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FTA 때문에 얼마나 부들부들 떨리는지...
이번에 다른 일로 영사관 갔다가 재외국민 등록하면 내년 선거 할수 있다고 해서 얼른 하고 왔긴 했는데...그러면서 그냥 내 주위 사람들한테 조금씩 알려줘야겠다 생각 하고 있었거든요.
어제 교민 잡지 보다가 보니 이번에 한인회장 선출을 한다고 나와있는데 그동안은 한인회장 출마해도 후보 두명정도로 대~충 하고 대~충 뽑혔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엔 출마후보가 4명이나 되더라구요. 근데 그 이유가 (후보가 많아진)내년 재외국민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 영향력때문이라는 말이 나와있길래...
소름이 쫙 끼치더라구요. 이놈들 벌써 여기를 중요한 표밭으로 알고 물밑작업 하려하나 해서...
제가 미국소고기 파동으로 인해 정치랑 언론의 중요성에 관심을 갖게 되기 시작했는데 여긴... 현지 소가 맛 없어서 한국 정육점에서는 미국소고기만 팔아요... '미국소'는 그냥 맛있는 소일뿐 한국에서 왜 안먹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사람들이 많죠... 그 자체만 해도 왠지 갈 길이 멀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여긴 교민들이 밀집해 있고 한인회장의 영향력도 클것 같아서 정말 걱정이에요.
한국에서는 이번 정부의 실체에 대해서나 얼마나 힘을 모아야 하는지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 여긴 ... 아니거든요... 적어도 제가 아는 범위안에선 그래요.ㅠ.ㅠ
한인회장도 잘 뽑아야 할것 같은데 아직 누가 누군지도 모르겠어요. 게다가 대놓고 '나는 어떤 색이다' 하지도 않을거고... 휴우~~~~~
여기도 82 회원님이 계시면 좋겠어요... 같이 의논하고 싶은데... 이렇게 교민이 많은데 ... 82에서 여기 사는분(다른 도시엔 한분정도 계시는것 같아요) 만날수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 걱정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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