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살아요..대전 나꼼수공연때 2만명인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모였어요..
그분들 다 현정권에 대해 날카롭게 제대로 비판해주는 나꼼수방송을 좋아하시는분들이니 당연 fta에 대한 생각도 반대하는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했고 집회때 어느정도 참여해주시지않을까 기대했는데..
대전집회때는 많아봐야 80-90명이 고작이네요...
나꼼수공연때 왔었떤 그 수많은 대전시민들은 어디에 계신건지..
현정권에 불만이 있기보다는 나꼼수가 요즘 유명하니 연예인보러오는 기분으로 많이들 오신걸까요?
서울도 어제 여의도에서는 10만가까이 모였다는데 만약 나꼼수가 없었따면 가능했을까 싶기도해요...
지금 가장 시급한 문제는 fta가 무효화되는건데..
나꼼수공연과 반대집회의 너무나 많은 인원차이를 보니 답답한 맘이 듭니다..
제가 자주 가는 대전 엄마들 카페는 fta에 관련된글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제가 fta에 관한 글을 올려도 답글 달아주시는 몇몇분만 늘 올리시고...다들 금새 일상의 이야기로 돌아갑니다..
집회참가하자는 글에도 답글이 딱하나 달리더군요..
광우병때는 그래도 아기엄마들도 좀 관심이 있고 집회참가하자는 말이 종종 있었는데 이건 그거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인데 다들 너무나 무관심합니다..
먹고살기바빠서 그런거 신경쓸틈없다는데 fta가 바로 우리 먹고사는문제인데 말이죠..
서울은 그래도 많은 이들이 fta에 관심갖고 반대의견을 표출하시는것같은데...
지방은 정말 너무 무관심한것같아요...
주변의 계속적인 무관심을 보고있자니 지치지말고 싸우자하면서도 울화통이 치밉니다....
이래서는 한나라당 0석을 만들고 대통령탄핵하고 이런거는 정말 너무 허망한 꿈일뿐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무관심한 사람들 그래 니들 한번 당해봐라 하고싶지만..
근데 열심히 저항하며 싸우는 사람들까지 피해를 봐야하니 포기하지도 못하는게 정말 억울합니다..억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