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언으로 인한 우울증 치료.

우울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11-11-21 20:12:07

겉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평범한 가정이지만,

남편의 알코올 섭취 후 폭력적인 행동(집어던짐, 욕설, 폭언 등)때문에

7년여를 늘 불안하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시부모님도 시아버님의 음주 때문에 평생을 제각기 살아오셨고,

각방 쓰신 지도 오래, 얼마 전까지도 드문 드문 이혼말이 오가며 살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속썩은 만큼 이런 저런 방법을 다 동원해보았지만 이제 제가 두 손을 들어버렸네요.

우선은 제 우울함이 아이에게 전염될까 싶어 지난 주에 우울증 약을 처방 받았습니다.

며칠 먹고 나니 끝없이 졸리고 기운이 없는데, 이게 정상적인 증상인가요?

우울증 치료 받아보신 분들 알려주세요..

덧붙여, 고질적인 알콜성 장애로 가족들을 괴롭히는 가장을 두신 분들,

문제 해결책이 있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IP : 116.34.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21 9:13 PM (210.205.xxx.25)

    우울증은 외부요인을 제거하기 전에는 치료가 많이 어렵다고 알고있어요.
    남편을 고칠 방법은 도저히 없나요?
    약 드시면 무기력해지고 그래요.
    약간의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도 도움이 됩니다.
    힘나게 사세요. 응원합니다.

  • 2. ..
    '11.11.21 9:22 PM (203.226.xxx.32)

    예전SBS에서 방송했던 긴급출동sos던가 그쪽 관계자에게 들은 얘기로는 방송과 사회의 도움으로 대부분 상황이 개선되지만 유일하게 예후가 안좋은 케이스가 알콜중독이라더군요 그만큼 무섭고 답이 없는 질환입니다.희망적인 얘기가 아니라서 죄송하지만 알콜중독은 조금이라도 빠른 시기에 치료를 해야하고 이미 상당히 진행되었다면희망만으로 상황을 악화시키거나 방관하시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남편분 떠나시지 않을거라면 무조건 병원 치료 해야 합니다 치료받는다고 나아지기도 힘들지만 그것마저 거부한다면 부디 한시라도 빨리 님의 새로운 인생을 계획하시길 간곡히 바랍니다 아이도 얼마나 힘들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111 예수믿으시는분만의 댓글을 원합니다. 15 2011/12/10 2,300
47110 헐.무서워요 이런FTA 5 .. 2011/12/10 1,924
47109 어제 수시발표한 대학이 어디어디인가요? 4 주요대학 2011/12/10 2,173
47108 미국에 사는 지인한테 멸치랑 디포리 보내도 될까요? 1 .. 2011/12/10 1,847
47107 몽클레어 패딩 6 패딩 2011/12/10 3,965
47106 교원대와 고대 36 재수생 맘~.. 2011/12/10 5,461
47105 코스트코에 어그 들어왔다던데... 혹시 사다주실 분 계신가요? 2 아짐 2011/12/10 2,301
47104 마늘 갈아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중 가장 간편하고 맛이 보존되는 .. 2 ... 2011/12/10 2,431
47103 가카 부인의 현명함. 7 내조의여왕 2011/12/10 3,607
47102 가죽지갑 염색 할 수있나요? 1 때탄흰색지갑.. 2011/12/10 2,833
47101 디도스공격 막후 내막(꼭들어보세요) 2 부정선거 2011/12/10 2,022
47100 영어 고수분들 질문입니다. 3 김지현 2011/12/10 1,439
47099 이런 선생들을 왜 심각하게 안여기는 거죠 ? 1 .. 2011/12/10 1,394
47098 미국에 있는 나꼼수, 정봉주땜시 전전긍긍...... 4 참맛 2011/12/10 4,064
47097 이런 과외샘 어떠세요? 2 중3 2011/12/10 1,751
47096 애국전선 듣다가 소설에 놀래서 묻습니다 5 떨려서 2011/12/10 1,936
47095 복도식 아파트 현관-겨울에 어떻게 하시나요? 7 새댁 2011/12/10 5,471
47094 내년 선거때 예상되는 풍경이랍니다. 4 투표 2011/12/10 2,170
47093 (급)한양대에리카캠퍼스와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과 비교해주세요~ 9 질문급 2011/12/10 7,885
47092 목이 라운드형인 겨울 코트는 어떻게 입나요? 2 아기엄마 2011/12/10 1,987
47091 역시 판사님이 무서운가 보군요... 2 .. 2011/12/10 2,222
47090 수험생을 노린 신종 보이스피싱 속지마세요 2011/12/10 1,317
47089 오늘 아침 잘사는법 방희씨편 보셨나요? 3 잘먹고 2011/12/10 3,240
47088 긴머리가발 이건뭐? 2011/12/10 983
47087 하드바이올린 케이스를 장만하려고하는데요 도움주세요 1 엄마 2011/12/10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