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2.1 5:22 PM
(121.163.xxx.144)
시어머니한테 말씀 드리세요. 그런걸 속인다는게 말이 됩니까?제일 힘들고 당했던건 시어머니일텐데 가족이 다같이 의논을 해서 결정을 해야죠
2. 이플
'11.12.1 5:27 PM
(115.126.xxx.146)
시어머니 등 가족들한테 털어놓고
의사결정을 같이 해야죠..
참..닭이 알을 낳듯...그냥
낳았을 뿐인데.....
받들어 모셔야 하니...
3. 아마도
'11.12.1 5:27 PM
(175.120.xxx.100)
시어머님은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지않을까요?
님께서 힘드시겠어요 모른척 할 수 없으니 고민하시는거죠?
상황 닥치는대로 대처하는 수밖에 ..... 힘내세요 ㅠㅠ;
4. 비누인
'11.12.1 5:29 PM
(61.102.xxx.196)
정말 드라마같은 애기내요...기운내세요
5. 참...
'11.12.1 5:29 PM
(211.206.xxx.110)
가족들 등지고 맘대로 사시다가..아프니 돌아오고..다 털어 놓으시고 향후 대책 논의 하셔야죠..안그럼 님네가 다 떠맡아야 하는 데..말씀 안드리는것도 문제고..
6. ㅁㄴㅇㄹ
'11.12.1 5:30 PM
(115.139.xxx.16)
와 너무하네
시어머니랑 시누이한테 알리세요.
솔직히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시댁 식구들(고모, 큰아버님) 까지 다 모른척하다가
자식 다 키워놨더니 나타나서 내 아들네 피 빨아먹겠다는 건데
7. 캬바레
'11.12.1 5:31 PM
(210.105.xxx.253)
그야말로 정자기증자만도 못한 것도 애비라고 죽을때 되서 부양을 요구하는 건가요..
너무 힘드시겠지만 일단은 가족에게 알려야된다고 봅니다.
8. ...
'11.12.1 5:33 PM
(220.86.xxx.232)
아버지란 이름만 허울좋게 붙은 그 양반...
참 딱하게 되셨네요..
버리고 나갈땐 언제고..
할 말이 없네요
9. ㅁㄴㅇㄹ
'11.12.1 5:33 PM
(115.139.xxx.16)
남편 4살이면 시누이는 1,2살 완전 핏덩이 때 이야기네요.
원글님 맞벌이해서 돈 남으면 차라리 시어머니한테 드리세요.
4살이랑 핏덩이 남매 키우느라 쌩고생도 그런 고생이 없었겠는데
10. 미안하지만
'11.12.1 5:35 PM
(203.142.xxx.231)
그냥 돌아가시게 하면 안되나요? 대장암3기에다가 위암까지 있으면 솔직히 수술해도 완전 회복된다고 할수도 없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당연히 그 문제는 시어머니가 해결해야할문제라 생각됩니다. 시어머니한테 말하고 그분의 결정대로 행하세요. 시어머니가 한번만 수술시켜주자고 하면 해드리고.
제가 볼땐 어쨌건 이런 문제는 부부가 제일 결정권이 커야 된다고 생각되네요.
11. 그정도면
'11.12.1 5:38 PM
(175.214.xxx.182)
그정도면 수술도 안되요 되더라도.. 회복안될가능성이 더 많아요
그냥 메몰차게 보내세요
12. ㅇㅇ
'11.12.1 5:39 PM
(211.237.xxx.51)
이래서 늙고 병들면 버렸던 가족과 본처 찾아오는겁니다 풉
그냥 모른척 하세요
저 병원에 20년 근무하면서 저런 행려병자? 비슷한 환자분 여러번 봤는데요.
뭐 본처 버리고 바람나서 젊고 잘나가던 시절엔 가족들 외면하다가
늙고 병들고 돈 없어지니까 행려병자로 병원에 실려와
경찰에 신원조회해서 겨우 가족 연락되면 원글님 부부같은 상황이 연출되는것이죠.
