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분들 와계시고, 연설하시고
이정희 의원 발언하실땐 눈물날꺼 같았어요
추울까봐 백팩에 담요랑 물대포맞으면 갈아입을 옷, 핫팩, 우비, 우산, 대일밴드(부상당할까봐 ㅠ.ㅠ) , 방석 넣고 갔는데, 핫팩 말고는 안썼네요....
이정희 의원 제 코앞으로 2번 지나가시고
온화한 카리스마 짱!
친구가 집에 아기때문에 먼저 귀가하고, 전 나중엔 혼자 있었는데, 82쿡 깃발을 못찾겠더라구요....초록색마다 봤는데....
그래서 혼자 10시 좀 전까지만 있었어요....
혼자 퇴근하고, 또는 집에서 오신분들도 많았고, 고등학생들도 여기저기 보였어요(교복치마에 얇은 스타킹신고 있는데 추워보이더라구요...ㅠ.ㅠ)
커피 무료로 타주시는 부스도 있었고, 우비도 무료로 나눠주시는분들 있었어요
전 붙이는 핫팩 나눠드릴려고 20개 사갔는데, 짬도 없고, 숫기가 없어서 못드리고 왔어요 --;;...다음기회에....
신랑이 집에서 아프리카로 보다가 물대포 곧 쏠꺼 같다고 좀 빠져나오라고 간곡히 말해서, 10시 좀 전에 나왔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 물대포 안쐈네요....다행이예요....
매일 점점더 많은 분들이 나오시면 좋겠어요.....주어없는 ㄴ이 쫄게....
물대포 쏠까봐 무서워서 못나가시는분들 계시면, 마지막에 대열 후미쪽으로 빠지시면 될꺼 같아요....일단 집회 참여하는 수가 많아야할꺼 같아서요
저 양말바닥에 핫팩붙이고간거 완전 도움됐어요, 허리뒷부분이랑....허벅지가 많이 시렵던데, 허벅지쪽도 핫팩 붙이고 가시면 안추우실꺼예요~
날씨가 좀 따뜻해져서 더 많은 분들이 함께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