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거티브 '11.11.30 2:37 PM (118.46.xxx.91)
원글님이 그렇게 원하시면 어떤 사건이었는지,
제가 저기 참석했는지 안했는지 올릴테니까
앞 서 나거티브는... 노무현정부가 비폭력합법집회에도 폭력적인 공권력을 투입해 제압했었다..며 거짓말을 했었고.
심지어, 겁없이, 본인이 직접 경험한 일. 당시 연행되어 벌금형까지 받았다.라는 거짓말까지 했었죠.
그런 일이 정말 있었다면? 노무현정부를 못 잡아 먹어 안달이던 조중동이. 그같은 일을 묵과했을 리 없을텐데.
어째서? 관련 보도 자료 하나 없는 것이냐? 물었을 땐...
노무현정부가 언론탄압을 해서, 본인이 참여한 집회는 아무도 취재하지 않았었다는, 또 다른 거짓말로 둘러대며,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시 자신이 받았다는 약식명령서 뿐이니..
그거라도 보겠냐며, 줄기차게 거짓말을 쏟아냈었지요.
오가는 공방 중... 몇 차례(대략 열 번 쯤?)나, 증명하겠다며 말은 했었지만.. 실제론 단 한 번의 증명도 하지 못했었고.
거짓말에 거짓말만 이어가던 끝에서야 겨우. 어제, 증명(?)이랍시며 내 놓은 게, 꼴랑 이거네요.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4&N...
그조차, 처음엔 농민집회였다 주장했다가, 내가 농민집회일 리가 없음을 증명하자, 다시 장애인인권집회였다며 말을 바꿨지만..
본인이 그 집회에 동참한 1인이었다는 증명은 여전히 못 하고 있습니다.
뭐, 어쨌든.. 저게 정말 나거티브가 주장하듯??
비폭력합법집회를 향한, 무자비한 공권력의 폭력적 대응이 맞는 걸까??
기사가 알려 주는 건, 불법집회여서 해산을 명령했고, 해산을 하지 않아 연행을 했고,
연행과정에서 충돌이 있었고, 그로 인해 두 명이 다쳤다.
이게 어떻게?? 폭력적인 공권력의 행사???라는 건지? 좀 더 자세한 내막이 필요했기에 알아봤습니다.
노무현정부가 언론탄압을 해서... 관련된 일체의 보도가 없다.고 거짓말 할 땐 언제이고..
떠억하니 보도자료를 긁어 온데다가, 찾아보니.. 관련된 보도자료들 꽤 많더군요. -_-;;;
굳이 오프라인 인맥 동원하지 않아도. 충분히 알아볼 수 있을 만큼요.
나거티브가 링크 건 기사 속 집회의 주최자이자 주축인 장애인 단체는, 장애인 이동권 연대.입니다.
장애인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한 모임이지요.
네... 그 단체가 만들어 진 계기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지하철 리프트를 이용하던 중,
시설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탓에 떨어져 큰 부상을 입었던 사건입니다.
당시 피해자였던 이규식씨는.. 서울시를 상대로 피해보상 소송을 걸었고 또 승소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 받기 위한 투쟁에 돌입하며, 뜻을 같이 하는 장애인들과 연대를 했지요.
바로 그게, 장애인이동권연대.입니다.
그들은... 서울시청을 점령해 시위를 했고 (참고로,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이 경찰을 불러 그들을 쫓아냈습니다)
지하철 역무원실을 점령해 시위를 했고, 버스를 점령해서 시위를 했고,
또, 철로에 누워 기차를 막으며 시위를 했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시위가 있었고... 나거티브가 링크 건 기사 속 광화문 시위도 그 중 하나였지요.
네. 저는... 저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저들의 현실이 가슴 아픕니다.
최소한의 이동권. 그 안전 조차도 보장 받지 못하는 삶이라니.
한국사회는 정말이지... 갈 길이 멀고 험합니다.
그런데 한 편. 저는... 저들의 저 시위에 해산을 명령하고,
해산을 거부하자, 종내엔 연행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정부의 입장 또한 이해가 됩니다.
그들이 버스를 점령하고 기차를 점령했을 때...
물론, 나는, 내가 그 현장에 있어 피해를 입는 입장이라 해도.
그 정도 불편쯤이야 얼마든지 감수하고,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한 명의 시민이란 입장에서 가능한 이해일 뿐.
입장을 바꿔.. 내가 정부라면, 나 역시 어쩔 수 없이, 그들의 불법집회에 해산명령을 내릴 수 밖에 없다 싶습니다.
그런데 나거티브는... 저런 상황을 들어, 평화적인 합법시위에 가해진 무자비한 공권력의 폭력적 개입.이라네요.
저게 정말? 폭력적인 공권력의 개입이 맞는 걸까요??
나거티브는 또... 본인이 운동권 출신이다??라는 주장을 하며,
운동권 출신이라면 모를 리 없는... 시위진압용 살수차를 등장 시킨게 노무현정부였다.라는 거짓말도 했었는데..
노무현전대통령의 임기는, 2003~2008년이며.. 한국에 시위진압용살수차가 처음 수입된 건 1989년입니다.
그 당시.. 집권정부가 누구였을까요?
나거티브의 운동권선배들은 시위현장이 어떠했는 지? 얘기도 안해줬던 모양이고?
나거티브 자신도, 운동권 출신이라면서 시위현장 한 번 안나가 본 사람 같은 말을 하네요??
참고로... 이명박정권 아래인 현재, 경찰들이 물대포에 섞어 쓰는,
인체에 몹시도 해로운 CS최루액.
노무현전대통령은, 자신의 임기 중, 당시 경찰이 보유하고 있던 엄청난 양의 CS최루액의 폐기를 명했었고, 폐기되었으나.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며, 다시 사들여 사용하는 거라죠.
전요. 네.. 맞아요. 일명 노빠입니다.
그 분이... 얼마나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하셨는 지.. 시간이 흐른 지금도 한 번씩... 화르르.. 가슴에 불이 입니다.
하지만, 관계 없는 사람들에게 그 분이 훌륭했다 어쨌다... 뭐, 그런 얘긴 따로 않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정치적 이상이 동일하지 않은 만큼,
누군가는 노무현의 발자취가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 만큼.. 스스로 관심 갖고 알아 보고... 좋으면 좋은 거고, 싫으면 싫은 거고.
또 하지만. 누군가 그 분에 대해, 모함을 하고 유언비어를 날조하는 것 만큼은 견디기 어렵습니다. 아니. 참고 싶지 않습니다.
역사는 후대가 평가해 줄 거라고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입을 다무는데.. 후대의 누가 알아서 사실을 바로 잡아 줄거라 착각하는 걸까요?
거짓된 무리에 반론해 참을 지적하고 바로 잡는 사람들 없이...
어떻게 역사가 새로 쓰여질 수 있을거라 주장하는 걸까요??
내 말이 거칠어서 싫다. 내용은 옳지만 말하는 방식이 틀렸다.라고 주장한 당신...
왜 당신들은, 옳은 방식을 알면서도 입 다물고 있는 것입니까??
왜 이러한 바로잡음 자체를 매도하고 비난하는 것입니까??
반성하세요. 당신들이 내게 반성하라 했듯.. 나 역시 당실들에게 반성할 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똥된장도 구분 못하고 나거티브우쭈쭈~외치는 골뱅이들은 꺼지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