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진상일까요??

고민 조회수 : 11,277
작성일 : 2011-12-05 17:49:31

금욜날 백화점에서 신발을 샀어요

남편꺼랑 제꺼랑 세일하는거 45만원 정도 줬어요

집에 와서 봤더니 남편은 그 디자인이 싫다 하고

(실제로 신발장 뒤졌더니 작년에 사놓고 안신는 신발이란 디쟌이 너무 같더라구요--;;)

제 신발은 생각보다 편하지도 발목이 가늘고 이뻐보이지도 않아서

할수 없이 환불해야 겠다 싶었어요

월욜날 아침부터 환불하러 가기 미안해서

점심먹고 1시 넘어서 매장갔는데

매니저가 대놓고 싫은 표정 너무 심하게 하더라구요

두컬레 다 환불하는거냐며 왜 취소하냐고 이유가 뭐냐고 막 물어보길래

미안하다 사과하고 환불부탁했어요

갑자기 자기네 아직 개시안해서 환불해주기 힘드니

그냥 영수증이랑 물건두고 가라고 나중에 알아서 해주겠다 하더라구요

전 너무 미안한 맘에 알았다고 나중에 환불되면 알려주라고 연락처 적어주고

전화하기 번거로우면 그냥 문자만 하나 해주라고 부탁하고 나왔는데

제가 뒤돌자마자 들으라는듯 투덜대는 소리를 대놓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미안한 맘에 도망치듯 나왔는데 아직까지도 아무 연락이 없어요 ㅠㅠ

저녁 6시가 됐는데도 그매장은 개시를 못한 걸까요??

물건이랑 영수증까지 다 주고왔는데 무서워서 매장에 전화도 못해보고

그냥 처리했다고 무자한통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제가 매장입장에서보면

진상짓한걸까요???

전화해서 물어봐야 하나요??

그냥 조용히 있어야 할까요??

종일 맘이 찜찜하네요

 

IP : 218.153.xxx.107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5 5:51 PM (203.254.xxx.192)

    그런경우 점심지나서 가는데

    사용도 안한 신발을 환불하는 거면 그렇게 맘 불편해 하지마세요,

    신중하게 구매해서 환불안했으면 좋지만

    그렇다고 불필요한 것을 살 수는 없어서요,,

  • 2.
    '11.12.5 5:53 PM (199.43.xxx.124)

    무슨 백화점에서 개시 어쩌고 하나요?
    기가 막히네요.

  • 3. 백화점에서
    '11.12.5 5:54 PM (175.112.xxx.109)

    비싸게 사는 이유가 환불이 자유로워서잖아요.
    물론 매번 취소를 한다면 문제겠지만
    사서보니 맘에 안차서 취소한다는데 투덜대는 그 매장이 더 이상해요.
    전화해서 취소처리 됐는지 확인해보고
    그때도 기분 나쁘게 하면 백화점 고객센타에 전화하세요.
    신은것도 아니고 아무리 단순변심이라도
    고객이 쫄 필요는 없어요.

  • 4.
    '11.12.5 6:00 PM (211.246.xxx.165)

    신지도 않은 신발인데 진상절대 아니구요. 오히려 그 판매매장 직원이 진상입니다. 저같으면 바로 고객상담실 올라갔을 거에요. 그 자리에서 환불 그냥 하고 오시지, 저는 물건도 놓고 영수증도 놓고 오는 건 못 할 것 같아요. 걔네가 물건 받고도 안 받았다고 사기칠까봐요.

  • 5. 신다가
    '11.12.5 6:01 PM (121.140.xxx.185)

    환불하는 것도 아닌데...그 매장 직원의 행동이 좀 기분 상하네요.
    어짜피 아직까지 전화가 없는 걸 보니 원글님이 전화할 때까지 연락 없을 거 같은데,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하고 환불 처리해 달라고 하세요.

  • 6. 진상아님..
    '11.12.5 6:02 PM (211.209.xxx.210)

    45만원이나 하는 신발....신은것도 아니고..그날 환불은 정당한거구요..절대 진상아녀요..
    백화점이 비싼 이유가 그것아닌가요.....직원서비스가 아니올시다네요...

