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친인척 비리 잇달아
때이른 퇴임준비 해석까지
하락하는 경제성장률 전망만큼 이명박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내리막도 가팔라지고 있다. '경제대통령'이라는 타이틀로 집권을 시작했지만 세계경제 하락 추세에 버티지 못하며 경제성장률은 4% 밑으로 떨어졌고 일자리 창출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치적으로도 바람막이였던 친형 이상득 의원의 사실상 정계은퇴에다 잇달아 터지는 측근ㆍ친인척 비리사건은 이 대통령의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를 더 빠르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