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순 할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은데요.
... 조회수 : 3,850
작성일 : 2011-12-03 01:17:23
친정에서 모시고 계신 할머니가 곧 임종하실것 같아요.같은 서울이라 드물지 않게 들르는 친정인데아버지가 내일 제가 찾아가면 할머니를 마지막 뵙는것이 될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정말 며칠 안남은 것 같다는 말씀이지요.가을부터 곡기를 끊으셨고, 3주전엔 두유도 못 드시더라고요.내일 갈때 뭐라도 사가고 싶은데뭘 사야할지 모르겠어요. 드시지도 못하고 누워만 계시니..추천 부탁드릴게요..
IP : 175.114.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12.3 1:20 AM (108.41.xxx.63)드시질 못하신다니 침구류 혹시라도 포근하고 감촉 좋은 걸로 어떨까요.
낮은 배게 가벼운 이불 이런 거요.
아니면 예쁜 화분이나 꽃, 이 정도 생각나네요. 저희 할머니는 꽃 좋아하셨거든요.2. ..
'11.12.3 1:45 AM (124.50.xxx.7)팔다리 살살 주물러주시고..귀에 대고 좋은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리세요
저희 할아버지.. 의식이 별로 없으시고.. 병원에서 오래 못버티겠다고 했을때.. 식구들 돌아가며 이런저런 이야기 해드렸는데 눈물 흘리시더라구요 ㅜㅜ
원래 돌아가시기전 즈음에는 눈물을 좀 흘리신다는데.. 우리이야기 들으셨을거라 생각해요..3. ㅇㅇ
'11.12.3 6:31 AM (211.237.xxx.51)임종하시는 분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기능이 청각이에요.
꼭 손잡아드리고 귓가에 손녀의 목소리 들려드리기 바래요...4. 사는물건은
'11.12.3 8:46 AM (211.246.xxx.3)의미없고
뒤에 사랑한다 속삭이시고
발을 주물러 드리세요5. 오타
'11.12.3 8:47 AM (211.246.xxx.3)뒤에 아니고 귀에
6. ㅎㅎㅎㅎ
'11.12.3 9:16 AM (108.41.xxx.63)윗님!!! 뒤에다 사랑한다 속삭이고 발을 주무르고!! ㅎㅎㅎㅎㅎㅎ
뭔가 19금의 향기가~~~
빵터졌어요!7. ...
'11.12.3 9:20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몇달전 모시고 있다가 돌아가신 시아버님 생각에 아침부터 눈물바람이네요.
꼿꼿하고 꼬장꼬장 하셨지만 품성이 훌륭하셨던 분이셨어요.
누워서 계신 분께 사실 물건은 아무 소용없어요.
마음을 전해 드리는것이 가장 따듯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3608 | 선관위와 서버관리하는 KT간의 엇박자.. 1 | .. | 2011/12/05 | 881 |
43607 | 집나와 차안에 있어요.... 13 | 싸우고 | 2011/12/05 | 3,306 |
43606 | 해피콜 프라이팬으로 뭐해 드세요?? 1 | 문의 | 2011/12/04 | 1,242 |
43605 |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1악장 | 바람처럼 | 2011/12/04 | 1,087 |
43604 | 최구식 의원, 한나라당 홍보본부장 사퇴 4 | 세우실 | 2011/12/04 | 1,276 |
43603 | 시사매거진 2580 좀 웃기네요 11 | ㅋㅋㅋ | 2011/12/04 | 9,588 |
43602 | 12월달에 자동차세 납부하는달이죠? | 아침 | 2011/12/04 | 879 |
43601 | 이사 전후 입주청소 하보신분~~ 3 | 고라파고라파.. | 2011/12/04 | 2,288 |
43600 | 한미FTA발효되면 진짜 약값이나 병원비 막 오르나요??? 6 | 리민 | 2011/12/04 | 1,749 |
43599 | 나꼼수31 6 | 분당 | 2011/12/04 | 2,581 |
43598 | 또다시 한주일이 시작되는 게 무서워요-직장맘 8 | ........ | 2011/12/04 | 2,357 |
43597 | 나꼼수 광주 허접 후기 입니다요 9 | 꼼수광주 | 2011/12/04 | 2,627 |
43596 | 김해 아울렛.. 3 | 어때요? | 2011/12/04 | 1,148 |
43595 | 음정이.. 9 | 나가수 다시.. | 2011/12/04 | 1,684 |
43594 | 얼마전 본의아니게 모텔을 갔는데.. 6 | ... | 2011/12/04 | 13,147 |
43593 | 각박들 하십니까..화난다면 위로해주고 좋은 일 기뻐해주면 안되나.. 21 | 왜들 그렇게.. | 2011/12/04 | 2,972 |
43592 | 직업에 대한 편견 11 | 싫다싫어 | 2011/12/04 | 2,741 |
43591 | 플랫슈즈 사이즈 고민이에요 1 | eacehl.. | 2011/12/04 | 866 |
43590 | 머리를 거의 칼로만 긁어서 잘라주는데 머리결 상하지 않나요? 23 | 미용실 | 2011/12/04 | 6,191 |
43589 | 내 성격 원래 이래 라는 사람들 6 | ... | 2011/12/04 | 2,131 |
43588 | 나꼼수 31회 거의 다 들어 가는데, 6 | 사월의눈동자.. | 2011/12/04 | 2,324 |
43587 |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 4 | 공군 | 2011/12/04 | 804 |
43586 | (19금)일본 결혼식.. 이거 진짜는 아니곘죠?? 5 | ... | 2011/12/04 | 23,767 |
43585 | 마루가 많이 긁혔어요 ㅠㅠ 4 | 도와주세요 | 2011/12/04 | 1,539 |
43584 | 겁이 너무 많아 치과를 못가고있네요ㅠㅠ겁많으신분들 계신가요? 9 | 겁쟁이 | 2011/12/04 | 1,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