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사는 동네에 있고요
저녁에 동네 자그마한 커피숍에 들렸는데
그냥 일하시는 남자분들 같았는데 나이는 좀 있고
에프티에이 통과 땜에 나누는 대화같았는데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쩌고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게 들리는데
예전에는 에프티에이 하든 안하든 사람들이 별로 관심이 없었던거 같은데(농민들의 피나는 사투 외에는)
이제는 가난하고 노동하는 사람들도
어제 에프티에이 통과가 뭔지
뭔가 위기감을 느끼는건지
뭔가 대단하게 관심을 갖고있다는걸 느꼈어요
더 먹고살기 힘들어졌다고 느껴지는 뉘앙스??
이전 에프티에이 때 사람들이 무관심하던 거랑은 다르게
사람들이 이제는 내게 어떤 영향을 끼치게되는지
촉각을 세우고 겉으로는 말들은 안해도
속으로는 주변 모두들 많은 관심(좋은 의미가 아니라), 정치적인 신경을 쓰고 있다는게 느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