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동생이 전화가 왔어요..
제 동생은 택시 운전을 하는데요..
손님을 구리시장에 내려드리고 지나는 길에 우연히 노점에서 할머니가 고사리를 팔고 계시는데
고사리 원산지 푯말을 보고 너무 웃겨서.. 기분이 다운되어 있는 저한테 기분전환될까해서 전화했다고..하더라구요..
빵~하고 터진 내용인즉..
할머니께서 고사리 앞에..한군데는 중국산 써 놓으시고..
한군데 고사리에는 북한산..이렇게 써 놓고..그 밑에 괄호열고..
~통일되면 국내산~ 이렇게 써 놓으셨다잖아요..ㅎㅎ
그 할머니 너무 센스 있으시죠?
그 할머니 말씀이 맞는 말인거죠..ㅎㅎ
저랑 제 동생만 웃긴가요?
ㅎㅎ 어제 병원에 위내시경 재검 받은거 결과 보러 가는 날이었는데..
차 타고 가는 내내.. 운전대 잡으면서..피식피식 계속 웃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