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에 판도라 파는데 면세점 가격이에요.

조회수 : 4,526
작성일 : 2011-12-05 16:06:20

저는 면세점에서 샀는데 유로 환율 나쁠때 해서 미디엄으로 170 얼마였는데

환율 좋을때 가서 재결제 해서 164만원에 샀었어요.

 

근데 이번 주말에 코스트코 가보니 166만원에 팔더라고요;;;

밍크도 팔고 명품백도 팔고 없는게 없는 코스트코...

다만 저는 크리스마스트리 사러 갔는데 이제 없어요...

어디서 사야할지...

 

파주 롯데도 갔었는데 폴스미스, 발리, 멀버리 앞에 줄 진짜 많이 서있고

저는 타임이랑 미샤 갔는데 세일폭 괜찮아요. 미샤에서 8월 말에 본 하얀원피스 50만원에 팔고 있어요. 대략 30% 정도 할인한거 같아요.

그래도 여주가 아직까지 제일 브랜드 많은듯.

 

근데 남편이랑 옷을 도저히 못 사겠어요.

앞섶에 털이 쫙 달린 낙낙한 코트 입으니까 "나이 들어보여"

양털이 뽀글뽀글 라이닝된 예쁜 패딩 입었더니 "푸들 같아"

기본형 촤르르한 붉은 갈색 구호 코트 입었더니 "우리 할머니 코트같삼"

연말용으로 살까 싶어서 DKNY 빨간 실크원피스 입었더니 "어디 나가시게?"

 

걍 혼자 골라서 혼자 입어야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1.12.5 4:08 PM (116.43.xxx.100)

    남편이 여자옷 보는 눈이 없나봐요...ㅋㅋ아무리 그래도 입는것마다 저런식으로 토시달다니.
    그냥 맘에 들면 입으시구요...신경쓰지 마세요

  • 2. 초록빛바다
    '11.12.5 4:19 PM (118.36.xxx.119)

    저도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보러 갔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 3. 저도
    '11.12.5 4:31 PM (168.126.xxx.195)

    저도 판도라 (지방시에서 나온 가방입니다) 백 노리고 있어요
    제가 명품백하나없는데요
    이 가방은 하나 갖고싶더군요 제가 특이한 형태좋아하거든요
    근데 캐쥬얼에도 어울리고 세미정장에도 맞고
    어깨에 매거나 팔에 걸어도 잘 어울려서
    찜하고 있답니다 원글님덕에 가격정보 얻어가네요
    면세점이 진리일까요 ...
    좀 있으면 외국 나갈일있는데(가서 2년있다와요)
    그때 살까...어떤게 나을지 고민중입니다
    이러다 유행지나가는건 아닌지 ㅠㅠ

  • 4.
    '11.12.5 4:35 PM (199.43.xxx.124)

    근데 너무 심하게 유행이긴 해요.
    다들 들고 다닌다는...
    근데 편하고 좋아요.
    외국 어디신지... 저는 외국살면 미묘하게 그곳 유행을 따르게 돼서 한국에서 이쁘다고 생각했던거랑 또 보는 눈이 달라지고 그러더라고요;;
    저 같으면 해외 가서 사요.

  • 5.
    '11.12.5 4:36 PM (199.43.xxx.124)

    기차는 못 봤는데 아울렛 중간에 무슨 강 같은게 있어요.
    날이 좋으면 거기서 산책해도 좋을거 같아요.
    트리도 여기저기, 초대형 뽀로로도 있고... 근데 전 넘 추워서 제대로 못 봤어요.
    대신 뻥튀기 행사해서 옥수수랑 쌀 튀긴거 받아왔어요 ㅎㅎㅎ

  • 6. 123
    '11.12.5 5:02 PM (61.98.xxx.95)

    외국 곧 나가실거면 지금 사지마세요.
    외국 어디로 나가시는지 몰라도 한국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한국에서와는 좀 다른 스타일을 하고 다니시게 될거예요.
    음. 제가 외출할 때 남편이 저 옷입은거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귀국한지 얼마 안 됐을때.
    '그거 영국 @@ 스타일 같다. ' @@ 은 제가 살던 도시.
    거기거 산 옷 거의 2 년 후에 버렸어요.

