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걱정돼요 조회수 : 1,558
작성일 : 2011-12-07 23:35:43

친구의 아이입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초등학교 6학년이고 어릴 때부터 친구입니다.

증상만 이야기하면 7살부터 손가락 마디를 물어뜯고 손톱을 물어뜯었어요.

몇 년 전 그아이 손가락의 굳은 살을 보고 많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며칠 전 친구와 통화 중에 아들이 머리를 뽑아서 구멍이 났고-가마가 두 개가 됐다고 표현했어요-

뽑은 자리를 긁어 딱지가 앉았다고 하더군요.

친구가 너무 속이 상해 차라리 손톱을 물어뜯어라 라고 했답니다.

전 이 이야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어요.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친구에게 말은 못하고 며칠 생각끝에 오늘 통화 중에 어렵게 말을 꺼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원인을 알고 있다는 친구라서 더 어려웠고요.

요즘도 뽑는지를 물었고 그렇다길래 이런저런 이야길하며 상담을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라 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요

아이가 많이 우수한 아이라 학업 스트레스도 많을 듯 합니다.

스트레스를 겪는 정도와 표현 방법이 다 제각각이지만, 겉으로 드러난 부분을 그냥 지나치면 안될 듯 합니다.

오래 보아온 당사자는 늘 그래왔기에 오히려 무뎌질 수 있고 제 삼자라서 민감하게 받아들였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걱정된 친구가 검색을 하고는 발모광이라는 것이 있더라며 넘 방치한거 아닌가해서 많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런쪽에 좋은 선생님이나 병원을 추천받고 싶습니다.

비슷한 증상을 겪으신분은 안계실런지요...

 

IP : 116.40.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7 11:53 PM (180.64.xxx.20)

    제 사촌동생이 공부 정말 잘했어요.
    그런데 공부하다 스트레스 받거나 졸리면 그렇게 머리카락을 뽑았답니다.
    부모가 모두 교사인데 공부 때문에 그러려니 했고
    지금 삼십대인데 거의 전두환과 같은 대머리가 되어서
    가발 쓰고 다녀요. 여자아인데 너무 걱정이에요.
    꼭 치료해주라고 말해주세요.

  • 2. 원글
    '11.12.8 12:08 AM (116.40.xxx.68)

    네. 여자 아이들이 더 많다던데 친구 아이는 남자예요.
    정말 아이키우기 너무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33 보기가 딱해요 1 딸래미 2011/12/07 892
46332 아이의 이상증상 도움주세요... 2 걱정돼요 2011/12/07 1,558
46331 거실용 전기매트 어떤가요? 춥다추워 2011/12/07 1,560
46330 오늘 심각하게 남편이 MRI찍어 보래요 16 치매 2011/12/07 3,839
46329 대응방법 코치 좀..남편이 술마시고 늦게 들어올 때 2 $$ 2011/12/07 1,479
46328 저는 웬만한설겆이 세제안쓰고 하는데요.. 지저분한건가요? 10 oo 2011/12/07 3,797
46327 유니버셜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1 paerae.. 2011/12/07 1,531
46326 한석규씨는 정말 연기의 신이네요 9 양이 2011/12/07 6,353
46325 헉! 헉~ 광평대군이! 광평대군이~~~~~~~~~~~ 28 뿌나 2011/12/07 10,427
46324 12시에 다함께 검색해주세요. 8 아고라 2011/12/07 1,673
46323 YB - 흰수염고래 1 ㅇㅇ 2011/12/07 1,071
46322 도니제티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 남 몰래 흐르.. 5 바람처럼 2011/12/07 2,348
46321 냉면집 가장한 학원 아저씨......배후가 있을까요?? 4 어제백토 2011/12/07 1,786
46320 아이패드2나 갤럭시탭10.1 쓰시는분 1 태블릿 2011/12/07 1,174
46319 남편이 좋아하는 바디샤워? 샤워코롱?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4 향수?향기?.. 2011/12/07 2,197
46318 영어+기타 외국어 2개 동시에 성공하신 분 조언 좀.. 5 0000 2011/12/07 4,844
46317 뿌리깊은 나무 8 이스리 2011/12/07 3,121
46316 햐 이런 딱딱한 주제가 이리 재밌다니! 신기하네요! 7 참맛 2011/12/07 2,465
46315 한국걸그룹이 원전근처에서 공연해야 한다고 우기는 이사람? 2 아이고야~ 2011/12/07 1,731
46314 다이어트 이제 3주째인데요 3kg정도 빠졌어요..근데 너무 괴롭.. 3 다이어트해야.. 2011/12/07 2,493
46313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영양제 뭐가 있을까요?? 3 영양제 2011/12/07 3,436
46312 '나는 치매다!!!' 어떤 경험 있으세요??? 19 네가 좋다... 2011/12/07 2,579
46311 나는 부모님한테 경제와 금융 선행학습을 배웠서요 6 무소의뿔 2011/12/07 2,125
46310 윤석화 결혼이 초혼인가요? 8 갑자기 2011/12/07 12,092
46309 어쩌면 세상이 이럴수 있나요... 7 어쩌면 세상.. 2011/12/07 2,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