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토할 것 같다고 아이가 자주 그런다고 올렸었어요..뭔가 불안한 것 같다구요..
7세 여아이고 예민하고 겁많고 그런 아이예요
기본적으로 밝고 명랑한데 근심걱정도 많고 겁도 무지 많아요..
얼마전부터 토할 것 같다고 하길래..(실제로 토하진 않구요..)
뭐가 불안한 일도 없는데 왜 그러나 했는데..
아이하는 얘길 듣다보니 유치원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이 워낙 자주 바뀌는 유치원이고..
예전에도 한번 선생님 바뀌고 낯설어하며 한동안 힘들어하고 그랬는데..(그때도 비슷한 증상..)
선생님이 신경써주시니 이내 멀쩡해졌어요..
근데 선생님이 또 바뀌었어요..(원이 문제가 많다는건 알겟는데 이제와서 옮기기도 힘들고...그래요..)
영유인데 원어민들까지 싹다 바뀌어서 애가 또 힘든가봐요..
맨날 혼내고 선생님들과 안친해서 가기가 싫다해요..
아이를 보면 항상 자기가 원에 가서 믿고 의지할만한 선생이 없으면 불안해하는 것 같아요..
선생이 유독 우리아이만 무섭게 혼내고 그러는것도 아니라하고..다들 전체적으로 규율잡고 하는 수준인 것 같은데..
선생님과의 개인적인 유대관계가 부족하다보니 스트레스가 되는 듯해요..
담임과 관계가 좋을때는 아무리 혼났다고 하고 그래도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오늘 유치원에 전화해서 신경써 주집사 말씀은 드렸어요..
애가 힘들어하고 유치원에서 밥 먹을때 마다 토할 것 같다고 한다구요..
지금 이런 것도 걱정인데...이아이가 과연 내년 학교를 가면 어찌 적응할까 걱정이 태산이예요..
어떤 선생님을 만날지도 모르고 애들도 많고 한데..
또 어떤 신체적인 반응을 할지 몰라서요..(예전에 선생님 바뀌었을땐 다른 증상으로 힘들어했었거든요..)
아이는 유치원에서 토할 것 같은 점심시간이 싫어서 더 가기 싫다해요..
ㅛ선생님도 안친해서 싫은데 토할것 같은 기분을 또 느낄까봐 두려운게 플러스되니...힘들어하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키워야하나요?
아이를 믿고 격려해주며.. 극복하도록 해야하나요?
아직 아이이니 달래주며 적극적으로 엄마가 나서줘야할까요...엄마가 도와줄게...하면서요..
저희 아이처럼 비슷한 성향 아이 두신 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