    위에 어떤 님 댓글보구 저도 비슷한 생각이라 몇자.

  • 7. 저도
    '11.12.5 5:27 PM (211.246.xxx.113)

    제 고민이 딱 그거에요 바로 보셨어요
    지금 매고 싶은데 돈 10만원에 왔다갔다...질러버릴려니
    약간 유행탈것같고(꼭 꽂히는건 유행타는게 꽂히죠)
    몇달내로 미국으로 갈텐데
    미국 동네아줌마들 ㅎㅎ 제가 거가서 판도라 매겠어요? ㅠㅠ
    그냥 옷장 속에 모셔뒀다가 2년뒤 한국와서 매면 유행끝!!!!
    딱 요렇게 되기 쉽상이라는거죠

    친구꺼도 매어보고 매장에서 들어도봤는데
    크기나 스타일이 딱 제가 맘에들어서
    볼때마다 갈등심하게 합니다

    지름신은 또다른 지름신으로 무찔러야 하는데
    딴 거 하나 눈에 들어와야 판도라 지름신이 사라질것같아요

  • 8. ..
    '11.12.5 7:07 PM (211.109.xxx.80)

    크리스마스 트리는 남대문 가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820 집에 팩스가 없을경우 어떻게 보내면 될가요? 10 .. 2011/12/12 2,859
47819 비행기표(동남아) 싸게 끊는법 좀 알려주세요 2 아기엄마 2011/12/12 2,148
47818 머릿니..침구 따로쓰고 다른방에서 생활해도 옮을까요? 박멸방법도.. 10 머릿니 2011/12/12 4,198
47817 마흔초반 국민연금내시는 전업주부님들 질문이요? 5 2011/12/12 3,501
47816 기독교의 일부 3 일부 일부 2011/12/12 1,968
47815 자려고 누웠을때 다리가 따뜻함에도 덜덜덜 추워요 5 헬프미 2011/12/12 3,208
47814 잉크값 안들고 속도 빠른 프린터기는 뭔가요? 3 클로버 2011/12/12 2,944
47813 청호 이과수얼음정수기 미니 쓰시는 분 계신가요? 2 정수기 2011/12/12 3,224
47812 이근안이 목사라는데 대체 어느교회 목사인가요? 4 근시안 2011/12/12 9,066
47811 특성화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입니다. 5 중삼 엄마 2011/12/12 3,340
47810 제주 7대 경관, 전화투표 요금 미납시 선정 취소? 2 세우실 2011/12/12 2,257
47809 원래 콩잎 반찬이 일케 맛난거였나요? 9 콩잎 2011/12/12 4,036
47808 음란 동영상 A양 경찰조사. "기억에 없다" 33 하늘 2011/12/12 16,077
47807 고향이 아니라고 부인했다가 표밭갈이 하러 고향에??? 2 .. 2011/12/12 2,063
47806 ‘고문기술자’ 이근안 “그건 일종의 예술이었다” 56 ㅇㅇ 2011/12/12 4,356
47805 수급자 자격 여쭙니다. 4 사회복지 2011/12/12 2,533
47804 “MB, 747 허풍치다 잃어버린 5년 맞았네” 2 호박덩쿨 2011/12/12 2,122
47803 아이허브에서 라바짜 이외의 커피 추천해주세요.. 1 ... 2011/12/12 3,476
47802 대학생들은 토익성적을 언제부터 따야하나요? 3 이젠대학생 2011/12/12 2,950
47801 저도영어유치원고민..5세냐6세냐 ... 2011/12/12 2,255
47800 무도 명수는 12살 보셨어요? 14 ㅎㅎ 2011/12/12 4,526
47799 유인촌, 전주에서 총선 표밭갈이 하다가 개망신 12 참맛 2011/12/12 4,473
47798 한국은 봉인가요? 수입품들이 하나같이 왜 비쌀까요? 5 비싸요. 2011/12/12 2,694
47797 어른이 네발 자전거 타고 다니는거 어떻게 보이세여 ㅎㅎ 20 고추다마 2011/12/12 4,603
47796 여자친구집에 처음 인사갈때 선물... 6 ... 2011/12/12 9,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