  • 7. 베로니카
    '11.12.5 6:17 PM (58.231.xxx.43)

    며칠있다보면 처리 됐을겁니다. 오늘 했으면 며칠 기다리시는게 낫지 싶네요

  • 8. 000
    '11.12.5 6:47 PM (124.136.xxx.20)

    좀 괘씸하네요 그 직원-_-
    진상 절대 아니십니다;;;

  • 9. ..
    '11.12.5 6:57 PM (211.109.xxx.80)

    진상은 무슨
    그 점원이 진상이네요

  • 10. 흠냐
    '11.12.5 7:13 PM (210.94.xxx.89)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환불 고객이 반가울리 전혀 없으나!

    백화점은 환불 비용이 다 들어있다고 생각하는 지라,

    님 전혀 잘못한 거 없어욧!

  • 11. 참내
    '11.12.5 7:14 PM (125.186.xxx.148)

    백화점 직원이 길거리 노점상 하는짓을 하는군요.
    그 직원이 진상이네요.저라면 지금당장 백화점 고객센터에 전화하겠어요.
    뒤통수에 대놓고 짜증낸거, 환불하러 갔는데 개시 안했다고 영수증이랑 물건두고 가라했던점..
    조목조목 말해서 그 직원 서비스교육 다시받게 하겠네요.

  • 12. 결재는 뭘로
    '11.12.5 7:33 PM (222.120.xxx.27)

    현금으로 하셨나요? 카드 취소 하려면 카드가 있어야 취소 결재가 가능할텐데요.

  • 13. 그냥
    '11.12.5 7:36 PM (14.52.xxx.59)

    백화점이 아니라 개인매장이 들어가 있는 백화점인가요??
    그런게 아니라면 저 직원이 진상입니다
    개인매장이라면 말만 백화점이지 저런일 많을거구요,
    어쨌든 처리는 됐을건데 인수증이라도 받으시지 그러셨어요

  • 14. ok
    '11.12.5 7:40 PM (221.148.xxx.227)

    무슨백화점인지...궁금하네요
    마트도 그렇게는 안하겠어요

  • 15.
    '11.12.5 7:59 PM (115.136.xxx.24)

    그 직원이 진상이네요
    개인이 하는 매장이라도 그런 태도는 불쾌한데,,
    백화점에서 그러고 오셨다니 순진하시다고 해야 할 지...
    안해준다고 나중에 해준다고 그러면 고객센터로 가겠다고 하시지 그랬어요..

    지금이라도 전화해보시고 , 직원이 여전히 딴소리 하면 고객센터 내지는 해당층 매니저에게 이야기하세요..

  • 16. ..
    '11.12.5 8:17 PM (124.199.xxx.41)

    헐!!!
    무슨 이런 경우가..
    개점하자마자 환불해도 이런 경우는 없네요!!!

  • 17. 여기서 중요한것
    '11.12.5 8:22 PM (211.201.xxx.227)

    어떤 백화점이고, 어떤 매장인지 말씀하셔야 된다는겁니다~

  • 18. ........
    '11.12.5 8:32 PM (211.224.xxx.22)

    근데요 교환,환불 이런거 소비자의 권리니 뭐니 하지만 좋은거 아네요. 될 수 있으면 안하는게 좋은겁니다. 살때 생각 많이 하고 사시고요. 모두들 제발 생각을 좀 깊게 하고 살자고요!!! 판매자 입장 생각해보세요. 2켤레 팔려고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그랬더니 다음날 두개다 환불해달라면 좋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게 백화점이라 환불,교환 쉽게 되는 곳이라 해도요. 원글님은 물건살때 좀 신중해지실 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 19. 111
    '11.12.5 8:34 PM (61.74.xxx.32)

    사서 신은 것도 아닌 데
    백화점에서 그렇게 나오다니요??
    정말 첨 듣는 얘기네요..
    원글님이 왜 미안해 하면서 사과를 해야 되나요?
    도무지 이해가 안 가네요..
    그 자리서 바로 환불 받아와야죠!!!
    재래시장인가...개시타령을 하다니..

  • 20. ....
    '11.12.5 8:36 PM (119.192.xxx.19)

    백화점인데 저런 행동은 ...이해되지 않네요.
    내일까지 환불 안되면 고객센터에 전화하세요...

  • 21. 백화점이 왜 좋은가
    '11.12.5 10:19 PM (222.238.xxx.247)

    교환 환불 손쉽게가 좋은거잖아요.

    정말 그랬다면 고객센터 전화한번 넣어야할것같네요.

