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이구요 4월생이예요.
행동은 빠른데 말이 좀 느린 것 같아 걱정이네요.
올 초에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원에서도 말이 느리다고 걱정들 하시더라구요.
놀이치료를 받아보려하다가 갑자기 말이 급격히 늘어서 관뒀구요.
근데 요즘은.. 말은 제법 하는데 대화가 잘 안 되서 걱정이예요.
가까운 과거? 에 대한 대화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오늘 어린이집에서 반찬 뭐 먹었어? 물어보면
밥하구 반찬하구 먹었어! 라고 대답하구요.
어린이집 수첩에 선생님이 " 오늘 공놀이 했어요~"러고 적어놓으셨길래
우리 xx이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하고 놀았어요? 물어보면 어린이집에서 놀았어요~ 라고 대답해요.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말해주는 건 드물구요.
하루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쉬 쌌다고 자기를 떄렸다는데 그 날 바지를 버려오지 않았구요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나 한동안 걱정했는데.. (선생님꼔 말씀 드리지 않았어요)
선생님은 또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서는 집에서 엄마가 쉬쌌다고 떄렸다고 한다네요..
저 아이 때리지 않거든요. 장난으로라도 때린 적 없어요.
왜 이런 거짓말을 하는걸까요?
그리고 대화는 저정도면 많이 느린건가요? 어린이집에 다른 친구들은 정말 말을 잘하는데..
우리 아이는 또래 친구들 보고도 안녕하세요~ 하고 경어로 인사하고 그래요;;
놀이 치료가 필요한걸까요? 아니면 제 기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