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피는 남자,여자들 주위에 계신분, 혹은 남편, 와이프이신분..

바람피는 심리 조회수 : 6,565
작성일 : 2011-11-22 13:38:47

뭐좀 알아보는 중인데요

혹시, 주변에 바람을 주기적으로 피거나, 혹은 한번이라도 외도나 한눈파는 사람들 계신분들께 여쭤볼게요

그들이 어릴적...가정환경이 불우했거나(경제적 말고, 정신적으로), 어머니,아버지의 사랑을 느끼면서

크지 못한 경우이지 않던가요?

어릴적 부모님이 자주 싸우는걸 보고 컸거나, 아버지 어머니의 차별또는 냉대..또는 무관심..등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이 공허한 상태로 어린시절을 보내지 않았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앗....예외적인 상황을 말씀 안드렸네요

경제력이나, 지위가 뛰어난 경우는....제외하고.....아주 지극히 평범하고, 오히려, 경제력, 사회적 지위도

그저그런데도....바람을 피는 경우의 사람들 중에서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IP : 175.125.xxx.1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돌
    '11.11.22 1:46 PM (116.37.xxx.214)

    제 주변에 딱 두명 있어요.
    할아버지,삼촌
    할아버지는 장남으로 부모님의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받으셨고...대신 부담감은 있으셨겠죠.
    경제적으론 완전 자수성가 하셔서 한 시대를 호령하셨었는데
    두집 살림 + 애인들이 여럿 있으셨다고 해요.
    할아버지의 형제들은 바람 같은 것 모르고 사셨는데 늘 할아버지와 비교당하며
    공부도 끝까지 안 시켜줬다고 부모님을 원망하시며 사셨고요.

    삼촌은 대학생때까지 늦둥이 막내로 가장 사랑받고 사셨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면서 형제들이 재산을 다 가져가서 학교도 다 끝내지 못하고
    좀 힘들게 살다가 지금은 자수성가 하셨어요.
    처 자식밖에 모르고 사시다가 부부 사이가 냉랭해지고나서 서로 맞바람피고
    이혼하고 지금은 바람상대 아닌 다른 분과 살고 계시고요.

    바람기란게 꼭 부모님의 사랑을 못 받아서 생기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그런 사람도 있고 안 그런 사람도 있고...
    타고 나는게 가장 큰것 같기도 하고요.
    정말 질질 흘리고 다니네...싶은 사람도 있거든요.

  • 2. ..
    '11.11.22 1:50 PM (112.187.xxx.134)

    있긴 있지만 그 영향인지는 모르겠네요. 바람났던 친구가 부모님이 순탄치 못하셨어요.
    반면... 저희 친정은 부모님 사이가 평생 안좋으셨어요.
    성격 안좋은 부분들 간혹 나타나긴 하지만 바람피우는 형제는 아직 없구요.
    대신 살면서 안좋은 습관, 성격은 부모님을 좀 닮아 있어서 그게 한스럽네요.

  • 3. 갑자기 변영균 떠오르네요 ㅋㅋ
    '11.11.22 1:51 PM (59.6.xxx.65)

    변영균 이양반

    시골에서도 두부모님의 자랑이자 효자로 말썽한번 없이 천재소리 들으며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였다고 하죠

    부모님 사랑도 많이 받고 별 어려움없이 큰 케이스구요

    하지만..신정아~ㅋㅋㅋㅋ

    바람은 어릴때 가정환경과 무관합니다

  • 4. 본능.
    '11.11.22 1:54 PM (121.184.xxx.121)

    남자의 바람은 본능.
    여자의 바람은 보상심리.
    ....라고 생각함.

    남자는 아내와 사이가 좋든 아니든 상관없이 바람피고
    여자는 남편과 사이가 안 좋으면 바람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음.
    어릴 적 가정환경하고는 무관하다고 봄.

