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F3님들 미국 후기.. 넘 웃겨서 퍼왔어요

총수사랑 조회수 : 3,995
작성일 : 2011-12-06 07:17:30

출처는 미씨유에스에이입니다

미주한인아줌마들 오늘 수고 많으셨어요~~

----------------------------------------

후기담이 슬슬 올라오네요.

전 꽃다발담당녀입니다.

뉴저지 오딧세이팀이었는데 한달내내 아침시간조차 헐렁하던 조지워싱턴다리위의 차들이 40여분 꼼짝않고 있는데 정말 폭파하고 싶더라구요. 다리난간들을 얼마나 쬐러봤는지 조다리의 철근들 아마 좀 녹았었거예요.

조급함에 극심한 현기증을 느끼면서 달려갔건만 이미 때는 놓치고..

 흔적찾기에 골몰하다 우여곡절끝에 플러싱 모처로 가자마자  푸짐하고 영민한 김총수와 제일먼저 맞닥뜨렸어요. 

괴성과 함께 손을 흔들면서 어떨결에 품안에 꽃다발 건네드리니 "아휴 웬이런걸 ㅎㅎㅎ' 하시면서 "주진우 기자보러오셨죠?"

총수답지않게 그런 말쌈을 !!! ㅋㅋ 부끄러워하시더라구요.

꽃다발 증정할때 슬쩍 제손이 총수 손을 스쳤는데 그 살아있는 감각이란ㅋㅋ 

 저혼자 제손등을 부여잡고 어찌할 바를 몰랐던 그와중에  다른 미씨들은  안고 사진찍고 그랬다고라?  

저는 영 쑥스럽기도 했고 꽃다발 증정하고 챙기느라 정신없어서 F3와 사진찍은게 별로없어요.히잉 ~

단체사진찍고 밴타고 이동하시는것 보고 손흔들고 나서야  화단 한구석에 쳐박혀져있는 제 핸드백도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김총수와의 짧게 스친 손감각만 가지고 아쉽게 돌아오는데 우리 오딧세이운전녀의 아드님께서 차안에서 갑자기 쉬하고 싶다 해서 (설렁탕국물을 많이 먹더라구요) 급한대로 밥그릇(?)에 내용물을 받았는데 이 내용물이 차 운전속도와 비례하며 출렁출렁거리더니 급기야 겨우 간직했던 그아끼던 손등마저  내용물에 훼손되어버리고..

이손을 씻어야 하나요 말아야하나요?

내일 공연때는 책에 사인 받을때 악수는 해도 되냠요?

IP : 68.68.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22222
    '11.12.6 8:30 AM (220.121.xxx.176)

    귀여우셔요 ㅋㅋㅋㅋㅋㅋ

  • 2. ㅋㅋㅋ
    '11.12.6 8:33 AM (210.121.xxx.221) - 삭제된댓글

    아 웃겨서 미치겠어요!!

  • 3. 웃음조각*^^*
    '11.12.6 8:35 AM (125.252.xxx.35)

    아침부터 크크크크하하하하하핫~~~

  • 4. ..
    '11.12.6 9:14 AM (124.54.xxx.180)

    ㅋㅋㅋ 아침부터 큰 웃음 주시네요.
    영상지원이 막 됩니다. ㅋㅋㅋ

  • 5. ...
    '11.12.6 9:49 AM (221.147.xxx.4)

    오마이뉴스에 사진 올라왔어요.
    사진속의 인물은 웃고 있어도
    저는~~ 마음이 짠하네요.

  • 6. 어머어머 ㅋㅋㅋ
    '11.12.6 11:06 AM (125.177.xxx.193)

    글 정말 재밌게 쓰신다..

  • 7. 기대됩니다.
    '11.12.6 11:25 AM (1.246.xxx.160)

    내일도 많이 올려주시길 부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60 코싹 이라는 콧물약 먹여도 되나요? 1 콧물약 2011/12/06 3,162
47259 중1아이 친구들과의 문제에 어디까지 개입해야할까요? 14 휴.. 2011/12/06 3,760
47258 헤븐즈투타임인가봐요(댓글금지요) 오늘은 2011/12/06 1,693
47257 ↓↓신입이네요.."여러분들 김대중과 노무현 업적이무엇인가요 ??.. 6 .. 2011/12/06 1,996
47256 말린 시래기 미국에 보낼수 있나요? 소포 2011/12/06 2,442
47255 베지밀병 전자레인지 5 모모 2011/12/06 6,141
47254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저는 바비킴 목소리 4 바비 2011/12/06 2,995
47253 격이 다른 '조중동방송', 다르긴 하네요 yjsdm 2011/12/06 2,289
47252 밍크 고민입니다(입지말라 이런얘기는 사양할께요) 28 밍크 고민 .. 2011/12/06 5,391
47251 아까 자궁 부정출혈 글올린사람인데..한약값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8 걱정 2011/12/06 4,788
47250 [단독입수] 한나라당 재탄생 극비문건 대공개 3 쑈쑈쑈 2011/12/06 2,936
47249 저는 첨에 결혼해서 대략 2년 동안 시댁과 평균 매주 만났어요... 2 2011/12/06 3,416
47248 누군가의 롤 모델로 꿈을 줄수 있다는것.. 빛과 어둠 2011/12/06 2,278
47247 강아지 입냄새 10 -ㅅ-;; 2011/12/06 5,496
47246 선관위 "로그파일 공개는 현행법상 불가" 6 세우실 2011/12/06 2,913
47245 새삼스레..미쿡산 소고기 풀먹여 키운다는..ㅡㅡ; 2 수박꾼 2011/12/06 2,191
47244 어제 수애가 목욕탕 갈때 입은 옷 4 천일의 약속.. 2011/12/06 3,709
47243 무청으로 뭘 할수 있나요?? 11 무청시래기 2011/12/06 2,749
47242 바솔린 낭종 아시는 분? 3 궁금 2011/12/06 9,323
47241 중학교때 전학하면 2 중학생맘 2011/12/06 2,496
47240 예비고1 영어 교재좀 추천해주세요 2 민송맘 2011/12/06 2,822
47239 자살률 등 사교육비 1위, 언론자유지수79위 등등 으휴....... 4 참맛 2011/12/06 2,033
47238 "언제 복귀하나" 디도스 사건에 고민 깊어지는 나경원 8 행복은 참 .. 2011/12/06 3,005
47237 나가수 방청 다녀왔습니다. 거미 반칙(?) 12 봄구름 2011/12/06 7,119
47236 나꼼수를 어찌 알고 미국서 꼼수 여러분을 초청하나요? 24 궁금해요 2011/12/06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