  • 22. 진상맞네요
    '11.12.6 12:40 AM (125.187.xxx.194)

    원래 오픈하자마자 환불.취소하는거 아니예요.
    장사하는 사람생각도 조금은 생각해야 할것 같은데..
    장사하는입장에선..진상맞아요
    그런데..백화점이면..진상이어도 고객앞에선.티안낼텐데..
    그사람..프로는 아닌가보네요..

  • 23. ...
    '11.12.6 1:16 AM (1.225.xxx.148)

    백화점이라면 신어보고 산구두 2컬레나 들고와서 환불해도 되나요?
    구두 창고도 멀어서 힘들게 가져오던데 매장에서 고민하고 신어보고 샀을텐데 전이해 안되요.
    좀더 신중했으면 좋았을것겉아요.

  • 24. 그러게..
    '11.12.6 1:27 AM (116.127.xxx.94)

    이미 신어보고 (본인이!! ) 선물도 아니구.. 산 구두를 환불하는 건 좀 그렇죠..

    하지만 백화점이라는 특수성이 뒤돌아 욕을 할 지언정 손임을 불쾌하게 하면 안 되죠..

    그 환불시 친절비용까지 내고 사는 거니까요

  • 25. ...
    '11.12.6 1:40 AM (112.155.xxx.72)

    진상은 그 매니저네요. 동대문 시장에서 장사하는 멘탈리티네요.

  • 26. ...
    '11.12.6 1:41 AM (112.155.xxx.72)

    그런데 물건이랑 영수증을 다 주고 온 거는 좀 바보 같은 짓인데요.
    저 매니저가 그런 거 받은 적 없다 하고 잡아떼면 그만이잖아요.
    안 해 준다고 해도 싸워서 환불을 받아내셔야 했었는데.

  • 27. 패랭이꽃
    '11.12.6 5:04 AM (186.137.xxx.174)

    저도 매장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님 같은 손님은 안 반갑습니다. 그것을 팔기 위해 님을 시중든 시간, 물건을 내리고 정리하는 시간 등이 있기 때문이죠. 전에 가게를 안 할때 속옷 매장 매니저에게 어떤 손님이 제일 싫으냐고 물으니 이것저것 입어보고 안 사간 이런 손님보다 환불, 교환 손님이 제일 싫다네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한 거래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기분이 든대요. 원글님도 장사해 보시면 이해할 겁니다. 물론 직원이 티를 낸 것은 잘 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별별 손님이 다 있으면 득도하게 마련인데 아직 득도를 안 한 모양이지요.

  • 28. ^^;
    '11.12.6 6:20 AM (14.42.xxx.90)

    물론 그 백화점 직원이 백 번 천 번 잘못햇지만,
    너무나 환불을 쉽게 생각하는 태도도 고쳐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백화점이라고 해도 신중하ㄱ게 구매하고 되도록 환불하지 않는 게 효율적이지요.

    객관적으로 봐서,
    구두 두 켤레를 신어보고 사서 두 개 다 반품한다는 것은 구매자가 좀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 29. 이상한 매장직원
    '11.12.6 6:24 AM (121.167.xxx.51)

    백화점에서 물건 사는 이유가 당연히 교환, 환불, 반품 쉬우려고 하는건데
    그렇게 손님에게 불손한 직원을 그냥 두셨나요?
    신어보고 샀더라도 바깥에 나가서 신은 것도 아니고, 단순 변심이어도 물건 상태만 문제없음 당연한거지요.

    물론 개시도 못했는데...라는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그건 자기사정인거지요.
    손님이 그것까지 배려할 이유는 없어요.

    저도 지난번에 환불불가한...명품브랜드 시즌오프 상품 사서 남편 줬는데, 남편이 도저히 자기 취향 아니라해서 구두 환불한 경우 있었어요. 물론 판매사원에겐 미안했으나....집에 가지고 있어도 신지도 않을 그 신발을 그냥 둘 수 없어서 가져가서 사정을 잘 얘기했거든요.

    그랬더니, 자기는 권한이 없다길래 그럼 @@@@코리아의 이런 일 관련 부서 담당자와 통화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결국 해결해줬어요. 그러면서 제가 나가고 나서 제 뒷꼭지에 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매장에 있는 내내 단 한번도 불손하고나 기분나쁜 태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건....손님에 대한 말도 안되는 횡포인듯 싶고요. 절대 진상아니예요.

