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제의 일기 (펌)

일기 조회수 : 2,982
작성일 : 2011-12-06 10:15:54
처제의 일기


나와 처제는 4살 차이로

처음 처제가 나를 본날 쑥스러워서 말을 꺼네지도 못했다.

하지만 처제의 눈빛.....

나를 쳐다보는 그눈빛을 잊을수 없다......

 

 

나도 솔직히 처제를 보고 지금 아내만 아니였으면

생각이들 정도로 매력이 있는 여자다.

 

몇일전 아내가 창고에서 처제의 일기장을 발견했다고 한다.

나를 처음 봤을때의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그걸 읽고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데....

아.. 도데체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내는 틈만 나면 작은방에 들어가서 그 일기를 읽는다고 한다.

 

오늘도 작은방에 집사람 우는소린지 웃는소린지...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너무 답답하다..

 

어느날 아내가 드디어 그 낡은 일기장을 내게로 가져왔다.

"이게뭔데?"(마음이 져며온다.)

"내 동생 일기장"

"처제일기장을 왜?"

"여기부터 읽어봐 당신 처음 본날부터 쓴거야..."

"이런거 봐도되?"

"글쎄 한번 봐뵈"

"이걸 보여줘야 하는지 한참 고민했어"

"그래도 당신은 알아야하기에...."

 

남의 일기장 같은걸 봐서는 안된다는걸 잘 알지만

마지 못한척 처제의 일기장을 건네받아 집사람이 펴준 페이지를 봤다.

 

나를 처음봤을 때 쓴 글이라고.......

.

.

.

.

.

.

.

.

.

.

.

.

.

.

.

.

.

"미친년......어디서 쓰레기를 주어왔다.".....

IP : 222.237.xxx.2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1.12.6 10:18 AM (211.244.xxx.39)

    이 글 읽고 웃겨서 저도 자게에 한번 올렸었는데
    반응 별로였다는 ㅎㅎㅎ

  • 2. ㅍㅎㅎ
    '11.12.6 10:20 AM (122.40.xxx.41)

    재밌네요.

    이래서 남자는 오해의 동물이라니까요.

  • 3. ..
    '11.12.6 10:20 AM (1.225.xxx.48)

    하하하하 어뜨케...

  • 4. ㅎㅎ
    '11.12.6 10:23 AM (59.5.xxx.193)

    뿜었어요..ㅋㅋ
    쓰뤠기!!!

  • 5. 재활용 안되는 쓸레귀
    '11.12.6 10:34 AM (175.210.xxx.158)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 6. 착각의 쓰나미
    '11.12.6 10:55 AM (114.207.xxx.163)

    얼마나 많은데요, 중간에서 정말........웃기도 그렇고.

  • 7. 한심해요..
    '11.12.6 10:57 AM (221.150.xxx.243)

    처제가 제대로 봤네요
    처제에게 흑심이나 품는 놈은
    쓰레기 맞지요 22222222

  • 8. 하하하하하하하
    '11.12.6 12:24 PM (210.178.xxx.211)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

  • 9. ..
    '11.12.6 1:17 PM (125.152.xxx.113)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63 MB '대통령실장 감이 없네'… 맹형규 카드 재검토 6 세우실 2011/12/07 818
44562 ?? 꼼수들의 영구집권 전략입니다. !!!!!!!! 정행자 2011/12/07 690
44561 초등1학년 남아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2011/12/07 2,024
44560 아기 낳은지 6개월정도된 친구에게 하면 좋을 선물 뭐가있을까요 4 알라븅베뷔 2011/12/07 614
44559 슈퍼싱글이 싱글보다 종류가 더 많네요? 2 자매맘 2011/12/07 889
44558 새마을금고 가계부 받으러 갔다가 맘 상했어요. 16 흰둥이 2011/12/07 5,302
44557 죽은 사람이 보고싶을땐..어떡하나요? 11 보고싶을때 2011/12/07 11,151
44556 수학 선행은 왜 해야하는 건지 궁금한데요 9 수학 2011/12/07 2,504
44555 속보 - 민주당 의총에서 혁신과통합이 주장한 혁신내용을 받아들였.. 9 참맛 2011/12/07 1,252
44554 화장실문제에요... 6 등산고민.... 2011/12/07 1,072
44553 이정희 의원님 말고 후원해드릴분 누가 있을까요? 5 야미야미 2011/12/07 625
44552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패드에서 자게 글이 안써져요... 1 2011/12/07 328
44551 美 언론, "한국 트위터 페이스북 검열 시작" 흠... 2011/12/07 568
44550 ‘지하철 막장남’ 응징한 아줌마 화제 11 참맛 2011/12/07 2,626
44549 점심 뭐 드세요? 3 라면으로 한.. 2011/12/07 911
44548 정수재단 부산일보 직할 야욕 5 noFTA 2011/12/07 667
44547 영화 러브액츄얼리...몇 번을 봐도 꼭 울어요. 7 dma 2011/12/07 1,706
44546 지금 강정마을 귤이 왔네요 1 지연 2011/12/07 1,185
44545 전세얻을때 주의점? 5 오피스텔 2011/12/07 2,199
44544 소송중 변호사교체해보신 분 계세요? 1 의뢰인 2011/12/07 3,128
44543 美 언론, "한국 트위터 페이스북 검열 시작" 보도 7 참맛 2011/12/07 1,097
44542 급>조금전에 올린 명품백구입 문의-추가질문이요! 3 도움요청 2011/12/07 923
44541 “나경원 도우려고 선관위 누리집 공격했다” 7 세우실 2011/12/07 1,648
44540 뽁뽁이 단열비닐 붙이신분들께 여쭈어요 10 싱아 2011/12/07 4,018
44539 홍삼 어떤게 괜찮은지... 2 은새엄마 2011/12/07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