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부부하는 직장맘의 고민 어떻할까요?

직장맘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1-12-10 17:44:05

제가 있는곳은 서울 신랑이 있는 곳은 지방입니다.

전 지금 친정집에서 곧 두 돌이 되는 아가랑 있구요 신랑은 지방 신혼집에서 혼자 직장생활 하고 있구요

제 직업이 불규칙한 출퇴근을 가지고 있는지라(승무원이예요) 친정부모님이 많이 도와주고 계세요

신랑이랑 떨어져 지내는게 제일 힘들긴 하지만 제 일이 다른 직장보다는 연차및 휴일이 많은 편이고(아침도착하는 비행편 +이틀 off+밤비행)이렇게 나오면 거의 4일을 쉬는거라 이때마다 아기를 데리고 신랑에게 갑니다.이렇게 해서 한달에 약 열흘 정도는 신랑이랑 함께 있는것 같아요

그래서 이냥 저냥 버티고 지내왔어요,

신랑이 서울로 전근이 가능할듯 할듯 해서 지금까지 버티고 지내 왔는데 이제 많이 힘드네요 ㅜㅜ

사실 제 일도 힘들고 친정 부모님께도 못할짓이고 며칠씩 비행 나갈때마다 제게서 떨어지지 않으려 우는 아기보면 마음도 아프고 ㅠㅠ이게 제일 큰듯해요 아기가...평일에 쉴때 놀이터 나가면 아기들 데리고 나와서 삼삼오오 이야기 하는 아기 엄마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ㅜㅜ그리고 요즘은 아빠도 부쩍 찾아서 며칠씩 신랑에게서 있다 오면 아기가 아빠를 많이 찾아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신랑만 이쪽으로 올라올수 있다면 신랑은 퇴근이 이른직업이라 아기는 어린이집가고 신랑이 찾고 아님 죄송스럽지만 아기 찾는건 친정부모님이 좀 도와주실수 있으시구요, 그리고 제가 비행갔을때 신랑 혼자서 애기를 며칠수 본적이 꽤 있을정도로 신랑이 애기는 잘봐요,

이고비만 좀 잘넘기면 될것같은데 언제까지 주말부부를 해야 하나 ..나도 전업으로 애기키우며 살림하고싶다는 마음 도 있고...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힘들어도 직장을 계속 다니는게 나을까요?

 

IP : 165.141.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10 5:48 PM (211.237.xxx.51)

    그냥 다니세요. 아기가 영원히 안클것 같지만 얼마후면 아기도 많이 큽니다.
    엄마손 덜 필요할테고요. 남편만 서울로 전근하면 모든것이 잘 되겠네요
    만약 그만두신후에 남편분이 전근오면 그땐 후회하실겁니다.
    전근이 안된다면 서울쪽 직장으로 이직하심도 생각해보시고요.
    멀리 내다보시길

  • 2. -_-
    '11.12.10 6:05 PM (220.86.xxx.73)

    그런데 승무원분들이 그런 어려움이 있더라구요
    그 고비만 넘긴다지만 아이 어린이집 유치원 가고 학교 가고 계속적으로
    오후 3시 이후의 시간을 아이가 할머니랑만 보내거나 엄마 없이 보내는 날이 있거나
    하는건 정말 힘든 일이에요..
    지상직을 고려해보시거나 다른 수를 안내면 많이 힘드실 거에요
    동네 승무원 분 보니 35살인데 나중엔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해서 아가랑 못놀아주니
    그것도 또 스테레스 많이 받더라구요

  • 3. 원글이
    '11.12.10 6:10 PM (165.141.xxx.112)

    윗님 말씀데로 체력적으로 ..저도 그게 제일 힘들어요 비행마치고 오면 친정엄마도 힘드시니까 화장도 못지우고 제가 바로 애기를 맡고 엄마께는 놀러 나가시던지 하셔야 할일 하시라고 하거든요 , 근데 좀 긴비행이나 밤비행 하고 온날을 정말 몸이 말을 안들어요 ㅠㅠ 너무 이쁜 우리 아기랑 놀아주고 싶은데 몸은 말을 안듣고 다음날쯤되서 몸이 좀 회복이 되서 애기랑 놀아주면 아가는 너무 좋아하구요. 근데 또 한편으로 비행 그만두면 전적으로 100%아가한테 최선을 다해 잘놀아주고 잘해줄 자신있느냐 하면 그건또 잘 모르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75 동네 엄마를 만나도 저보다 연장자를 만나는게 편한것 같아요. 15 손님 2011/12/10 4,891
47274 F3 미국에서의 식생활 기다리시는 분들~~ 3 82녀 2011/12/10 3,259
47273 브라이택스 프론티어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카시트.. 2011/12/10 1,754
47272 니꼬발리,클럽메드 등등 발리여행 추천 부탁해요~~ 3 발리가족여행.. 2011/12/10 2,316
47271 초등생있는 집에도 baby손님은 어렵더라구요. 4 짱구 2011/12/10 2,229
47270 굴비가 맛있어요 맛조기가 맛있어요? 4 요리 2011/12/10 2,254
47269 어머니 생신선물.. 아몽 2011/12/10 1,525
47268 얼음골 사과 소문듣고 구입했는데 7 파인애플사과.. 2011/12/10 3,815
47267 오리진스 화장품 4 화장품 2011/12/10 2,947
47266 아이들 미모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22 ㅎㅎ 2011/12/10 5,691
47265 남자친구 크리스마스 선물? 2 나무 2011/12/10 1,602
47264 대전역에서 나꼼수 cd를 택시기사님들께 무료 배포한답니다. 5 꼼수 2011/12/10 2,328
47263 남자애 둘이 방안에서 똥침놀이하다 들켯는데ㅠㅠ 18 조카 아들 2011/12/10 8,267
47262 달걀 없이 브라우니가 될까요...? 1 브라우니보라.. 2011/12/10 1,704
47261 집전화로 070 해외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할때 요금은? 4 궁금 2011/12/10 2,036
47260 구찌 Gucci 링 갈아끼우는 시계 아직 나오나요? 4 ..... 2011/12/10 2,346
47259 딴지일보 사이트가 왜 안열리나요? 3 .. 2011/12/10 1,462
47258 신경민 아나운서의 선관위 해킹에 대한 명쾌한 해설 1 하루전에 술.. 2011/12/10 2,233
47257 새로나온 맥치킨 전 별로네욤 1 aor 2011/12/10 1,141
47256 전기난로 요금 폭탄... 12 비누인 2011/12/10 4,738
47255 개념 분당주민들 보세요! 떡검 이인규가 분당에서 총선출마한답니다.. 20 개념분당 2011/12/10 2,850
47254 요가옷 1 커피나무 2011/12/10 1,324
47253 미샤세일하는걸 모르고...어제밤 제품을 샀어요 ㅠㅠ 3 88 2011/12/10 2,942
47252 정말 궁금합니다. 9 우리집 식탁.. 2011/12/10 1,632
47251 증액계약서 4 부자 2011/12/10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