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관조공 노동자 국회의원 김선동,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김선동 의원 블로그 펌]

... 조회수 : 1,636
작성일 : 2011-11-22 20:01:03
//

이 글을 읽고나니.. 눈물이 나오네요 

김선동 의원님 감사합니다 ㅠㅠ

   배관조공 노동자 국회의원 김선동, 국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호소보도자료/성명서/언론 2011/11/22 19:28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 기자회견

- 2011년 11월 22일 오후 6시 20분

- 국회 로텐더 홀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 김선동 의원입니다. 저는 플랜트 건설노조에서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배관조공으로 일하던 노동자였습니다. 올해 4월 27일 정권교체를 바라는 순천시민의 뜻으로 국회에 왔습니다.

 

국회에 와서 한미FTA가 다뤄지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들어갔습니다. 망국적이고 매국적인 한미FTA가 절대로 통과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어머님 아버님 지금도 전남 고흥에서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저희 형제들이 부산에서 서울에서 자영업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땅 서민들의 앞날을 가로막고, 이 땅 서민들의 생존권을 무너뜨리는, 이 희대의 매국적 협정에 대해 저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이토 히로부미를 쏜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윤봉길 의사의 심정으로, 우리 대한민국 서민을 짓밟고 서민의 운명을 깔아 뭉게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에게 참을 수 없었고 묵과할 수 없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후 제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습니다.

 

이렇게라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무력한 소수야당이지만, 한사람의 국회의원으로서 역사와 국민 앞에 이를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의 날치기를 어떻게 두 눈 뜨고 용납할 수 잇겠습니까? 이보다도 더 한 일이라도 하겠습니다. 제 목숨 바쳐서 한미 FTA 무효화할 수 있다면 기꺼이 제 목숨이라도 바치겠습니다.

 

국민여러분 다시는 이런 제 나라 제 국민을 죽이는 망국적 협정문이 통과되지 않도록 국민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정말로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분통이 터집니다. 국민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 제가 잘못한 것, 처벌받을 일 있다면 받을 것이지만, 하나도 무섭지 두렵지 않습니다. 기꺼이 처벌받겠습니다. 어떠한 것도 받겠습니다.

 

국민여러분 한미 FTA만큼은 여러분의 힘으로 무력화 시켜 주십시오. 여러분의 힘으로 막아 주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리고 호소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112.159.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하나야상
    '11.11.22 8:10 PM (125.177.xxx.83)

    고흥 순천 김선동!
    기억하기도 쉽네요~

  • 2. 뻘 댓글
    '11.11.22 8:23 PM (180.66.xxx.55)

    방사능때문에 작년도 쌀 사느라고 고흥, 순천 쌀 샀었어요. 모르고 샀지만 앞으로는 알고 살께요. 그렇게라도 감사의 표시 하고 싶어요.

  • 3. 한나라당을 없애자
    '11.11.22 8:31 PM (114.203.xxx.62)

    고흥 순천 김선동! 화이팅! 응원 지지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79 축의금 얼마해야할까요? 답변 부탁드려요~ 7 돌잔치 2011/12/09 1,043
45478 죽전 시오코나에서 케익 자주 사시는분 1 계실까요 2011/12/09 1,393
45477 김제동을 한시민이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대요 6 --;; 2011/12/09 1,521
45476 이러다 '나는 꼼수다'도 한방에 훅 갑니다 5 샬랄라 2011/12/09 2,080
45475 코스코 커클랜드서 나온 립그로스 4개 세트 사신분 계세요? 두아이맘 2011/12/09 652
45474 이런 시어머니 제가 참았어야 했나요 ㅠㅠ 51 우울한 날들.. 2011/12/09 13,754
45473 유치원딸아이친구대접..ㅎㅎ 8 직장맘 2011/12/09 1,166
45472 코스트코 상품권을 직접 살수 있나요? 5 블휘 2011/12/09 1,495
45471 (19금) 관계시 오르가즘 46 이런거 2011/12/09 59,904
45470 문재인, "검사의 수준이 그게 아니었다.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 4 참맛 2011/12/09 1,807
45469 끝장토론 나꼼수 반대시민 인터뷰...강재천이네요. 2 막장토론방송.. 2011/12/09 1,462
45468 "퇴직할 때까지 반성해라" 60대 환경미화원에게… 2 베리떼 2011/12/09 1,508
45467 결혼하려면.. 2 에궁.. 2011/12/09 902
45466 부자패밀리와 그지패밀리? 3 궁금 2011/12/09 1,908
45465 우린 세입자인데 집 낙찰받은사람이 우리에게 천만원을 요구합니다... 18 황당 2011/12/09 3,899
45464 치과추천좀(수원매탄동) ㅎㅎ 2011/12/09 1,327
45463 작은 보세옷가게를 오픈하는데 기념품은 뭐가 좋을까요? 6 홧팅 2011/12/09 1,269
45462 힘내요 우리 합쳐서-손바닥tv를 보며 커피믹스 2011/12/09 508
45461 수험생 기를 돋우는 음식, 비결 공유해주세요~ 1 친일매국조선.. 2011/12/09 789
45460 남편 야동 기분이 나빠요. 7 다들.. 2011/12/09 4,198
45459 정시에서 다군에는 합격률이 희박하나요? 4 몰라서 2011/12/09 1,932
45458 내일 5시 광화문 잊지 않으셨죠? 12 온살 2011/12/09 974
45457 수도요금 47프로 인상???? 7 트윗에 2011/12/09 2,212
45456 수사권 운운 경찰 정치권에는 '눈치보기' 1 세우실 2011/12/09 453
45455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부딪혀 무쇠에 익숙해져가고 있어요^^ 5 아좋다무쇠!.. 2011/12/09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