  • 30. 이상한 매장직원
    '11.12.6 6:26 AM (121.167.xxx.51)

    참 그리고 카드 승인 취소는 카드 없어도 해당 영수증만 있음 됩니다.
    카드 영수증에 찍힌 바코드 찍고, 취소하면 되거든요...

  • 31. 예전
    '11.12.6 6:55 AM (99.108.xxx.49)

    생각 나네요.

    청자켓 샀다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교화하러 갔었는데 (그 담날)
    백화점이라는 곳에서 매장마다 점원이 다 오더니 나를 삥 둘러 싸고는 막 위협했었죠..
    그 때 제가 학생이었는데 너무 무서워서 바꾸지도 못하고 나왔는데 너무 억울해서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해서 자세한 내용 얘기했었는데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는 모르겠지만..그 나마 화는 좀 가라 앉았던 기억이 납니다..

    원글님 하실대로 하신 건데....비싼 매장에 가면 매장녀들이 자신들이 뭐나 되는 듯이 하는 경우가 있죠.

  • 32.
    '11.12.6 7:42 AM (75.157.xxx.201)

    영수증도 신발도 다 주고 오시면 어떻게요. ㅠ.ㅠ 잡아 때면 어쩌시려구요. 진상은 그 백화점 직원입니다. 정말 이해 불가. 샀다 환불했다를 여러번 한것도 아닌데 왜 눈치를 봐야하나요? 그런 곳 정말 쇼핑하기 싫을 것 같습니다.

  • 33. ㅇㅇ
    '11.12.6 9:23 AM (115.143.xxx.59)

    그 직원 백화점에 찌르세요..세상에나..고객이 환불해달라하면 얼마나 친절히 잘해주는데요...그 백화점 어딘가요?

  • 34. 진상은 맞지요
    '11.12.6 9:25 AM (116.36.xxx.29)

    직접 가서 신어보고 다 하고 산건데 물건에 하자도 아니조 단순 변심에 의한 환불은...
    그런게 진상이지요.
    매장직원의 처사도 잘못했지만, 우선적으로 님의 행동은 그사람들 입장에선 왕진상이에요.
    백화점이 그런면에서 좋긴하지만, 그렇다고 그런식의 환불은 소비자의 횡포지요.

  • 35. 소심
    '11.12.6 10:06 AM (112.149.xxx.61)

    막상 집에 가서 보니 어울리지도 않고 발이 편하지도 않아서 환불 받는 일은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보는데요
    저도 원글님 만큼 소심해서 아는거지만
    원글님이 환불할 마음을 먹고 거기까지 가서 그 판매자한테 그 수모를 당하며 찍소리 못한
    마음 고생 훤히 들여다 보입니다...
    신고 돌아다니다가 환불받는것도 아닌데 뭐가 진상인가요?
    판매자 측에서 썩 유쾌하지 않을수도 있다는건 알지만
    돈 주고 샀는데 맘에 안드는 신발을 신발장에 모시고 살 수는 없잖아요

    백화점에서 교환 환불 문제를 개시 운운하면서 소비자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취한다는게 더 진상이죠
    그 판매자는 재래시장에서 악다구니로 장사할 수준밖에 안되는 사람이에요

    다시 전화하셔서 언제 환불 되는거냐고 물어본 뒤에
    마냥 기다릴수는 없다
    개시도 안해서 환불 못해준다며 하루가 지났는데
    이럴경우 어떻게 되는건지 백화점 고객센타에 물어보겠다고 하세요

    그런 직원 특징이 약자한테는 강하게 나간다는겁니다..
    더이상 끌려다니지 마세요

  • 36. 윗님
    '11.12.6 10:18 AM (116.36.xxx.29)

    그러니까 충분히 생각하고 샀어야지 그럼 순간 사고 맘에 안들면 바꿀수 있는 사람이 진상아니면
    뭐겠어요?
    진상이라고 고소당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백화점에서 뭐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백화점이 그래서 좋은거다 하면서 사고 맘에 안들면 수시로 환불하는사람들 주변에서 꽤 보는데,
    그런사람들이 바로 약자한테 강한사람들인거지요.
    판매자는 소비자한테는 약자니까요.
    마치 소심하고 착해서 남앞에선 할말도 못하는듯 조심히 하면서 할짓 다하는거 정말 얄밉거든요.
    살때 꼼꼼히 살피고 그때 차라리 트집을 잡던가 이리저리 재야지, 점원들은 그 진상손님 나중에 와서
    환불할지도 모르고 거기에 매달려서 이리저리 끌려다닌거 생각안해보세요?
    그런게 진상이지, 뭐 사는덴 지장 없습니다. 그냥, 뒤로들 속으로들 진상진상 하고 있지요.

