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큰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라이프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1-12-06 01:40:02

중환자실과 일반병실을 왔다갔다하다가 퇴원하고

'또다시 입원을 반복하고

저번주 금요일에 전화통화도 했는데..

목소리가 밝아서 너무 안심이 되었는데..

오늘 돌아가셨대요,,

전화통화에서도 제게 너무 미안하다고

미안해서 전화를 못했다고 하시던데

이리 가실려고 그랬던 걸까요?

제게 잘해주신 형님이세요

큰 형님은 집안과 두절하고 하시고

 이 형님은 둘째인데 서울에 살다가 몇달전에 고향으로 가셨거든요.몸요양차..

우리 아주버님 만나서 너무 고생하셨어요.

부잣집 따님인데 우리 아주버님이 너무 불쌍해서 결혼했대요,'

근데 평생을 고생하고 사셨어요..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버님이 아직 살아게신데 큰시누가 알렸는지 모르겠어요..

형님 돌아가시면 저는 날 밝으면 바로 가는거죠?

 보통 3일장이죠?

그러면 모레 아침에 발인인데 모레가 큰 애 시험입니다.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갔다가 바로올 수 있는 사이가 아니어서

이틀정도는 결석을 해야하는데.

 아,,요즘 이 딸래미 사춘기땜에 제가 지금 사는것이 사는기 아닌데...

3살배기 천방지축 꼬맹이가 있는데다 지금 맘이 너무 복잡하네요.

IP : 175.115.xxx.20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젤라
    '11.12.6 8:27 AM (71.224.xxx.202)

    제목만 읽고는 원글님이 손윗 동서와 사이가 안좋은 걸로 오해할 뻔 했어요.

    그런데 본문에 형님이라 하시네요.

    일단 교인의 명복을 빌어요.

    아이를 데리고 가시는 것도 좋은 생각이지만 시험을 앞두고 있다니까

    굳이 아이까지 학교를 결석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

    가까운곳에 친정 식구가 있으시면 큰 아이를 맡기고 작은 아이만 데리고

    아이 학교 보내고 출발하시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글 올리신 시간으로 봐서 이미 돌아가신지 하루는 지난 게 아닌가 싶은데.

    그러면 내일이 발인일 수도 있어요.

  • 2. 은현이
    '11.12.6 10:05 AM (124.54.xxx.1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일 같지 않아서 더 마음이 아픕니다.
    친언니 같은 저희 형님도 많이 안좋으셔서 저도 너무 걱정 입니다.
    이번 일요일에 시댁에서 김장 했는데 더 마르신것을 보고 맘이 지금도 애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579 연말정산이 다가오니 2 후원만이 길.. 2011/12/07 636
44578 오래된 냉장고, 세탁기, 티비요... 6 알려주세요... 2011/12/07 1,153
44577 임신중 가려움증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요? 아토피인 것 같아요 ㅠ.. 12 임신28주 2011/12/07 2,973
44576 경비실 아저씨가 부담스럽네요 5 ,,, 2011/12/07 2,240
44575 나이드신분들 건강검진 어디서 받는게좋을까요? 2 조언부탁드려.. 2011/12/07 705
44574 외조모상을 당했는데 옷을 챙겨가야하나요? 5 bloom 2011/12/07 1,150
44573 창문을 좀 세련되게 막을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1 ... 2011/12/07 942
44572 정말 몰라서 그래요 3 jeanje.. 2011/12/07 1,151
44571 방배동이나 근처 찜질방 아시는분요!! 3 욱신욱신 2011/12/07 3,255
44570 옛날 그릇들은 어쩌세요? 7 항상늘 2011/12/07 2,232
44569 남편 겨울코트 추천부탁드립니다. 2 코트 2011/12/07 783
44568 진주종중이염....아실까요? 3 이비인후과 2011/12/07 1,575
44567 2달 동안 켜지않은 노트북 전원이 안들어오는데... 4 .. 2011/12/07 861
44566 저희 동네 이웃 넘 황당해요! [후기]!! 26 어쩌죠 2011/12/07 11,429
44565 말을 잘하고 싶어요. 4 2011/12/07 763
44564 현금2천만원 3 제게 2011/12/07 1,347
44563 MB '대통령실장 감이 없네'… 맹형규 카드 재검토 6 세우실 2011/12/07 818
44562 ?? 꼼수들의 영구집권 전략입니다. !!!!!!!! 정행자 2011/12/07 690
44561 초등1학년 남아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6 ,, 2011/12/07 2,024
44560 아기 낳은지 6개월정도된 친구에게 하면 좋을 선물 뭐가있을까요 4 알라븅베뷔 2011/12/07 614
44559 슈퍼싱글이 싱글보다 종류가 더 많네요? 2 자매맘 2011/12/07 889
44558 새마을금고 가계부 받으러 갔다가 맘 상했어요. 16 흰둥이 2011/12/07 5,302
44557 죽은 사람이 보고싶을땐..어떡하나요? 11 보고싶을때 2011/12/07 11,149
44556 수학 선행은 왜 해야하는 건지 궁금한데요 9 수학 2011/12/07 2,504
44555 속보 - 민주당 의총에서 혁신과통합이 주장한 혁신내용을 받아들였.. 9 참맛 2011/12/07 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