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 아이들도 팔짱 잘 끼고들 그러나요?

스킨쉽잘하는아이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1-11-29 09:07:56
아이가 누구를 닮았는지 스킨쉽을 잘 합니다.

스킨쉽이라고 해서 뭐 별 건 아니고요, 착 달라 붙어 팔짱도 잘 끼고, 친구 손도 먼저 덥썩 잘 잡고, 가끔씩 친구들 머리도 쓰담쓰담 합니다.
키도 작은데, 키 큰 친구들 대견하다는 듯 쓰다듬는 거 보면 우습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붙어다니는 거 잘 못 봤는데, 우리 아이는 그러네요.

오늘 아침에도 학교 가는 거 내려다 보니, 멀리서 친구가 오니까 이름 부르면서 빛의 속도로 달려 가서 팔짱을 착 끼더군요.
제 느낌이었는지 몰라도 친구는 살짝 딸려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엄마, 아빠는 무덤덤하고, 특히 전 누가 저 만지는 거 아주 싫어하거든요.
저와 외출할 때도 착 달라붙는데, 어떨 땐 좀 불편해서 엄마가 가방때문에 편하지 않네 라고 돌려 말하곤 합니다.

예전부터 제 친구가 자기는 친정 엄마한테 정 없다고 하더군요.
어릴 때 엄마...라면서 기댈때마다 저리 가라...면서 떼내곤 하셨대요. 

홀어머니께서 종일 일하면서 자식들 키우시다 보니, 고단해서 그러셨을 거다 그러니, 친구도 이해하지만, 그 런 게 쌓여 잔정은 정말  없다...라고 했어요.

그 소리 듣고 웬만하면 저도 아이가 기대면 가만히 있는데, 어떨 땐 한 번씩 너무 불편해 저렇게 둘러대곤 합니다.

1. 곧 중학생 되는데, 아이들이 저렇게 붙는 친구 좋아하려나요? 
2. 그리고, 저희가 조만간 외국으로 가는데요, 외국은 동성 친구들끼리 팔짱 끼는 게 일반적이지 않지요?
IP : 111.118.xxx.21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9 9:15 AM (108.41.xxx.63)

    저는 자꾸 달라붙는 친구들 싫어했어요.
    그런데 그런 게 서로 통하면(?) 괜찮지 싶어요.
    다만 원글님이 싫어하는데 그걸 눈치채지 못하니 친구들한테도 그러면 싫어하겠죠.
    그리고 외국이 어딘지 모르지만 미국은 동성끼리도 스킨쉽 안하죠. 오해받기 십상이에요. 중학생 정도 어린 아이들도요.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아이들끼리 손도 잡고 다니고 하다가 얼마 지나면 아무도 안그러더라고요.

  • 2. ..
    '11.11.29 10:52 AM (218.238.xxx.116)

    우리나라처럼 팔짱 꼭 끼고 그렇게 다니진않아도 제가 외국살아보니
    여자애들은 가끔 팔짱정도는 하던데요?
    레즈비언 아니여구요..
    저도 외국은 전혀 그런 스킨쉽 안하는줄 알았다가 그거보면서
    전체가 그런건 아니구나..싶었어요.
    미드같은데봐도 가끔 팔짱끼고 다니는거 나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59 콜라비,어찌 먹나요? 7 칭찬고픈 며.. 2012/01/13 2,516
57958 무엇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3 julia7.. 2012/01/13 356
57957 남편과의 문제 6 현명하게 2012/01/13 1,750
57956 한비야 씨가 7급 공무원이 꿈인 청년을 때려주었다는데... 2 은이맘 2012/01/13 2,803
57955 티파니 가격요. ( 열쇠 목걸이) 5 ---- 2012/01/13 10,198
57954 경력에서 제외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여러분의 생각은요? 4 경력자 2012/01/13 927
57953 요즘 여학생, 남학생보다 집단폭행 성향 강하다고... 1 학교 2012/01/13 755
57952 아들이라니 정말 다행이고 좋겠어요 신종플루 2012/01/13 715
57951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 문제로 목매-한국의 현실에 분노를 2 julia7.. 2012/01/13 1,405
57950 장화신은고양이랑 코알라키드중에서 뭐볼까요? 미도리 2012/01/13 355
57949 미국에서 집 살때... 5 수박 2012/01/13 3,029
57948 펀드에 가입하면 괜찮을까요? 펀드 2012/01/13 351
57947 새해벽두에 친구로부터 험한 말 듣고 힘든게 색다른 상담소 듣고나.. 4 초발심 2012/01/13 1,849
57946 문성근씨 지지자? 4 민주당지지자.. 2012/01/13 1,370
57945 봉주 2회들으니 심란해요 2 2012/01/13 1,744
57944 티파니 다이아 반지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5 ,, 2012/01/13 4,114
57943 마음 맞는 사람 만나기가 이렇게 힘든 일 이었구나 2 밀양 2012/01/13 1,351
57942 생리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도 조기폐경증상인가요. 2 40세 2012/01/13 3,689
57941 중공사막식 언더씽크 추천해 주세요~~~ ** 2012/01/13 576
57940 잇몸이 많이 내려갔어요..ㅜㅜ 4 꼬맹이 2012/01/13 2,334
57939 베란다 확장안한 집 블라인드는 어디다 치나요?1층인데요... 5 애셋맘 2012/01/13 1,234
57938 방광염이 있는 것 같은데.. 8 ........ 2012/01/13 2,536
57937 아파트값 정말 떨어지고 있나요? 11 dma 2012/01/13 5,477
57936 공방의 비싼 도자기 그릇과 모던하*스의 저렴한 그릇과 무슨 차이.. 12 애셋맘 2012/01/13 4,064
57935 반상회비에 대해 구청과 동사무소에 민원을 제기했더니.. 6 ---- 2012/01/13 4,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