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제목 그대로예요.
실직당하고 여행갔네요.
그래서 가라고 했죠.. 아니 그냥 저 퇴근하기전에 나갔습니다.
전화했더니 한참 있다가 통화가 됐어요.
한 일주일 발길 가는곳대로 여행갔다고.. 알았다 했습니다. 그 뒤로 연락이 않됩니다.
답답했죠.. 밤마다 악몽아닌 악몽도 꾸고.. 그래도 일주일이라 해서 참고 있는데 오늘 갑자기 카드 내역을 조회했어요.
그랬더니 마지막이 인천공항...(집나간 날..)
참.. 정말이지 전 그냥 국내 있을줄 알았는데 결국 해외여행간거더라구요.
처음엔 걱정을 했는데 이젠 화가나요. 가족인데 혼자 저러고 다니는 것도 이해 할려고 했는데 통장에서 돈 찾아 해외여행이라니.. 이것도 계획적인거 잖아요.
해외여행이 즉흥적으로 갈수 있는것도 아니고...
출국자 명단 조회하고 싶은데 그건 대한민국에서 불법이라고 하네요.
돌아오는 남편 어떻게 맞아줘야 하나요.
직장 실직 당한것보다 남편의 이런 행동을 더 이해하기가 힘들고 화가 납니다.
어디에도 말할수가 없어 여기다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