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애하고 4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아가 3개월 됐어요 ㅠㅠ
시누3명 있는데...
막내시누는 오늘 생일이라서 전화했더만..
시누 "아가 이쁘나?"
나 "이뻐지고 있어요"
시누 "아가 울집 닮아야하는데..."
이러는겁니다..그러면서
"기분 나쁘나?이렇게 말해서..."
쩝..암말 안했어요..
막내시누가 저보다3살 많은데..신랑 동생이거든요..
근데 집에 어른이 안계셔서 아직 제가 "언니언니"이러고 말높이고 있어요...결혼전부터 그래와서...
언니는 저한테 말놓고..이름 부르고...
누구하나 터치 안해줘요..ㅠㅠ
이건뭐..조금 서운한거고..
둘째시누..얼마전에 집에 아기보러 와서는..
"oo야 친정에 김장했나"
"아니요 담주에 한다고 하시던데요.."
"김장했으면 김치 한포기 얻어갈라했더만...
김장하면 김치한포기줘?"
이러네요..
암말안하니깐..똑같이 다시한번 김치한포기줘....
둘째시누 저랑 띠동갑인데..그냥 해드시지..왜 친정김치를 얻어먹으려하는 지..
신랑한테 말했더만...암말 못하고..
저 아기 낳은지 3개월 밖에 안됐는데..부업하라고..그러고..
신랑이" 누나야 oo한테 그런말 하면 서운해한다..아기 낳은지 3개월밖에 안됐는데."
이렇게 저앞에서 말하니깐
"서운하긴 뭐가 서운하노?" 이러시고...
그냥 웃고 말았어요..ㅠㅠ
근데요..중요한건..
전..싫어요...라는 말이 안나와요..
기분 나빠요..이런말도요..
휴..
언제쯤 싫다 좋다..기분 나쁘다 이런말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