아예 병원 들여다보지도않는 가족 많습니다..
연락도 안받고요. 차라리 그렇게라도 되면 시립병원 가지요.
괜히 어설프게 가족이랍시고 연락받고 나타나면 그냥 병원밖에 내처지는겁니다.
13. 암3기
'11.12.1 5:43 PM
(116.37.xxx.10)
병원비 정말 조금 나와요
5%만 본인 부담이거든요
특별히 보험 안되는 항암 하지 않는한 아주 조금 나옵니다
그리고 말기면 거의 보험적용으로 되고요
다인실에 계시면 입원실 돈도 안나오고
시아버지 친정아버지 암환자가 즐비한 집이라 경험이 있거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일단 돈문제에 있어서는 말입니다
14. ...
'11.12.1 5:43 PM
(122.32.xxx.12)
그냥 시어머님과 상의 하세요...
아무리 병원에 불을 지르신다고 해도...
그냥 시어머니랑 같이 해결 하는것이 맞아요...
15. zz
'11.12.1 5:43 PM
(211.49.xxx.35)
키우지도 않은 자식보다 함께 자란 형제들이 챙겨야죠.
더군다나 핏줄도 아니고 본 적도 없던 며느리가 왜 그 짐을 나누어 지나요?
16. 알리세요
'11.12.1 5:50 PM
(115.136.xxx.27)
시어머니한테 알리세요..
아무리 아버지라지만.. 자기 딸 결혼식도 안 찾아온 사람인데..
그런 사람 병원비를 대 주어야 하는지요..
그리고 병원비가 조금 나온다고 하는데.. 왜.. 친가에서 그정도도 못 해주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17. 그정도면
'11.12.1 5:58 PM
(218.232.xxx.123)
댓글에 있지만 돈 많이는 안깨져요.
오래 못사실거 같은데 일단은 시어머니 시누에게 알려야해요
18. ..
'11.12.1 6:07 PM
(210.219.xxx.58)
맞아요 병원비는 얼마 안나올겁니다.
한 10년전에 저희아버지 아프셨을때랑 요즘이랑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개인부담이 5%인가 그렇게밖에 안해요.
돈문제는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이 상황을 다른 가족과 상의하세요.
19. ..
'11.12.1 6:37 PM
(210.219.xxx.58)
그리고 요양원(요양병원말고)도 돈 안드는걸로 알고 있어요.
원글님 한번 알아보시고 너무 걱정마세요!!
20. 주지마세요
'11.12.1 7:09 PM
(58.126.xxx.162)
그게 무슨 아버지고 가족이랍니까?주지마세요.
21. .............
'11.12.1 7:45 PM
(121.134.xxx.123)
어떤 결론이든,,
매듭 지을 수 있는 사람은 시어머니인 것 같네요.
시어머니께서
시댁 쪽 사람들이랑 담판을 짓든,
나몰라라 내치든,
거둬주자고 결정 내리든,,,
원글님네는 뒤로 빠지세요.
그리고,,암 수술및 치료비 별로 안든다고들 말씀하시는데,,
간병비며,,수술후 책임 질 부분까지 다 고려해서,
얼마 안든다고들 하시는 건가요?
제 경험으로는,,,
가족이 큰 병 아니고 병원에 입원만 해도,,간병이니 뭐니 힘들고,,깨지는 돈 많던데,,
어느 분은 요양원도 돈 별로 안든다고 하시는데,,
암수술,치료비나 간병비,요양원비,,등등이
정확히 어느 정도나 드나요?
궁금하네요.
22. 참...
'11.12.1 7:49 PM
(221.149.xxx.218)
남감하신 상황이네요 아마도 다른살림을 사셨던것 같네요 그 긴 시간동안....시누이 결혼때도 남편맘에 상처되게하셨다니
모진 분인듯 하네요 아버님...
