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소한거부터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작년까지만 해도 깎자하면 별소리 없고 귀찮아 할때도 제가 지저분해서 억지로 데리고 앉혀서 깎였는데
5학년되고서 뭔 멋인지 친구들도 손톱 안깎았다며 허연 손톱이 제법 긴대도 안깎겠대요.
비위생적 이런거 몇번 얘기해도 안먹히고 그래서 선생님께 꾸중 들으면 깎겠지하고
또한 언쟁하기 싫어 내버려뒀는데
요즘은 선생님들도 그런거 검사 잘 안하시는지 아직까지 저렇게 다녀요.
저는 뚜렷한 도덕적인거에는 제지할지 지지할지 판단이 서는데 손톱같은 이런 사소한데에는 갈등이 생겨요.
강제적으로 깎여야 하는지 지 필요에 의해서 깎을때까지 기다려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