  • 5. ...
    '11.11.22 1:55 PM (39.112.xxx.186)

    사주에 타고 난 사람이 있대요

  • 6. ^^
    '11.11.22 1:55 PM (121.152.xxx.134)

    주변 바람난 사람들 보면 가정환경과 무관한듯하더군요. 어렷서 잘컸고 현제 부모님께 효도하는 사람도 바람 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님도 바람나고 열열한 불교 신자님도 바람나고...종교와도 무관하더군요.
    다들 바람난 그 사람 그 자체 문제인듯합니다.
    주변 사람들 보면 겉에서 보기엔 가정에도 충실해 보이고 자상한 남편 아내거든요.
    뒤에서 보면 바람난 ㄴㄴ들일 뿐이지만..ㅡㅡ;

  • 7. 가정환경과는 조금 무관힌듯.
    '11.11.22 2:08 PM (115.143.xxx.59)

    일단 사주에 타고나더라구요..그리고..맘이 여리고 의지가 약한사람...
    내 상황이 어려우면 그걸 극복하려하지 않고 어딘가에 의지하려는 나약한사람..

  • 8. 가정 환경하고
    '11.11.22 2:09 PM (112.168.xxx.63)

    연결 짓기는 무리죠.
    사람마다 다 틀린거지...
    바람 피는 사람 중에 우연히 가정 환경이 그랬던 사람도 있을 것이고
    전혀 상관 없이 피우는 사람은 피우는거죠.

  • 9. 아돌
    '11.11.22 2:13 PM (116.37.xxx.214)

    참참...모태 바람둥이 여성분 알아요.
    예전에 그분의 여럿 애인중 한명이 범법행위를 해서
    크게 신문에도 나고 바람핀게 만천하에 공개가 되고 난리도 아녔었어요.
    그런데도 남편이 무던히 참고 사셨고 결국은 가정으로 돌아오셔서 지금은 떵떵거리고 사시고 있고요.
    아는 사람은 다 아는데 자식들만 모르면 되는 상황이랄까 완전히 요조숙녀인 척 하시거든요.
    남편이 잘 벌어다 주고 아들딸이 기대에 부응해 잘 크니까 생활이 무료해서 그쪽으로 풀더라고요.
    도박에 빠지는 여성도 많고 호스트에 빠지는 여성도 많더라고요.

  • 10. ///
    '11.11.22 2:24 PM (211.199.xxx.151)

    자라온환경과 영향이 있는 경우도 있고 현 배우자와의 불화나 불만이 원인이 되어서 그런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 11. ...
    '11.11.22 2:34 PM (119.64.xxx.134)

    굉장한 난봉꾼 아버지 밑에서 ,
    아버지가 그 사실을 숨기지도 않고 매번 엄마는 혼절을 하는 걸 보고 큰 케이스인데,
    자신또한 끼와 매력이 충만해서 20대초반부터 결혼한 후 40대에 이르기까지
    이성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이성을 유혹하기 위한 자기관리를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을 압니다.
    알게 모르게 바람도 많이 피우고...
    사는 행태가 자신의 아버지와 꼭 같아요.

    다른 점 단 하나는, 절대 배우자에게 들키지 않아야 한다는 철저한 신조를 가졌다는 점.
    자신의 배우자 역시 바람 피워도 된다, 하지만 절대 자신에게 들키면 안된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하곤 해요.

    일종의 트라우마라고 보입니다.
    스스럼없이 하룻밤상대와의 외도를 드러내는 아빠 때문에
    혼절과 자살기도를 거듭하는 심한 우울증 엄마밑에서
    주기적으로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공포를 느끼면서 컷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상처와 충격은 주고 싶지 않고,
    그럼에도 물려받은 기질을 어찌하지 못해, 끊임없이 새로운 이성을 찾아 헤매는 이중적인 삶.
    그런 가운데서도 항상 당당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갑니다.

  • 12. 그게
    '11.11.22 2:49 PM (114.207.xxx.163)

    만족지연능력이 떨어지고 충동이 강한 사람들이 그런거 같아요.
    제 보기엔 충동 제어 못하는 가풍
    희망을 찾지 못하는 나약함
    유전, 어릴 적 트라우마 다 관련있어요.