  • 37. 물론
    '11.12.6 10:21 AM (14.53.xxx.193)

    집에 가서 신어보니 불편하다든지 잘 안 어울린다든지 해서 환불할 수야 있지요.
    하지만 두 켤레 다 환불을 한다는 건 신중하지 못한 게 맞는 것 아닌가요?

  • 38. 소심
    '11.12.6 10:29 AM (112.149.xxx.61)

    116님,
    물건 살때 충분히 생각하지 않는 사람 있나요?
    님은 한번 산 물건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만큼 탁월한 선택을 하시나보네요
    그렇다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는 정말 내돈 주고 산 물건 썩힌 적도 종종 있을 만큼 환불 교환 미안해 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판매자측 입장에 가깝게 생각하셔서
    환불 교환하는 사람이 물건살때 별 생각없이 쉽게 샀다가 환불도 가볍게 할 거라고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모든 사람이 다 그런거 아니거든요
    살때 백번천번 고민하고 샀는데도 집에 가보니 영 아닐때가 있어요
    그럼 판매자 입장 생각해서 몇십만원 하는 돈을 버린셈 쳐야 합니까?

  • 39. 소심님께
    '11.12.6 10:45 AM (116.36.xxx.29)

    그러니까 진상이라는거지요.
    저 판매자도 아니고 결혼해서 주구장창 집에서 노는 집순이 아줌맙니다.
    판매자로 생활 한적 없다는 얘기 드리려고요.
    진상은 상대방 입장생각 안하고 내 입장만 생각해서 진상이라는겁니다.

    저도 후회 한적 있고 가서 환불한적 있어요. 저도 진상일때 있지요, 존경까지 뭐 하시나요.
    내가 충분히 생각해서 샀는데 맘에 안드니까 환불하는거 당연한거지 뭐가 뭔제야 하는 맘이 정말 진상이라는거예요. 소비자는 왕이다 라고 하는 마음은 우리가 가지는게 아니고 그들 판매원들이 스스로 가져야 하는 마음인게지요.
    아무리 비싼돈 지불하니까 백화점이좋다 하는건 비싼돈 지불한 사람들 한테 하는 서비스지
    기껏 사고서, 것도 두켤레나 사고서 순전 본인의 변덕스러운 마음으로 환불하는 사람들한테까지
    그런 비싼 서비스를 받을 권리를 주장하는것 부터가 염치 없는거 아닌가요?
    물론, 신발만 사는거 아니고 그전에도 백화점 고객였고, 앞으로도 계속 백화점은 이용하겠지만
    최소한 그순간만큼은 제대로 진상인거 아닌가요?
    한번 진상이 영원한 진상도 아니고, 한번 영웅이 영원한 영웅 아닌거 처럼.
    진상 아닐까..?하는 생각 하는거 부터가 본인도 꺼림직하니까 그런거겠지요.
    그럼, 순순히 진상으로 받아들이고 다음부터라도 안그러면 되고요.
    남의 서비스를 너무나 당연한것처럼 누리려고만 하지 말았으면 하는 맘에서 계속 답변 답니다.

  • 40.
    '11.12.6 10:53 AM (175.196.xxx.53)

    아무리 그렇다고 개시 어쩌구 하는건 좀 나쁘네요..그것도 백화점인데..아침부터 가신건 좀 실수였던것 같지만 점원의 태도는 도저히 이해안가네요..저라면 당담을 불러서 컴플레인 했을것 같아요..어떤 백화점인지 궁금하네요..

  • 41. 룰루
    '11.12.6 11:06 AM (61.253.xxx.106)

    진상짓은 그 점원분이 하시는 것 같네요.
    물론, 좀더 신중한 구매를 못하신 원글님께도 책임은 있지만, 그 책임은 그저 '신중함'을 필요로 하는
    개인적인 반성정도일 뿐이지, 미착용한 제품을 환불을 요구하는 데에 있어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 점원 대체 누구인지, 그런 사람이 서비스직에 있다는 게 참 ...

