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5 남아, 학교 중간고사 점수가 제딴엔 좀 잘나왔나봐요.
저렇게 지금 문자가 왔어요.
시험 전엔 그런 얘기 한 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저러는데요.
아마 야구 선수반에 다니는것과 갤럭시화이트 사 달라는걸거에요.
어쨋든,, 지 공부한거에 조건 내거는거,, 이거 못하게 하고 싶은데요.
뭐라고 답하면 애한테 동기부여되고 저런 소리 못하게 할 수 잇을까요?
초5 남아, 학교 중간고사 점수가 제딴엔 좀 잘나왔나봐요.
저렇게 지금 문자가 왔어요.
시험 전엔 그런 얘기 한 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저러는데요.
아마 야구 선수반에 다니는것과 갤럭시화이트 사 달라는걸거에요.
어쨋든,, 지 공부한거에 조건 내거는거,, 이거 못하게 하고 싶은데요.
뭐라고 답하면 애한테 동기부여되고 저런 소리 못하게 할 수 잇을까요?
'들어줘'가 맞아요
네 문자에 맞춤법 틀린 것까지 맞춰보라고 하세요 ㅎㅎ
저는 시험 점수 잘나온거에는 선물 안줘요.시험을 잘 준비해서 치뤘다고 니가 자신한다면 거기에 대한 선물은 준다라고 약속 했어요.
동기부여까진 못하겠고요.. ㅎㅎ
엄마도 그동안 너 잘키워줬으니깐 너는 내 소원 백번은 들어줘야겠네? 하세요 ㅎㅎ
그럼 성적 떨어지면 벌을 줘야겠구나.
저라면 ->
"내가 왜?"
"엄마는 차라리 네가 성적이 떨어졌을 때 격려하려고 선물을 사줄지언정
네가 성적 올랐다고 뭘 더 해주진 않을 거야"
울 아들놈은 바로 담날 부터 공부안할껍니다.
어떻게든 선물&댓가를 받을려구 할테니깐,.,,,ㅠㅠ
전 그래서 진즉 스맛폰 사줬습니다. 대신 게임등등은 자제하는 조건을 걸고....에휴,,
이건 모자 관계가 맞는지 원~
엄마 요리 맛있게 해줬으니까 너도 엄마 소원 하나 들어줘~ 하고 매 끼니 때마다 태클을 걸어보셈..
답이 재치있네요.
울 초5아들도 뭔가 하면 뭐해줄꺼야 합니다.
그럼 볼에 뽀뽀해주께, 그럼 질색~~ㅋ
칭찬은 엄청나게 해줄수 있다...
받아쓰기 100점 맞고 온 딸래미가 100점인데 뭐 없냐길래...그랬죠..
내가 좋은것 보다 네가 더 좋은거고...
내가 받아쓰기 공부할 때 불러 줬으니 나한테 상을 줘야 된다고 했더니
암말 안하던데요..ㅋ
그래도 어제 가지고 싶어 했지만 용돈에 비해 비싸 살포시 내려 놓았던
자두 지갑모양 수첩...몰래 사놨습니다. 학원 갔다 오면 주려구용..
각 가정의 분위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어서 달려올 아이 생각해주세요..
함께 기뻐해주고 칭찬해주고..적당하다면 들어봐 주시는것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황당하지 않다면요....
성적에 따른 상벌은 동기부여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보니 너무나 논리적이시고 쿨하신 부모님들 많으신데..
저는 초딩때부터 틀린 갯수대로 종아리 맞고 좋은 성적 가져가면 엄청 칭찬과 상받고 했었어요. 저 좋은 대학 나왔습니다.
부유한 제 친구..
성적이 엉망인데 걱정을 안하는 거예요..
물어보니 성적 엉망이면 엄마가 안쓰러워서 인형 사준대요..
쫌 잘나오면 뭐 또 그런대로 궁디팡팡 ㅎㅎ
시험공부 열심히 할 필요성을 못느끼더군요. ㅎ
축하한다
수고했다
시험과 상관없이 소원이 될 정도면 들어주도록 노력할께
라고 답 했을 듯.
공부는 본인이 좋으라고 하는 건 맞지만
소원이라는데
내가 왜
는 좀 야박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