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돌잔치같은 행사장 언제부터 데려갈 수 있어요?

짱구야놀자 조회수 : 741
작성일 : 2011-11-30 12:51:33

만 5개월 된 남아예요

엄청 씩씩하고 활발한 아기예요

근데 토욜에 친구네 돌잔치 갔다가..........애가 태어나서 그렇게 많이 운 거 처음 봤어요

밀리는 차 안에서 쭉 잤거든요

근데 도착할 때 다 돼서 아기아빠가 운전중에 재채기 두 번 했는데 그 소리에 깨설랑은...

파킹 직전이었는데 뭐 도착했으니 잘됐다 싶었어요

 

식사하는 동안 유모차에 태워 앉혀놓으려고 넣고 빼고 힘들었는데........

아이고; 행사장 들어서기 무섭게 빼액~~

예방 주사 맞힐 때도 그냥 쪼꼼 울고는 바로 헤헤헤 꺄르르 하는 녀석인데

아주 넘어가게 울더라구요

애아빠랑 저랑 번갈아 식사만 급하게 하고 지방에서 온 친구들도 있었는데

제대로 말도 못 해보고 .........

복도랑 옆에 빈 홀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얼르고 달래고

그러다 좀 진정돼서 다시 들어가려고 하면 빽~~~~~~눈물 펑펑

 

마이크 소리에 놀랐나, 싶어서 행사 끝나고 들어가도 또 눈물바람이고

우유 먹이고 기저귀 갈고 다시 진정시켜서 들어가니 또 울고

결국은 포기하고 나왔어요

친구들 아이들은 거의 돌 지나서 의자 위에까지 올라가서 박수치고 좋아라 하던데

아무리 우리앤 어리다지만........평소 성격과 너무 다른 모습을 처음 접해서

많이 키웠다지만 아직 아기일 뿐이구나....엄마가 너무 잘못 생각했다, 아차했어요

 

 

고민은.이런 상황이 언제쯤 되면 나아질지.

정말로 뭐 때문에 그랬는지. (식기 쩅그랑 소리? 사람 많은데 첨 가봐서? 답답해서?

그냥 시끌시끌해서? 더웠나?

 엘리베이터 타고 나오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해맑게

웃어주시는;;;;;;;; )

그리고 그런 상황에 자꾸 노출시켜서 적응을 시켜야 되는지 아님 차단을 해서 애를

차분하게 해줘야 되는지.

이번주에 돌잔치 알아보러 다니려고 하는데

애가 이러니 아예 돌잔치를 그냥 가족끼리 작게 치러야 될지. 괜찮아질건데 괜한 걱정인지.

돌잔치는 아이 컨디션이 젤 관건이던데 친구들 딸내미들 보면 박수치고 좋아라해서

정말 예쁘고 보기 좋더라구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추가질문 ) 애가 귀가 예민한건지? 벨크로..찍찍이 소리에도 화들짝 놀라요

다른 아이들도 이래요?

두가지 질문 다 제가 아기를 너무 조용하게 키운 건가 해서요 

IP : 121.138.xxx.2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보엄마
    '11.11.30 1:58 PM (211.196.xxx.177)

    저희 아기, 옆에서 재채기 하는 소리에 깜짝 놀라고 앙 하고 울어요. 근데 재채기는 워낙 급하게 나오니까 막을 길이 없다는...
    저도 만 5개월에 아기 데리구 친구 돌잔치 갔다가 아기가 졸려서 칭얼대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고 왔어요. 울다가 유모차에서 잠들어 버리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999 이럴 때 뭐라고 하면 될까요*시어머니 관련 3 유구유언 2011/12/19 1,673
48998 대우냉장고 서비스 정말 개판이네요. 1 .. 2011/12/19 2,174
48997 영어학원 어떤 곳을 선택해야할지 8 고민 2011/12/19 1,807
48996 당연한 것이지만..ㅎㅎㅎ 3 저 착하죠?.. 2011/12/19 728
48995 BBK 2심판사 박홍우 판사가 그 '부러진 화살' 모티브의 석궁.. 2 2심판사 2011/12/19 2,122
48994 베현진 졸업사진이래요 ㅋㅋ 19 ㅇㅇ 2011/12/19 10,507
48993 '가카천운설'을 퍼뜨리고 싶어하는 분들께. 3 우연일뿐 2011/12/19 1,193
48992 식당에서 일하는 탈북아줌마가 이야기한 북한 붕괴 시나리오 4 무섭다 2011/12/19 5,752
48991 노찾사혹은 운동권 노래 중에서 송년회 부를만한것... 8 추천 2011/12/19 1,263
48990 디도스 는 묻히는구나 19 천운 2011/12/19 2,251
48989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치던 군장성들이 비상이 걸려 복귀하는 2 참맛 2011/12/19 1,310
48988 정봉주 의원을 좋아하는 종교인분들 5 양이 2011/12/19 1,675
48987 동물 보호단체 카라에 추운날 2011/12/19 779
48986 산후조리원 2주 후 시골 친정에서 조리해주신다는데 4 무거운맘 2011/12/19 1,423
48985 아이폰 화면 안 움직이게 하는 설정도 있나요? 2 혹시 2011/12/19 903
48984 나꼼수 호외 2 나왔습니다. 8 호외요 2011/12/19 2,267
48983 네이버 블로그 비밀글 궁금 2011/12/19 2,439
48982 샤기 스타일 아닌 털 길지 않은 극세사 카페트 추천부탁드려요.... 2 보라카페트 2011/12/19 1,038
48981 시부모님 칠순에 얼마정도 하시나요? 16 칠순대비 2011/12/19 34,768
48980 세탁기 선택 도와주시겠어요? 2 펑펑 2011/12/19 799
48979 (꼭 답변부탁드려요)영어 연하장 보내려 합니다 4 민~ 2011/12/19 1,466
48978 저는요 6 유령회원 2011/12/19 950
48977 여지없이 알밥들이 난리치네요 ㅋㅋ 1 역시나 2011/12/19 696
48976 투썸플레이스 케잌 맛 어때요? 9 애엄마 2011/12/19 3,054
48975 실직 당하고 여행갔어요. 8 실직 2011/12/19 2,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