    근데 확실히 말씀을 못드리겠는게,
    바람까지 노출되는 막가파 집안말고 밖으로 반듯해 보이는 집안은 그 숨은 사생활은 잘 모르겠어서.

  • 13. ...
    '11.11.22 3:32 PM (180.0.xxx.171)

    사촌오빠요...
    이모랑 이모부는 엄청무지 살벌하게 사이 좋으신데,사촌오빠가 엄청난 바람둥이.
    제 남동생이 엄청 친해서 남동생한테 다 말해주나봐요. 그리고 이모한테도(자기엄마..) 다 얘기하나봐요...
    주는떡 안먹냐고...
    완전 저질이죠.
    이모도 그냥 말해도 안들으니까 포기한상태구요.

    부인만 모르고 나머지사람들은 다 알죠.
    생긴건 발싸개같이 생겨서리...

  • 14. ...
    '11.11.22 4:35 PM (112.149.xxx.198)

    성장과정, 가정환경등등 상관없이 그야말로 바람끼가 있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바람피웁니다
    얼마전 주변에 바람 피울거라고 상상도 못했던 사람이 당당하게 바람피우는거 보고 충격받은 1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175 [지름신 강림]고수님들 이 가방 좀 봐주세요~ 4 ... 2011/11/29 1,764
43174 혹시 휴일에만 두통에 시달리는 분 계신가요? 4 휴일 2011/11/29 2,553
43173 디럽게 돈두없구만 5 이와중에 2011/11/29 3,425
43172 한쪽 어깨로 부딪치며 갔던. 푸른 겨울 2011/11/29 1,333
43171 에듀넷 이용하시는 분들 이 거 참여해 보세요. 31 2011/11/29 1,201
43170 전통한지는 어디서 사는건가요 4 전통한지 2011/11/29 1,871
43169 치석 있는걸로도 이가 쑤시나요? 6 두아이맘 2011/11/29 2,941
43168 생치자 어떻게 이용하는 건가요? 1 거품창고 2011/11/29 1,363
43167 딸애 쌍커풀 수술 갈등되네요 19 ..... 2011/11/29 6,113
43166 리틀팍스, 초등 고학년도 할만한가요? 1 영어고민 2011/11/29 4,530
43165 중기 이유식에 쓰는 육수용고기 조치방법? 2 달고나 2011/11/29 1,340
43164 제로폰이나 선불폰 사용하는 분 계신가요? 휴대폰 2011/11/29 1,521
43163 윈도우 7인데요. 아이들 학교 홈페이지가 한군데도 들어가지지 않.. 2 질문 2011/11/29 1,364
43162 배우 권해효씨에게 광고 섭외가 뚝 끊긴 이유를 아시나요? 26 참맛 2011/11/29 15,992
43161 언니들께 조언구합니다. (영어교육문제) 광주에서.... 2011/11/29 1,289
43160 저처럼 젊은 나이에 임플란트하는 사람은 없겠죠? ㅠㅠ 13 충격 2011/11/29 6,321
43159 어느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2 알려주세요 2011/11/29 1,589
43158 주식에 대해 잘 모르는데요..남편이 자꾸 3 -- 2011/11/29 2,167
43157 "문재인, 부산 지역구 출마 가능성 높다" 4 ^^별 2011/11/29 2,479
43156 레몬절임해놓은거...버리기 너무 아까워요ㅠㅠ 2 야식왕 2011/11/29 2,195
43155 꿈풀이 여쭈어 봅니다. 좀 징그러운 꿈있어요. . 2011/11/29 1,696
43154 저는 한미 FTA 를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6 왜그런오해를.. 2011/11/29 1,735
43153 외국인병원......벌써 시작되었습니다.. 4 .. 2011/11/29 2,809
43152 아이폰 사용하시는 분들 월 기계값 할부금이 얼마쯤 나오시나요? 3 스마트폰사요.. 2011/11/29 1,701
43151 조중동방송을 만든 사람들...5적 탄생!!! 1 yjsdm 2011/11/2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