돈도 돈이지만 위중한만큼 온 가족이 알아야될것 같아요 아직 이혼하신건 아니신거죠 어머님이랑
그럼 어머님은 여하튼 호적상 부인이니 가장 먼저 모든 사실을 아셔야죠...자식들 마음 응어리도 어머님 응어리엔 비할바어뵤지 않을까싶어요
일단 모두에게 알리세요 그게 순서같습니다
23. ..
'11.12.1 8:28 PM
(112.151.xxx.134)
돈 들어요@@.
아들이나 며느리가 직장 관두고 간병하면 몰라도
(그래도 월급 날아가죠)
간병은 누가 할건가요?
사람쓰면 하루에 7만원씩입니다.
병원비는 정확하게 모르니깐 패쓰..
남편에게 말하세요.
그런 아버지를 위해서 빚내야한다면
빚내서 어머니 호강이나 시켜드리자구.
모피를 사드리던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든
그렇게 쓰세요.
24. ...
'11.12.1 9:38 PM
(220.118.xxx.142)
재산도 못받아 사업은 망하고 부인과 불화...정신적인 지지는 어느 한군데서도 못받고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사셨나보네요.
유산갖어간 큰아버지가 대야겠네요. 양심이 있지 내야지요.이혼을 하든말든..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폐암이었고 나이드신 형제,자매들이 걷어 냈구요.
미국에 사는 자매는 백만원 보태왔다하더군요.
가정은 아이들 어려서 버렸기 때문에 고생고생.. 원할 입장은 아니었지만
생물학적인 아버지라는 이유로 자식들이 장례비 냈구요.
지나고나서는 며늘 입장에서는 남편 마음속에 편안함위해 그냥 그렇게
해줬는데 잘한것 같다고 하더군요.
25. .....
'11.12.1 9:47 PM
(211.187.xxx.253)
시어머니께 원글님이 직접 알리세요.
알리고 빠지세요.
돈도 없다고 내놓지 마시구요.
26. 입이 떡
'11.12.2 12:42 AM
(203.171.xxx.226)
뭐 이런 ₩&)@:(.!,&(@-!.!&;'같은 일이래요.
댓글님들 의견대로 온가족이 의논해야 한다고 생각하구요.
나쁜일은 마구마구 소문내면서 해결하는게 좋더라구요.
닭이 알을 낳듯. 진짜 명문이네요.
27. 먼저
'11.12.2 1:34 AM
(173.66.xxx.78)
시아버지가 의료보험카드에 등재되어 있어야 보험 혜택도 받아요. 확인해보세요.
간병비 부담됩니다.
28. //
'11.12.2 4:51 AM
(124.52.xxx.147)
이 정도면 항암치료는 하지 않는게 더 나아요. 제 주변에 암 재발하신분 연세드신들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받다가 결국 더 고생하다가 1년을 못넘기고 가시더군요. 저 아는 분은 자궁암말기였는데 항암치료 안했어요. 그런데 4년째 살아계세요.
29. ....
'11.12.2 7:57 AM
(122.36.xxx.11)
시어머니하고 의논도 안하고 일을 처리하면
님네는 물론 시어머니를 위해서 한 것이지만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피를 토할 일입니다.
평생 버려둬서 두 애들 키우느라 무척 힘든 세월을 사셨을텐데
이제와서 내새끼들 물적 심적 고통 받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억울할 겁니까?
병원에 불을 지르건
남편 친가에 가서 소동을 부리건
아니면 병원에 가서 시아버지 뺨을 후려치건
아니면 거둬주건
아니면 나몰라라 무시를 하던
일단 시어머니가 선택을 하게 하셔야 합니다.
평생의 한이 맺힌건데 본인이 한을 푸셔야지요
용서를 하건 분노를 하건..