  • 42. 소심
    '11.12.6 11:11 AM (112.149.xxx.61)


    백화점의 비싼 서비스는 비싼돈 지불한 사람들한테만 하는서비스라구요?
    환불받으면 바로 진상으로 추락?
    님의 서비스의 이해는 재래시장 악다구니 아줌마의 서비스 딱 그 수준이네요
    팔때만 헤헤 거리고
    뒤돌아서서는 생까는
    님이 판매자가 아니라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 43. 116..
    '11.12.6 11:32 AM (116.36.xxx.29)

    네 다행이지요, 저같은 사람이 판매자가 아니라서.
    저 역시 저 판매원도 백화점에서 있을 판매원은 아닌듯 합니다.
    아무리 맘에 안들어도 듣는데서 저런 행동하는건 교육이 덜된듯.

    그렇지만, 소심님처럼 백번 천번 고민하고 물건 사고도 후회하고 다시 가서 환불하는 사람들은
    물건을 어찌 사시는지요? 그렇게나 매장앞에서 고민하고, 사는거 자체가 소심해서 너무 힘들꺼란 생각드네요.
    그런소심한 사람이 어찌 이런일엔 그렇게 관대한지 그것도 궁금하구요.
    상대가 힘들어하면 미안해 지지 않나요?

    어쨌거나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판매원 입장일텐데..그냥, 역지사지 남입장 생각해서 한번더 생각하고 물건 사고 환불은 최대한 줄여주는게 소비자들의 예의 아닐까 합니다.
    님은 많이 고민또 하고 또 환불 하고 그러면서 사셔요.
    환불받으면 바로 진상으로 추락이다...그런 의미는 아녔는데 어쨌거나 뭐 그렇게 진상이라는거에 의미를 두는지.
    평생 진상짓 안하고 예쁜짓만 하고 사나보네요.

    살면서 나는 모르지만, 진상짓 많이 하고 산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이러는것도 최소한의 진상일테고. 그러니 님도 마찬가지구요.

  • 44. 그 백화점
    '11.12.6 12:01 PM (27.115.xxx.161)

    어딘가요?
    정보라도 압시다.. 어딘지..

  • 45. 어느백화점의 어느매장인지?
    '11.12.6 12:24 PM (180.66.xxx.53)

    백화점 오픈 시간....다 아는것이고..
    구매가 있다면 취소환불도 가능한 것이고...

    그냥 그기다 문의하지말고 백화점고객센터에다 문의하세요.
    시간이 많다면 이글 그대로 복사하셔서 고객센터에다 글올리던가
    속터지신다면 전화로 이러저러한테 환불되냐고 고객센터에다 문의하세요.
    매장으로 돌릴려고하면 그기서 말이 안통해서 여기다 말한다고 하시면 됩니다.

  • 46. 어딘가요?
    '11.12.6 12:31 PM (222.236.xxx.222)

    어딘가요??
    개시좋아하네
    살때는 입에 혀처럼굴고
    그럴때는 본색
    그런년들 있어요 백화점에
    정리합시다~~~~~~~~~~~~~~~~~~~~~~~어디에요 어디백화점 무슨매장????

  • 47. ,,,
    '11.12.6 12:52 PM (61.101.xxx.62)

    백화점 직원이 진상이죠.
    교환 환불이 쉬우니 백화점 이용하는 거지,
    무슨 백화점에서 개점시간도 아니고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 개시타령하나.

  • 48. 고민
    '11.12.6 2:04 PM (218.153.xxx.107)

    원글녀에요
    너무 많은 댓글에 놀라 어쩔줄을 모르겠네요--;;;
    어젯밤에 7시쯤 매장에 전화해서 다시 부탁드렸고
    (매니저가 자리에 없다고 해서 전화받은 직원분께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어요)
    7시 30분쯤 취소했다고 문자 왔어요^^;;;
    걱정해주신 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구요
    다음엔 좀더 신중하게 구매할께요^^

  • 49. 소심씨처럼
    '11.12.6 2:42 PM (121.130.xxx.215)

    백번천번 고민하면서, 판매원에게 온갖 말과 시중 다 받아가면서 시간 끌어가면 서비스 다 받아가면서(몇번이나 입어보고,신어보고) 고민하며 사가서 담날 환불하러 온다면?
    얘기 들으니 주로 그런사람들이 환불 확률이 높다더군요, 판매하면서 제일 피하고 싶은 고객유형이라
    담에 왔을때는 응대하기 싫구요.. 물론 그 직원 인성이 잘못됐으나, 알게모르게 고객이 왕이라 생각하시는
    소비자들도 진상짓 인식 못하는 무경우한 행동 많아요.

