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경 끼신 분들에게 의견 묻습니다.

안경초보 조회수 : 2,888
작성일 : 2011-11-28 22:07:29

동네 안경점에서 안경을 했습니다.

제 증상은, 멀리있는 것들은 잘보입니다.

다만,

'샘플에 나오는 샴푸통의 작은 글씨가 안보이고, 컴퓨터 모니터의 글자가 퍼져보이며, 책자의 활자도 퍼져보임'

안경점 사장은, 다초점렌즈를 해라 뭘라뭘라뭘라 말씀 하시는데, 안경이 처음인 저는

그게 뭔말인지..들으면서도 이해가 잘되지 않았지만,

정리해보면 "1미터안에 있는 것들은 시원하게 잘보이게 해주겠다"고 말씀하시더군요.

해서 니콘렌즈로 16만원 줬습니다.(안경테는 제가 가지고 갔습니다)

안경을 써보니 웬걸~ 안경하단가운데로 보면 잘보이지만(전체렌즈의 1/5), 상단은 안보이고

시선(눈알)을 좌우로 조금만 돌리면 사선으로 퍼지는 증상이 있고 1미터 안의 사물은 잘보이게

해준다고했는데, 60센치정도 떨어져있는 모니터글자 중간정도만 잘보이고

위와 좌우는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있어 안경벗고 보는 편이 더 잘보입니다.

결국은 16만원짜리 렌즈를 빼고 1-2만원하는 돋보기 알을 끼었는데, 

계산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사장 말로는, 어쩔 수 없다 난 설명을 다했고, 다초점은 끼면서 길들어야 한다 그러므로 너의 책임이다.

나의 변은, 안경초보자인 나한테 설명을 했지만, 결과물은 나한테 맞지 않았고, 안경을 무슨 길들어가면서 쓰며,

1미터안의 사물은 잘보이게 해준다고했다

그런데, 60센티모니터글자가 일부분만 보인다.

궁금한 것은,

16만원 렌즈는 사장두 저두 필요가 없는데, 제가 16만원 손해 감수해야하는건가요? 진정?

(16만원-2만원 돋보기=14만원 손해 ㅠㅠ)

IP : 125.177.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8 10:12 PM (125.187.xxx.18)

    제 아들녀석도 안경을 맞추었는데
    가까운 것이 잘 안보인다고하여 비싼 걸로 다시 주문안경으로 했네요.
    근데 어쩔 수 없더라구요.
    좀 억울했지만 두개 다 계산했고 안경알은 제가 가져왔어요 아까워서...
    근데 그 렌즈도 안주려고 하더라는....

    이거 맞추어서 안 맞으면 환불해준다는 약속을 받고 안경을 맞추어야하는 건지 저도 의문이네요.

  • 2. ..
    '11.11.28 10:24 PM (14.55.xxx.168)

    16만원이면 다촛점 렌즈 중 가장 저렴한 것 같아요
    그러니 당연 돋보기 부분이 짧구요
    며칠전 안경맞추러 갔는데 보기 편한 정도 다촛점은 테 포함 80만원, 저렴한 것은 테 포함 30만원이라고 하더군요. 저렴한것은 써보니 돋보기용으로 보이는 정도가 너무 어른거렸어요
    다촛점은 쓰면서 길들이는게 맞아요. 조금 지나면 익숙해 지긴 하는데 시야확보가 너무 작은것으로 맞춘듯 해요

  • 3.
    '11.11.28 10:56 PM (211.234.xxx.23)

    설명은 둘째고 필요한 것을 필요한 사람에게 해주어야지요. 평소 근시안경을 쓰셨고 이번에 노안이 온 건가요? 아니라면 증상에 맞지 않는 렌즈를 처방했으니 그 안경사의 고의적인 잘못이거나 실력없음에서 온 잘못입니다. 어느 쪽이든 원글님이 그돈낼 이유가 없지요.