집안이 시끄러워지더라도
시어머니 평생 한을 위해서
시어머니께 알리세요
돈을 보태거나 도와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어머니 평생 한이니 어머니 한풀이 하시라는 의미에서
시어머니께 반드시 알리고
그 결정에 따르세요
이 문제는 시어머니가 제일 많은 피해를 입은 거여서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수술하지 말고 (쓸데없는 수술이잖아요)
자기 인생을 자기가 정리할 수 있게끔 해주세요
차라리 호스피스 병동 같은 곳을 소개해서요
저정도 암이면 사실 가망 없는 거 아닐까요?
30. 세네모
'11.12.2 8:41 AM
(61.76.xxx.8)
왜 원글님이 고민하시는지 모르겠군요.
너무나 당연히 시어머니께 말씀드리세요.
일단 처음 병원비 대기 시작하면 그양반 죽을때 까지 가랑비에 옷젖는줄 모르게 의미없이 돈 상당히 듭니다.
시어머니께 말씀안드리고 나중에 알게되면 시어머니께 원글님 무자게 당합니다. 틀림없어요.
31. ...
'11.12.2 9:11 AM
(210.95.xxx.19)
정에 이끌려서 가정파탄날때까지 도와줘도 본인 만족이지 누가 하나도 알아주지도 않아요..
알아주길 바래서 그러는건 아니지만...
보건소에 암환자 등록 하고 만약 수술하게 되면 수술비나 병원비는 공동모금+긴급지원으로 받으셔도 되요
가족을 하나도 돌보지 않고 몸아프니까 돌봐달라는건 얼마나 모순인지요...
32. 정말
'11.12.2 9:13 AM
(114.207.xxx.163)
너무 최악의 아버지네요,
돈을 안 댄다 해도 자식 마음에 어두운 짐을 안겨줄 것이고,
돈을 댄다해도 큰아버지나 아버지때문에 홧병 생길 지경이니.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르게 상당히 돈 들겠네요.
돈 적게 든다는 건 그래도 70정도되신 노부부가 그동안 모은 재산이 좀 있다는 가정하에 돈이 거의 안 든다는 거고 님처럼 전세 겨우 갚은 젊은 부부에겐 그것도 굉장한 부담이죠.
큰아버지는 안면수심이예요, 받은 돈만이 아니라 예전 같으면 부동산투자다 뭐다 해서 몇 배는 불렸을 텐데.
33. 답답하지요
'11.12.2 9:42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
항암치료를 하든 안하든 일단 가족으로서 연락이 닿았으니
간병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실겁니다.
병원비야 난치병특례 적용으로 별로 부담스럽지 않겠지만
왔다갔다 경비드는것이며 식사도 병원측에만 의존할 수 없는것이 가족된 입장의 처지이고
모른척한다해도 마음에 드는 부담감이 상당히 무거우실 거예요.
저도 먼 친척중에 저런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아예 가족들에게 알려지는걸 원치 않아
신원도 안 밝히고 지문도 안찍어 돌아가신 후에 연락이 닿았던 경우였어요.
가족이나 사람사이의 인연을 어찌 맺고 어찌 도리를 다하며 살아가야 하는지 일깨워준 사건이었습니다.
원글님의 시아버님도 연세가 많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연세 많으시면 수술하셔도 힘들어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걱정에 싸인 원글님께 무슨 도움말을 드려야 할지....
34. 저 아래
'11.12.2 10:10 AM
(114.207.xxx.163)
전립선암 시아버님 글에 저 수술하라고 수술비 얼마 안 나온다고 답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암에도 종류가 많아요, 전립선암같은 건 회복 빠르고 주위의 도움이 거의 필요가 없어요,
그나마 돈 적게 들구요.
대장암 위암은 또 다른 이야기인거 같아요.
35. 병원비
'11.12.2 10:48 AM
(124.53.xxx.18)
많이 들어요
그여부분만 5퍼센트지
특진료 등 비급여부분은 다내요
암은 무조건 특진입니다 ㅠㅠ
간병비도많이들구요
젊은부부가 보험금타는것도없이 쉽게감당할만큼 아닙니다
아버지없다고 하세요
낳기만했다고. 다. 부모는. 아니죠
36. ..
