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포기하고 연예인되려는 동생

프리다걸 조회수 : 1,668
작성일 : 2011-11-24 13:29:44

안녕하세요

제 동생이 연예기획사에서 연습생으로 선택이 되었는데 들어갈지 말지를 고민이어서요

저는 집이 어려워서 학창시절에 놀지도 못하고 공부만해서 지금 대학생이고 앞으로도 공부만해서 대기업에 취직해야하는 상황이고요. 제 동생은 고등학생이고 공부가 생존방식으로 생각하는 애고, 그래서 공부를 놓고 연습생이 되는 길이

무척 모험적이고, 도박같은 선택이라서 고민입니다.

마음같아서는 한번 해보라고 하고 싶지만, 뒷감당이 되지않아 정신적으로 좌절감이나 성적 부진으로 밑바닥까지가는 감정을 겪게할까봐 부추기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머니,아버지는 분명 반대하실거고, 그래서 동생이 저한테 고민을 털어논 상황인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연습생이 되면 학교도 빠지고 춤노래연습을 하느라 학원갈 시간, 혼자서 공부할 시간이 분명 부족할 텐데 앞으로 수험생 생활에 큰 공백기간이 될것같아 선택하는게 어렵네요

 

IP : 116.47.xxx.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은 도전하는 자의 몫이다
    '11.11.24 1:52 PM (1.225.xxx.126)

    일단 그 기획사가 믿을 만한 곳인가가 중요하겠네요.
    연습생으로 들어갔다가 제대로 무대에 한 번 서보지도 못한 사람들 부지기수인 것은 아시지요?
    본인하기 나름이라지만 운도 따라줘야 하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인생에 정답이란 것이 있을까요?
    우리는 늘 행복을 찾으며 살지요.
    그 행복은 미래에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지금, 현재, 행복해야 후일도 행복할거예요.

    하고 싶은 것을 두고 참으며 먼 후일만을 도모한다면
    현재는 행복하지 않고, 미래엔 늘 후회하는 인생이 되지 않을까요?

    후회 없는 삶이 없을진 몰라도
    후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하고 싶은 것은 해보는 겁니다.
    지금, 바로 해보는 거지요.

    그리고, 최선을 다해 부딪혀보고.....
    본인한테 맞는 일이라면 최상이지만
    맞지 않았다고 해도 분명 얻는 것이 있겠지요.

    부딪혀보지도 않고 바라만 보다 세월 다 보내 본 사람입니다.
    전 일단 부딪혀 보라고 하고 싶네요.

  • 2. 솔직히
    '11.11.24 2:01 PM (125.131.xxx.229)

    그 기획사가 우리나라 3대 기획사,

    SM, YG, JYP 셋 중 하나가 아니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 세 기획사라면 직접 한 번 가서 연습생들 수준을 보고 자신이 경쟁력이 있는지

    판단해 보고 결정하라고 하고 싶어요.

    연예계 너무 험하고 고된 곳이구요... 카라 사태에서 보듯이

    카라 정도로 떠도 돈 많이 못 벌어요. 그리고 한 철이구요.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좋은 직업 가져서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그에 비하면 너무 안좋은 길입니다.

  • 3. 프리다걸
    '11.11.24 2:27 PM (116.47.xxx.23)

    셋 중에 하나 맞구요 외모도 괜찮고 성격도 착하고 좋아요 매너도 있구요 나이보다 어른스럽고
    무대에 오르는 거에 부담없어하고요 문제는 카리스마가 부족하고, 노래실력이 좀 부족하다는 거고, 자신이 정말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선택한 게 없고요

  • 4. ...
    '11.11.24 3:01 PM (50.133.xxx.164)

    한번해봄 본인이 어린애도 아니고.. 포기하지않을까싶은데 후회도 없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639 지금 시아버지 명의 집에서 살고 있는데 이 집에서 나가야 할까요.. 5 2011/12/09 2,573
45638 아이가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더 대장정 당첨되서 간 분 계신가요.. 2 펀드 2011/12/09 2,415
45637 서울대 병원 진료 받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캔디 2011/12/09 1,451
45636 해법중국어교실 어떤가요? 1 .. 2011/12/09 1,294
45635 안젤리나졸리, 가난한사람 못먹으니 나도 안먹는다 29 rksks 2011/12/09 10,077
45634 온수매트 사서 첨 해봣는데..소음이 좀있는 편이네요.. 8 yellow.. 2011/12/09 2,045
45633 고등학생들 언제 방학하나요? (냉무) 1 궁금 2011/12/09 582
45632 이정렬 판사, "관객이 사인하는 경우가 있다는 건 첨 듣는데요".. 1 참맛 2011/12/09 1,429
45631 머리스타일 이야기가 나와서,,손질 하기에 따라 완전 다르네요 ~.. 8 머리스타일 2011/12/09 3,156
45630 행시? 회계사? 10 안개 2011/12/09 4,953
45629 문화센터에 있었으면 하는 강좌 노래는즐거워.. 2011/12/09 522
45628 생명보험 추전 7 설계사분들 .. 2011/12/09 1,044
45627 연말 화려한 계획들 있으세요~ 6 저물어 가는.. 2011/12/09 1,268
45626 직장인의 설움 2 claire.. 2011/12/09 1,098
45625 의정부에서 철원 2 철원 2011/12/09 903
45624 최근 코스트코 다녀오신분 질문이 있어요...제발요.. 4 코슷 2011/12/09 2,313
45623 스키복 원래 크게 입는건가요? 5 두아이맘 2011/12/09 1,828
45622 특목고 고민.. 6 아이 2011/12/09 1,772
45621 지금 아이가 둘인데 셋째 계획해야하나 고민이에요. 10 손님 2011/12/09 2,252
45620 이거 무슨 증세인가요? 3 ... 2011/12/09 721
45619 회사 다니시는 분들 분야마다 분위기가 어떤지요... 1 먹고살기 2011/12/09 847
45618 상담 필요 할까요? 1 정신과 2011/12/09 694
45617 혹시 82쿡에서도 해병대캠프 같은 곳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3 써니~ 2011/12/09 793
45616 조국 교수도 고발 당했다네요!! 5 이것들이 미.. 2011/12/09 1,166
45615 긍정적인 마인드 실천 4일째.... 10 노력중 2011/12/09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