    위댓글님이 딱 맞으시죠... 다촛점은 근시라서 평소에 안경끼던 사람이 노안이 왔을때 근시와 노안을 동시에 교정해주는거거든요.
    근시하고 원시는(노안) 증상의 원인이 아예 반대라서 안경 하나로 해결어려우니까 렌즈를 나눠 쓰도록 해 놓은 거잖아요.

    잘 따지(?)시고.....그 값은 안 내시는 게 맞다 싶어요. 순순히 물러 줄 사람은 아닌 것 같은데 엉뚱한 비싼 렌즈 팔려는 사람에게 져 줄 이유 없다고 봅니다.

  • 4. ...
    '11.11.29 2:18 AM (121.162.xxx.97)

    헉! 전 다촛점 렌즈만 80만원 줬는데...ㅠ.ㅠ
    저 바가지인가요??
    근데 전 원래 안경끼던 근시인데, 노안이 오니까 안경 벗어야 가까운 글씨가 보였어요. 이젠 안경 벗지 않아도 가까운 글씨 보이니 남 앞에서 서서 글 읽어야할 땐 좋더라구요.
    대신에 다촛점 안경으로 휘 둘러보면 카메라 롱테이크 잡듯이 초점이 안맞아요. 그게 문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87 번역본 읽다보면 짜증이.. 8 독서 2011/11/29 1,927
43086 아이들이 먹기 좋은 생선은 무엇인가요? 9 ... 2011/11/29 2,059
43085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노회찬과 함께..깨알같이 재밌어요^^ 5 한날당아웃 2011/11/29 1,715
43084 밤낮없이 문을 꽝꽝닫는 이웃집.. 3 소음 2011/11/29 3,461
43083 총수가 아프다? 아픈 원인은...... 6 딴지일보 2011/11/29 2,194
43082 올레 별포인트로 뭘하면 좋을까요 7 .. 2011/11/29 2,043
43081 고등학교를 바라보며 공부를 하자고 하려면(도움 부탁드려요) 1 예비중3맘 2011/11/29 1,598
43080 신혼여행가서 볼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7 인디고핑크 2011/11/29 3,462
43079 입사한지 일년도 안된 사람들 결혼식...ㅠㅠ 6 축의금 2011/11/29 3,221
43078 정치는 국민에게 구애하는 것, 이론보다 정서가 중요, 요말 출처.. 3 무식해서 죄.. 2011/11/29 1,092
43077 대략 2시 까지는 이대통령 한미 fta 서명기사가 다음 뉴스에 .. 2 다음에서 2011/11/29 1,454
43076 오늘 희망수첩의 3 그릇 2011/11/29 1,786
43075 틈만나면 돈뜯어가려는 친정왠수 남동생 12 참.. 2011/11/29 4,626
43074 재활용함에 넣는 옷들은 어떻게 처리되나요? 1 www 2011/11/29 1,474
43073 임플란트는 젊은 의사? 3 이빨아 2011/11/29 2,271
43072 ‘불온서적’ 저자들 “감사할 따름” 세우실 2011/11/29 1,268
43071 짜증나는 직장동료 괴롭히는 방법...(펌) 13 2011/11/29 6,545
43070 생협 절임배추 어떠셨어요 ? 12 회원 2011/11/29 2,302
43069 의료 민영화 계획 보고서 정부에 제출 9 삼성 2011/11/29 1,909
43068 “내 가슴에 쥐가 났어, 난 쥐가 싫어” - 김총수曰- 3 ^^별 2011/11/29 2,271
43067 특종! - 오늘밤 PD수첩 이국철의 비망록 - 본방사수! 참맛 2011/11/29 1,260
43066 결혼하려니 연락할 사람이 없네요 ㅠㅠ 9 ... 2011/11/29 3,545
43065 국가 조약을 내용도 안보고 3분만에 졸속처리.. 7 .. 2011/11/29 1,219
43064 애 밥 먹는 거 보기 넘 지루해요.. 11 휴우.. 2011/11/29 2,804
43063 지상파방송이 송출중단을 요구해서... 3 방송이 안 .. 2011/11/29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