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위에 대하여

오늘 경험 조회수 : 1,628
작성일 : 2011-11-23 23:03:10
앞으로도 계속 시위가 있을 거라고 그랬습니다. 매일매일...
저는 매일은 아니지만, 시간 되면 나갈 생각이고요.

일단 오늘 경험으로는요.
오늘... 단상(?)에서는 정확히 8시 50분에 행사 끝이라고 그랬어요.
시민들 굉장히 많았고요,
9시까지는 경찰들도 겁만 주고 별 일은 안했어요.
제 생각엔 아마... 9시까지 집회 신고가 되어 있고
다들 앉아 있고 그러면 일단 건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저는 그 행사 딱 끝나고 들어왔는데...
시청 광장 다 막아 놓고, 경찰들이 틈새에서 막 지키고 있고...
바리케이트 뛰어 넘어서 도로 건너는데 진짜 좀 무섭더라고요.
경찰들이 흩어져 있는데, 바리케이트로 막아놓고
그러면 사람들이 한두명씩 나가게 되잖아요...
그때 만약에 때리거나 연행하면 꼼짝없겠구나... 그런 생각 들었어요.
아무튼, 지금은 그러지는 않는 것 같고요.

행사 끝나고,
거기 모였던 사람들 중 집에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사람들이 모여서 거리 같은 것 하고...
그때부터 제 2라운드가 시작인 건데

이 2라운드에 물대포 쏘고 난리인 것 같았어요.
저는 겁이 나서... 그2라운드에는 참여를 못했고요, 사실 앞으로도 못할 것 같아요...

어쨌든,
시위 별로 어렵지 않고, 무섭지 않고, 재미있어요.
앞으로도 매일매일 있을 텐데
공식적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을 분들 계시고
무섭거나... 아이가 있거나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들어오면 될 것 같습니다.

그냥 옷 따뜻하게 입고 가면 돼요^^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합시다!!!
그리고 2라운드에서 뛰어주시는 시민님들! 감사합니다!!!




IP : 211.196.xxx.1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웃음조각*^^*
    '11.11.23 11:04 PM (125.252.xxx.35)

    추운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2. ㅋㅋㅋ
    '11.11.23 11:11 PM (59.86.xxx.217)

    시위에 맞들이면 매일 안나가곤 못견뎌요
    제가 그래서 3년전에 많이 나갔지요
    요령생기면 전경애들이랑 농담따먹기도 한다니깐요
    개네들 아줌마들한테는 함부로 안해요
    만만한 학생들한테나 지랄들이지...
    그리고 참고로 가투 그거 엄청재미있어요~~

  • 3. ...
    '11.11.23 11:12 PM (125.178.xxx.85)

    주말에는 꼭 참석하려고요.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4. 고생하셨어요.
    '11.11.23 11:24 PM (112.153.xxx.7)

    오늘 무척 추웠죠?
    마음으로 따뜻한 생강차 한잔 드릴게요.

  • 5. 분당2
    '11.11.24 6:56 AM (116.36.xxx.60)

    수고 하셨어요. 저도 시간 되면 나가 볼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499 FTA가 통과되기전에 실비보험을 들어놔야될까요?(이시국에 죄송).. 9 애나봐 2011/11/24 2,319
41498 안중근-윤봉길 의사라... 학수고대 2011/11/24 915
41497 협박 또 협박 2 ekffud.. 2011/11/24 1,333
41496 헉...대통령 내년에 다시뽑는거 아니에요? 21 콩나물 2011/11/24 6,187
41495 “술자리도 자제하라” 바짝 몸낮춘 한나라 7 세우실 2011/11/24 1,460
41494 아고라서명에 대해 궁금한점 으흠 2011/11/24 963
41493 박원순 서울시장, 온라인 생방송 진행자로...오늘 2시 첫방송 .. 1 곧 2시에 2011/11/24 1,431
41492 먹고 살기도 바쁜데 정치에 신경 쓸 시간이 없어 4 .. 2011/11/24 1,385
41491 한나라당에 전화할때는 이게 제일 잘먹힙니다 4 jdelor.. 2011/11/24 2,037
41490 ## 그러니까 평소에 의사/치과의사들에게 잘들좀 해주지....... 5 명란젓코난 2011/11/24 1,909
41489 포털에도 '국민의료보험 위헌소송 '넣고 검색순위 올려서 다들 보.. 3 널리 알려주.. 2011/11/24 1,014
41488 다시~~~ 쌈지 2011/11/24 814
41487 YG 패밀리 콘서트 티켓주는 이벤트 :D 열심히살자 2011/11/24 1,200
41486 화목하지 못한 형제나 불편한 이웃들과 화해하기위해 노력하시나요?.. 1 내성격이 못.. 2011/11/24 1,517
41485 보건복지위 소속 위원들에게 전화하고 있어요 1 우언 2011/11/24 1,375
41484 김장김치 양념비율 알고싶어요~ 3 나이가 부끄.. 2011/11/24 16,677
41483 이혼소송 잘 도와줄 수 있는 변호사 3 변호사 2011/11/24 2,134
41482 강민호 포수 트위터 6 ㅇㅇㅇ 2011/11/24 1,981
41481 서민시장?…박원순 4만2000원 아침식사 40 세우실 2011/11/24 5,417
41480 ↓↓↓↓↓밑에 괴담 직업 물어보는 사람 패스하세요 3 니가괴담 2011/11/24 879
41479 다 들통난 괴담 계속 올리는 사람들 정체가 뭡니까 ? 11 직업이뭐죠 2011/11/24 1,461
41478 건강보험관리공단에 전화해서 상담원에 물어봤어요. 24 2011/11/24 3,653
41477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들 모하세요?? 2 jjing 2011/11/24 1,601
41476 이런 시국에 죄송한데요. 김장에 사과갈아넣는 대신 사과즙 넣어도.. 1 FTA결사반.. 2011/11/24 2,256
41475 공부 포기하고 연예인되려는 동생 4 프리다걸 2011/11/24 2,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