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민국에 지금 필요한건 토론? 토의!

달려라 고고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1-11-22 15:16:28

학교에서 아이들은 토의 수업을 할까? 토론 수업을 할까?

 

우리는 토론이라는 단어가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고등학생만 되도 토론 대회가 있고, 시사 토론 프로그램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토론과 토의는 어떻게 다를까?

 

토론은 서로 다른 주장을 논증과 실증으로 정당화하는 활동이다.

반면 토의는 여러 사람이 정보와 의견을 주고 받는 활동을 말한다.

즉 토론은 있는 정보와 사실을 가지고 논리를 따져 누가 옳은지 가름하는것이다.

가장 대표적이며 가장 정확한 유일한 토론의 예는 재판이다.

원고측과 피고측, 둘로 나눠져 누군가는 반드시 이기고 누군가는 반드시 진다. 그래서 토론의 부정적인 영향은 무리를 양분화한다는것이다. 이거 아니면 저거. 이기든지 아니면 지든지다. 그래서 이기기 위한 싸움이 되곤한다.

 

반면 토의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사람이 각자의 의견을 말하고 듣는것이다. 그래서 누가 옳다 그르다가 아닌 대책을 마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것이다.

 

대한민국에는 지금까지 토론이 많았다. 왜냐하면 토론은 돈이 되기 때문이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의견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든 편들어 대담자들의 토론을 흥미진진하게 볼수 있다.

정보가 부족해도 구경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참여하고 있다는 기분도 느낀다.

그러니 백분토론같은 프로그램이 시청률이 나온다.

 

그러나 그 토론문화가 대한민국을 양극화하는데 일조했다.

이기기 위한 대화, 이기기 위한 싸움을 국민이며 정부가 하고 있는 것이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토론은 대안이 없다. 누가 이기느냐 지느냐만 있다.

재판에 대안이 없는것과 같다.

 

이제 대한민국에 필요한것은 토론이 아니라 토의다.

FTA를 하면 된다 안된다. 4대강을 하면 된다 안된다. 가 아니라.

어떻게 할것인지, 왜 할것인지, 얼마나 할것인지, 무엇을 할 것 인지가

논의되고 토의되어야 할 것이다.

IP : 180.182.xxx.4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63 초1 딸아이의 편지 8 주부 2011/12/02 1,521
    44462 밥 뱉어내는 17개월 아기 어쩌죠? 7 너무 미운 .. 2011/12/02 7,809
    44461 정말 가카는 하늘이 내리신 분 같아요. 6 동아줄 2011/12/02 2,144
    44460 헬스장이용하고 씻고 나오는데 보통 어느정도 시간이 소요되나요? 5 2011/12/02 1,805
    44459 아픈 엄마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서 제 생활이 안되네요.. .. 6 건강합시다 2011/12/02 2,704
    44458 쉐프윈 세일 언제 하나요? 4 단아 2011/12/02 1,850
    44457 김장김치가 짠데... 5 바다 2011/12/02 1,462
    44456 하얀 쇠고기 무국 맛있게 끓이는법 알려주세요 10 멸치똥 2011/12/02 3,669
    44455 팔자주름 필러하신분 얼마에 하셨나요? 모모 2011/12/02 1,115
    44454 일반인이 온몸이 탄탄할 정도로 근육이 붙긴 어려울까요? 4 튼튼이 2011/12/02 2,200
    44453 병원 샤워실에서 .. 10 ㅎㅂ 2011/12/02 6,464
    44452 냄비를 태웠어요. 4 탄내 제거 2011/12/02 896
    44451 감자탕에 신김치 씻어 넣으시나요? 4 뼈다귀 2011/12/02 1,487
    44450 '아들 바보' 엄마, 넘 부질없네요. 37 네가 좋다... 2011/12/02 8,803
    44449 한미FTA 비준 날치기 무효 촛불집회 함께 봐요 2 생방송 2011/12/02 947
    44448 남자 중학생을 위한 유해사이트 차단프로그램? 3 2011/12/02 1,698
    44447 원어민선생님이 바보라는 말을 자꾸 쓴다는데요. 4 유치원 2011/12/02 1,232
    44446 아주 빵빵 터지네요 정말 ㅈㄹ맞은 .. 2011/12/02 1,118
    44445 남자아이가 너무 키가커도 걱정되시는 분 있나요? 19 183 2011/12/02 4,288
    44444 택배기사도 모르는 제 물건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2 내 물건 돌.. 2011/12/02 907
    44443 핑크싫어님..혹시 한나라당 알바? 행복해요 2011/12/02 655
    44442 곰팡이 생겼던 뚝배기...버려야 하나요?? 2 dd 2011/12/02 2,506
    44441 국산은 풍년이 진리인가요? 6 압력밥솥이요.. 2011/12/02 2,046
    44440 한나라당 최구식 의원의 비서 , 박원순 캠프 홈피공격 시인” 2 ㅅㅅ 2011/12/02 1,183
    44439 행복해요님 울거같은데.... 어쩐대요 2011/12/02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