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딸만 둘인 엄마입니다.
워낙 저 자체가 꾸미는 걸 싫어했기 때문에 딸 낳기 싫어해서 첨부터 아들 낳기만 바랬는데 어쩌다보니 딸만 둘 낳게 되었습니다. 첨에는 그냥 안꾸며 주려고 했으니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옷이 너무 누추하니 비교가 많이 되더군요.
그래서 제 옷에는 전혀 관심없는 제가 옷을 이리 저리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베스트글에 옷값 한달에 20만원 든다고 많이 드냐고 올리셨던데..
솔직히 요즘 애들 옷가게 가면 외투는 7만원부터 시작 티도 2만원대 후반부터 시작이구요..
동네에 있는 애들 옷 파는 집들도 가보면 죄다 만5천원부터 시작입니다.
심지어는 이마트도 바지 하나 만오천원부터 시작하구요.
백화점은 티가 일단 5만원부터 시작이고 외투는 20만원 가볍게 넘어가 줍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주변에서 물려 입는 것 같습니다. 애들은 빨리 크니 물려 받는 게 가장 돈도 절약하면서 그래도 다양하게 옷을 입혀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저처럼 결혼도 늦게하고 애도 늦게 낳았는데 집안에서 장남장녀라 물려받을 곳 하나 없는 경우입니다.
두번째로 요즘 아파트 같은 경우 바자회 가끔 엽니다. 거기에 가보면 엄마들이 애들 입은 옷 싸게 가끔 들고 나옵니다. 그런데 그 바자회 열리길 항상 기다릴수도 없고 막상 가봐도 맘에 드는 옷은 건지기 쉽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가도 맘에 드는 옷 쉽지 않구요.
결국 답은 인터넷인데요.
(1) 국내 인터넷 쇼핑몰
www.boribori.co.kr 이 사이트에 가면 왠만한 국내브랜드 다 총집합 되어 나옵니다.
애기부터 좀 큰아이까지 왠만한 브랜드 옷 다 모여있고 아울렛이라 저렴한 편입니다.
허나!! 괜찮다 싶은 옷은 여기도 좀 비쌉니다.
그런 경우 맘에 드는 곳 상표랑 이름을 보고 그걸 다시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면 똑같은 옷을 더 싸게 파는 곳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일단 이 보리보리 사이트에는 온갖 브랜드가 다 모여있어서 옷고르기에는 제일 좋기 때문에 고르기는 여기서 고른 후 최저가를 검색해나가면 됩니다.
그러다보면 akmall, lotteimall, shinsegaemall, akmall 등지에서 더 싸게 파는 경우도 보실 수 있습니다.
(2) 해외 인터넷 쇼핑몰
짐보리라고 아시는지요. www.gymboree.com 이라는 사이트인데 여기 세일할때 나중에 70% 이상까지 합니다.
그런 경우 정말 원피스도 만원대 바지와 티는 몽땅 만원 이하로 사실 수 있습니다. 겉옷도 이만원대로 괜찮은 거 구합니다. 단 국내배송이 안되어서 배송대행을 해야하는데 배송대행 해도 많이 쌉니다.
혹시 고급옷 입히시고 싶으시면 폴로 사이트 이용하시면 되시구요. 그 외에도 사이트 많이 있지만 대략 정리하면 위와 같습니다. 가끔 애들 옷을 소셜 쇼핑몰에서 50%로 파는 경우도 있어서 그런 쿠팡 같은 데를 부지런히 보시는 것도 괜찮구요.
정말 이것도 일이지만 막상 하면 해볼만 합니다. 괜찮은 품질의 옷을 저렴하게 사 입히다보니 오래 입힐 수 있고 물려 입힐수도 있구요. 주변에서 제 딸 옷 잘입힌다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그러다 옷 가격 들으면 다 놀라시더라구요. 그렇게 싸게 샀냐구요.
오프라인의 경우 2001 아울렛, 뉴코아 아울렛 등에 가보시면 가끔 매대에서 아주 싸게 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분들 노하우도 공개해주셔서 옷값때문에 고민하는 엄마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