'11.12.2 10:57 AM
(58.230.xxx.34)
이제껏 뭐하고 살다가 이제 와서 돌아와서 자식에게 짐이 되는지...
이래서 낳았다고 부모가 아니라니깐요. 참 얼굴도 두껍지...ㅉㅉㅉ
동생 결혼식때문에 부탁하러간 친아들 청도 거절하고 친딸 결혼식에도 안갈 정도면 보통 냉정한 사람이 아닐텐데..
37. ///
'11.12.2 12:47 PM
(50.133.xxx.164)
상속포기는요 님 부부 뿐아니고 님자녀까지 하지 않음어디서 봤는데 아무리 상속포기해도 님자녀에게 빚이 전가 된답니다.... 꼭유의하세요... 빚없음좋겠지만요 상속포기도 한달인가 암튼 기한이 있어요
38. ~~
'11.12.2 12:55 PM
(211.204.xxx.170)
제 아들도 생부를 8살 이후로 만난적이 없습니다. 생부란 인간 이혼한 후 아이 양육비 몇번 보내고 아이 몇번 데려갔다가 다시는 연락이 없구요. 어쩌다 연락이 닿아서 아이 양육비 얘기하면 다시 잠수..
저 혼자 피눈물 흘리면서 아이 키웠구요.
제 아들이 커서 결혼했는데 그 놈이 나타나서 아들에게 병원비 대라고 하면..
생각만해도 끔찍해요.
시어머니께 꼭 알리세요. 안 알리시면 시어머님은 님이 원망스러우실거예요.
정말 어떻게 그렇게 뻔뻔할까요.. 그런 인간들은.
39. 참 남의일같지않네요
'11.12.2 1:24 PM
(180.226.xxx.151)
저도 시집와서 알았지만
저희 결혼식 한달전에 이혼하셔놓고
(채무때문에 이혼서류해야한다하고 돈벌로간다며 어머니를 속인뒤 다른여자와 살다 들킴. )
이내 집나가셔서 지금 명절에만 큰댁가면 오셔서 보는걸로 9년째인데
나중에 이런상황되어 돌봐달라고할까봐 겁나네요.
시어머니께 알리고 의논을 해보세요.
윗분들이 말씀하신 내용의 예를들어 합리적인 방법을 찾길바래요.
자식이라고 아들이 뒤감당하는건 이상황에선 아닌것같아요.
그리고 남편분 못나도 아버지인데 부인앞에 낯이 안설겁니다.
날세우지마시고 남편은 위로해드리세요.
저도 신혼초에는 바가지 긁었는데 살면서보니 남편이 무슨죄겠나싶더라구요
남편은 부모 잘못만난죄이고 저는 시댁잘못만난 이것도 내 복이려니하고 받아들였어요.
님의 시아버지...냉정하게 드릴지몰라도... 가족들에게 지은죄가 있어서 돌아가시전에 벌 받는거 생각해요.
40. 참 남의일같지않네요
'11.12.2 1:25 PM
(180.226.xxx.151)
위에 글 오타가....수정이 안되어 그냥 남겨둡니다.^^;;
41. 음
'11.12.2 1:31 PM
(121.130.xxx.192)
위암3기 대장암3기인데 수술을 하면 얼마나 호전되고 얼마나 건강히 오래산답니까
그 수술을 누가 원하는거죠.. 시아버지가요? 고모가요?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면 위의 댓글처럼 호스피스 병동에서 남은 여생을 정리하는게 그나마 낫겠네요
42. 생강나무꽃
'11.12.2 1:38 P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수술을 원하나요? 해도 낫지도 않을건데..
어쨌든 저 위에 간호사님 말씀대로 국가에서 해결하도록 잠시 괴롭겠지만 버텨보세요..
43. 생강나무꽃
'11.12.2 1:39 P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된다면... 음성 꽃동네인가.. 거기는 무료호스피스도 있을거에요.
