.12 11:16 PM (219.249.xxx.144)

    직장도 있고 보듬어줄 가족도 있고 애는 없는....
    지금이라도 그만두기에는 딱 좋은 조건이네요
    원글님 어쩌다가 우발적으로 이라고 보기에는 남편분은 질이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 4. ...
    '11.12.13 8:45 AM (112.187.xxx.134)

    남자들도 폭력쓰는 남자는 진정 나쁜놈이라고 살면 안된다고 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88 무뚝뚝한 아내들...남편에게 어떤 애교 부리세요? 방법과 종류좀.. 28 부부사이 2011/12/20 8,884
50587 유니세프한국지사는 후원하기에 믿을만한 곳인가요? 11 유니세프? 2011/12/20 4,130
50586 대전에서 대게나 랍스터 먹을곳 찾아요 대전 2011/12/20 1,696
50585 대체 민주당은 뭐하고 있는거죠.? 9 양이 2011/12/20 1,910
50584 중학생 아이가 주민등록 등본 뗄수 있나요? 2 울동네 2011/12/20 3,612
50583 오븐은 전자렌지랑 다를까요? 5 ... 2011/12/20 1,234
50582 중1아들 잠자느라 멍때리느라 16 속터져 2011/12/20 2,658
50581 마늘을 김치 냉장고 야채칸에 보관하면 오래가나요? 5 마늘 보관 2011/12/20 2,178
50580 a형 간염항체가 저절로 생겼다는데 3 ........ 2011/12/20 2,043
50579 김정일 사후 북한의 선택?.. ^^별 2011/12/20 820
50578 크리스마스, 연말분위기 나는 예쁜 영화 추천요~ 16 푸른연 2011/12/20 2,065
50577 뭐가 문제인지 도와주세요. 5 wmf 압력.. 2011/12/20 1,007
50576 저번주 짝에 나왔던 남자 7호... 22 이런 경우 .. 2011/12/20 4,504
50575 노무현 노란수첩 드림 합니다.. 13 올해도어김없.. 2011/12/20 1,726
50574 현 초등학교 2학년 국어, 수학 관련 3 바쁜척 엄마.. 2011/12/20 1,485
50573 인천 계양구쪽 임플란트 병원 추천해주세요! 2 진기 2011/12/20 1,799
50572 우유에서 이물질이 나왔는데요.. 대리점 2011/12/20 677
50571 이럴떄는 김수환 추기경님 같은 분이 참 그립니다. 2 2011/12/20 1,552
50570 혹시 원촌초등학교 학부모님 계신가요?? 6 전학 2011/12/20 3,701
50569 외교통상부장관이 전화통화가 익숙하지 않다는데 3 피리지니 2011/12/20 1,092
50568 초5학년 수학문제풀이 부탁드려요~ 4 부디 2011/12/20 1,076
50567 정봉주 전의원 유죄되면 7 ... 2011/12/20 1,856
50566 폐렴이면 꼭 입원해야하나요? 9 걱정 2011/12/20 11,380
50565 빌트인 냉장고 4 +++ 2011/12/20 2,535
50564 시드니 뉴질랜드 날씨 2 여행 2011/12/20 1,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