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아퍼 찾아갔던 한방병원..
거기 계시던 한의사샘을 보고 참 인상이 좋다..라고 생각했던게 두달전인가요..
그 후 한번 더 갔을때에도 좋은 인상과 목소리에 반해 혼자 두그니 세그니...ㅎㅎ
근데 딱봐도 나보다 어려보여서 노처녀 맘속에 혼자 설레이는 기분좋은 짝사랑으로 남겨두고 있다가..
그렇게 한달이 지나서 발목을 삐끗했네요. 그냥 일반 한의원 갈까..하다가
마지막으로 얼굴이나 한번 더 보자! 라는 마음에 부러 대학병원 가서 진료받고왔는데..
마지막으로 보자던 생각이 잘못이었어요..ㅜㅜ 옴마..더 좋아져 버리네요..
싸이나 페북이나 아무리 검색해도 이름도 나이도 안나오고...
여기 님들 짝사랑 글 정독해가며, 그래 호감표시라도 하고 차라도 한잔 마시자고 하는거야!
안하면 미련만 남으니까! 라는 생각에 책 한권 사놓고 언제 어떻게 주면서 말을 꺼낼까 궁리궁리하다가..
오늘 인터넷 검색하다가 그동안 생각치못했던 검색어로 검색을 똭!
그분 나이가 똭!
....저보다 무려 5살이나 어리더라구요..... 완전 좌절입니다...ㅜㅜ 설마했는데 이렇게나 많이 날줄이야...
호감표시 하기전에 알아서 다행인거겠죠... 남자가 먼저 호감있어서 들이대도 어렵다는 연상5살인데..
이건 뭐...
하아....사놓은 책은 어찌할까요... 웃으며 건내주기라도 할까요....허허허 웃음만 나옵니다.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