  • 50. ...
    '11.12.6 3:52 PM (110.14.xxx.164)

    아무리 신중히 골라도 환불할일 생깁니다
    비싸게 백화점서 사는 이유중 하나고요
    일부러 느즈막히 갔는데도 점원이 대놓고 그러는건 잘못이에요
    한번 환불하는게 진상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신다 가져가거나 오래 지나서 간것도 아니고요

  • 51. 초보엄마
    '11.12.6 4:50 PM (119.70.xxx.21)

    사람 살다보면 환불하고 환불해주며 사는거죠!
    미안한 마음에 아침부터 가지 않았고 뭐가 진장인거죠?
    마이너스 영수증 발급해서 줘야지 제대로 처리된거요! 그런 방식의 처리 백화점 직원 그건 아니죠!

  • 52. 에구
    '11.12.6 5:24 PM (183.99.xxx.11)

    다수의 분들이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신발값에 환불비가 포함되 있다니...그럼 사용한 것도 환불이 된다는 의민가요?
    백화점에 가는 이유는 한 곳에 다양한 상품및 브랜드가 집중되어있고 쾌적한 공간에서 즐기며 쇼핑할 수 있고 as등 기타 서비스 들이 잘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백화점을 이용하는 이유중 환불이 이유가 된다면 당연히 진상이 될 수 밖에는 없지요. 그걸 착각하고 가는 사람들이 있지요 자신의 부주의로 상품훼손 후 상품불량이라 우기며 난리치는 사람들 여럿 봤지요 고객이 아닌 진상들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10 친정부모님과 함께 연말분위기 낼만한 식당 좀 추천해주세요. 1 ... 2011/12/06 889
44909 오늘 김래원 입고 나온 검정(네이비)색 잠바 어디 브랜드에요? 천일의 약속.. 2011/12/06 1,242
44908 주진우 기자 책 낼 것 같아요. 5 나거티브 2011/12/06 2,132
44907 밑에 동태찌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4 메모신 2011/12/06 2,283
44906 친구들과의 저녁약속.. 5 지나가다 2011/12/06 1,692
44905 한날당, 개콘의 비상대책회의를 도입할 싯점 4 참맛 2011/12/06 1,032
44904 장터이용 언제부터 가능 한지요? 1 슈슈 2011/12/05 858
44903 이승환씨 나꼼수 열혈팬인가봐요..ㅋㅋㅋ 3 .. 2011/12/05 3,367
44902 대학진학상담 전문업체가 있나요? 1 양이 2011/12/05 1,318
44901 김치 선물 받았는데... 7 헬프 2011/12/05 2,197
44900 천일의약속 수애입은 베이지색 패딩 어느 브랜드인지 아시는분? 6 모나코 2011/12/05 9,074
44899 제주도 c&p리조트 가보신분? 슈퍼뱅뱅 2011/12/05 895
44898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악장 13 바람처럼 2011/12/05 4,932
44897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울렁거리고 어지럽다고 하더니 구토를 하더니.. 6 초등3 2011/12/05 28,582
44896 이런집에 사는것도 4 은행잎 2011/12/05 2,932
44895 7번 KBS2 대신 종편으로 채널변경가능 - 방통위 초강수 12 참맛 2011/12/05 3,506
44894 동생본후 힘들어하는아이...너무 불쌍해요.. 3 ㅠ.ㅠ 2011/12/05 2,601
44893 어린아기 있는 집들, 티비 켜두시나요? 7 궁금 2011/12/05 2,806
44892 끌어올리기)12월 11일 FTA반대 바자회 1 바자회 2011/12/05 864
44891 아들과의 갈등 베스트글 삭제됐네요 4 어쩌나요 2011/12/05 2,349
44890 종편이란,,, 마지막 방송이란 뜻인가부죠? 8 종편 2011/12/05 3,203
44889 학부모 설문지가 왔는데 이해를 못하는 내용이 있어서 조언부탁드려.. 1 초등맘 2011/12/05 1,248
44888 동태찌게 비법 부탁드립니다~ 9 참맛 2011/12/05 3,150
44887 전화조사원 알바 어떤가요? ... 2011/12/05 967
44886 인천남동공단에 있는 가구거리에 원목파는 회사있나요 인천남동공단.. 2011/12/05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