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랑니 발치 했는네요.
파노라마 사진 상에는 반듯하게 나 있어서
발치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가는 병원 의사샘이 대학병원 교수에 임플란트 전문이라
여기저기에서 환자들이 오는 실력자라서 믿고 맡겼죠.
40분동안 저 죽다 살아났습니다.
사진에는 나오지 않은 치아의 깊은 뿌리, 그리고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
의사샘 왈 "아.. 이런 치아 뿌리는 처음 보네요. " 이렇게 한말씀하셨어요.
진통제와 항생제를 계속 복용하니
죽을 정도의 통증은 아니나
이거 뭐 사람이 할짓이 아니네요.
썩거나 염증이 있는 치아는 아니지만, 양치해서 관리하기가 힘들어서 발치한건데...
진짜 성형하시는 분들은 존경합니다.
하.......... 어찌됐던 전 죽다 살아났습니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