44. dd
'11.12.2 1:40 PM
(115.143.xxx.176)
시어머니께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맺고 끊는 것을 시어머니 손으로 하게 해야합니다. 남편과 님 둘이 상의해서 결정한다해도(님은 가만히 있고 남편이 결정한다해도) 어느쪽으든 남편의 상처가 크게 돼요. 장기적으로나 나중에 남은 가족이 이 사실을 알았을때 엉뚱하게 님에게 그 죄책감을 뒤집어 씌우거나 불똥이 클수도 있고요.
일단 지금 남편이 원망을 한다해도 시아버지의 상황에 대해 시어머니와 시누가 알 권리가 있다는 걸 주지시켜서 시어머니가 알게 해야하고 시어머니가 자식입장(그게 죄책감이든 돈부담이든) 고려해서 결정하시는게 남편이 상처안받는 길이라고 봐요
45. 생강나무꽃
'11.12.2 1:40 PM
(117.53.xxx.136)
-
삭제된댓글
의료보험에 등재시키면 그때부터는 보호자 역할을 하셔야 될거에요.
46. 이미
'11.12.2 2:10 PM
(125.191.xxx.34)
고모분과 시아버지가 연락을 하고 계시다는데 어떻게 행려병자 등록이 된다는 거죠?
현재 보호자로 이미 고모가 되어 있는 것 아닌가요??
47. --;;
'11.12.2 2:45 PM
(116.43.xxx.100)
수술하고 나서도 병원검사비 약값등 수술때보다 엄청난게 더 들어갈겁니다.......
매몰차다 느끼겠지만......모른척 하면 안될까요???
48. 댓글중에
'11.12.2 4:06 PM
(112.144.xxx.68)
암치료비 5%라서 적게 든다는데
절대 아닙니다
5%해당되지 않는 부분도 상당해요 특히나 방사선 같은경우도요
입원하면 검사하는데 특진비에다 검사비용 포함
적다면 적은금액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간병비에다 소소히 비용 많이 들어요
49. 죄책감 최소화
'11.12.2 4:35 PM
(114.207.xxx.163)
죄없는 애들, 까딱하면 학교 입학부터 빚에 눌리겠어요.
대를 잇는 지겨운 사슬이되잖아요.
재무설계같은 거 받아보심 님이 처한 상황이 얼마나 어려운 지 느끼실 거예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남편이 괴롭더라도
아이에게 어떤 미래를 물려주게될 지 부드럽게 직시하게 하세요.
이 모든 상황에서 님남편이 얼마나 제한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그 상황이 얼마나 억울한지 인지시켜주세요.
수술비를 안 댈 수는 있어요,
그런데 그럴 경우, 님남편 마음에 생기는 트라우마를 어떻게 잘 다독일지 생각해 보세요.
수술비와 간병비 다 책임질 수도 있지요,
그럴 경우, 아이의 미래에 오랫동안 드리울 암울한 그늘, 생각해 보시구요.
그럼, 괴롭긴 해도 선택이 심플해지죠.
50. 거부하세요
'11.12.2 5:17 PM
(49.180.xxx.176)
부모 값을 했어야 부모 대접을 받는 겁니다.
저런 사람은 당연히 수술 못받고,
모르핀도 감사히 여기며 몇대 맞고 죽어야 하는겁니다.
세상엔 신도 없고, 천벌도 없으니
사람이 사람을 벌해야죠.
51. ,,,,
'11.12.2 5:27 PM
(112.72.xxx.219)
돈댈사람이 있긴있네요 큰아버지라는분 유산을 혼자 독식했으니 이제라도 좀 토해놓으시면 될거같네요
아무리 지네가정에는 개차반이었지만 저한테는 동생인데 혼자 다먹은돈
동생가는 마지막길에 좀 내달라고 말해야죠
52. 원글이
'11.12.2 5:58 PM
(211.246.xxx.68)
ㅠㅠ 너무나 감사드려요 댓글달아주신분들. 일이많아요 이제봤답니다 하나하나 잘읽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