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김장 ..

보랏빛향기 조회수 : 1,687
작성일 : 2011-12-01 23:01:12

시댁어른들이랑 사이가 좋다고할수없어요.. 평소에는 못해주시지않은데 중요한순간에는 역시 팔이 안으로

굽더군요.. 앞전에 제가 몸이아팠는데 , 시부모께서 제아픈건 신경도안쓰고  할말다하시고.. 소리지르더라구요..

안보고살려했는데.. 그게잘안되네요... 이번에 김장이라고 주말에 도우러와라고 신랑한테 연락이왔어요...

저도좋은게좋다생각하고 도우러갈건데 신랑이 오후에마쳐요.. 신랑은 제 눈치를보면서 늦게마치닌깐

낮에 먼저빨리가서 도와줬음..말하네요.. 전싫다했어요.. 혼자가면 무슨 소리듣냐고.. 신랑없인 혼자가기

싫네요..예전엔 혼자가서 일있음도왔는데..제사때아니면 이젠 더 이상 안할거에요....

신랑은삐졌는지 말은안하네요.....

내가 먼저가서 안도와줄거라해서 기분상했냐?라고 하니 아니라고하네요...

말을살짝돌려서 그럼 먼저가서안도와줄거라했는데 기분안상했네 기분괜찮네~ 하니 아니... 이러네요.. ㅎㅎㅎ

표정이 별로인거 눈에보이는데... ㅡㅡ;;

저녁에 홈쇼핑책자와서 보면서 제가 신랑 염장질렀어요... 노래를부르면서 "있을때 잘해~ 후회하지말고~♬"

시부모님들을생각하면서 노래불렀어요.. 신랑은 내가어떤의도로불렀는지 알지 .. 모를지모르겠지만 ㅋㅋ

그러니 내가 시부모께 혼날때 옆에서 도와줬음 이렇게 까지 맘상하진않았을건데..

제가 더 기분나쁜건 이번김장언제한다고도우러와라할때도 신랑한테연락오고..뭐시킬일있음 신랑한테 연락하고

결국은내가일하는데.. 저도시부모님들이랑 사이가안좋아진이후로 경조사때 찾아뵙긴하지만  연락안합니다.

 시댁에서도연락안오구요.. 근데 꼭 뭐시킬때 신랑한테전화오는지........... 이럴땐어떻게해야하나요~

IP : 118.129.xxx.6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랏빛향기
    '11.12.2 12:14 AM (118.129.xxx.62)

    아~ 있을때잘해라는말은 제가 신랑들으라고 노래불렀어요.. 있을때잘해 후회하지말고라는 노래가
    있거든요^^; 시댁에서워낙짠음식을좋아해서 신랑이랑 저는 친정에서 가져다먹어요.. 아직신혼이라
    어떻게할지몰라서 글올렸어요 답글감사해요^^

  • 2. 시부모
    '11.12.2 12:17 AM (121.88.xxx.168)

    윗님, 십오해 겪다보니 시부모 이기심 알겠더라구요.맘이 이끄는 대로 안하시면 화병나요. 착한여자, 좋은 며느리 컴플렉스 버리고 할말 다하고 땡기는대로 하며 사는게 결국 건강이든 부부금실이든 악화되지 않는 것 같아요.

  • 3. 보랏빛향기
    '11.12.2 12:28 AM (118.129.xxx.62)

    저도첨엔할말못했는데 어느순간부터 할말조금씩해요 ㅎㅎ;;; 근데 아직멀었나봐요 좋은며느리컴플렉스가있는지 일시키는건 거절을 못하겠더라구요..;; 저 참고로 게으른데^^;; 부부금실악화안되게 할말좀하고살도록
    연습좀더해야겠네요 ㅎㅎ 답글감사해요^^

  • 4. dddd
    '11.12.2 12:28 AM (115.139.xxx.16)

    안가는 것도 아니고
    신랑이랑 가겠다는데 뭔 소리를 하겠어요? 요즘엔 남편만 가는 경우도 꽤 있던데
    그리고 전화 남편한테 하는건 차라리 잘 된거에요.
    남편도 모르게 직접 원글님한테 전화해서 이소리 저소리 하면 그게 더 속터져요

  • 5. ..
    '11.12.2 8:36 AM (175.112.xxx.72)

    시집에서 보면 엄청 얄미운 며늘.. 미운털이 박힌거고.--남편뒤에 숨어서..
    원글님 입장에서 보면 내의견은 무시 하고 막말하는 지겨운 시집이고--그래서 남편뒤에 숨는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22 생리중일때 검사 가능한가요? 4 부인과 2011/12/02 1,958
42921 초등생 보통 수면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17 잠 부족 2011/12/02 7,422
42920 공익광고 중에요 "당신은 몇살입니까" 6 권위주의싫어.. 2011/12/02 1,411
42919 눈 침침하신분들 돋보기안경 맞춰 쓰고계신가요 2 노안 2011/12/01 1,206
42918 ↓↓(%%%-종편 시청거부하자고..)운덩어리글, 돌아가세요 5 맨홀 주의 2011/12/01 490
42917 동대문원단시장 잘 아시는분! 원단 2011/12/01 706
42916 광화문, 청계천 주변 스테이크 잘 하는 식당? 2 청계천 2011/12/01 929
42915 덴비그릇 5 그릇 2011/12/01 2,984
42914 혹시 전립선암 수술에 대해 아시면 꼭 좀!!! 2 시름시름 2011/12/01 2,436
42913 종편 시청거부하자고 선동하는 사람들은 소수인듯 7 %%% 2011/12/01 1,036
42912 어그부츠 눈이나 비올때 신으면 안되나요? 8 어그부츠 2011/12/01 19,434
42911 징징대는 것과 잘 털어놓는 것의 차이가 뭘까요 ? 15 ........ 2011/12/01 3,403
42910 내일자 조선일보 메인 타이틀 예상도 .. 2011/12/01 737
42909 요새 tv뭐보세요? 13 사비공주 2011/12/01 1,186
42908 나꼼수 광주 콘서트에 명진스님 출연! 6 나꼼수 2011/12/01 1,226
42907 뿌리깊은나무 외국반응 “세종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극찬 10 사과나무 2011/12/01 3,720
42906 김아중 검색순위상위에 왜 올라와요? 2 왜? 2011/12/01 2,577
42905 유모차 추천 좀 해주세요 24 차이라떼 2011/12/01 2,478
42904 이런 속담은 영어로 어찌 영작하죠? 1 영어영작부탁.. 2011/12/01 723
42903 짧은 영어 메일 보내려는데 좀 봐주세요. 1 부끄럽다. 2011/12/01 481
42902 온실속 화초같은 아이, 거칠게 키울 방법 없을까요? 12 남자화초 2011/12/01 3,623
42901 조중동매 TV방송 참여 제약회사 제품이라네요 2 불매 2011/12/01 1,081
42900 바흐의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C단조 1.. 2 바람처럼 2011/12/01 1,451
42899 뿌리깊은 나무 이래도 되는건가요?? 48 뿌나 2011/12/01 11,473
42898 저축은행 비리, 무상급식 700억짜리 무려 100년치에 해당 2 참맛 2011/12/01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