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드비히 반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 ― 1827) 작곡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제3악장 & 제2악장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Pathetique’
1798년 작곡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소나타’는, 베토벤 초기의 소나타 중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간결하면서 아름다운 선율 때문에 지금도 많이 연주되는 곡
이다. <비창>이란 표제는 출판사에서 붙여 놓은 것이라고 한다.
(혹은 베토벤 자신이 직접 붙였다는 말도 있음)
베토벤은 작곡가 이전에 피아노 연주가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그의 연주곡 중
그가 보여주고 싶었던 연주 기교와 작품성을 완벽히 드러나게 한 곡이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이라고 평가한다.
비창의 악보는 당시 비엔나에서 피아노를 배우던 음악 학도들이 앞 다투어 입수
할 정도로 큰 충격을 준 곡으로, 이것이 하나의 소동으로 번져 베토벤의
명성이 전 유럽에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다. (퍼온 글을 정리)
제3악장: 론도 알레그로rondo allegro 반복하면서 빠르게 ~
어려운 대위법 작법作法이 들어간 악장으로 아름다움과 다양한 피아노 선율이
화려하면서 웅대하게 펼쳐진다.
제2악장: 아다지오 칸타빌레adagio cabtabile 느리게 노래하듯이 ~
전형적인 가요형식의 악장으로 품격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A- B- A의 전형적인 세 도막 형식으로 매우 우아하고, 노래가 있고,
서정적인 감성의 시詩가 흐르며 기쁨이 있다.
론도rondo: 론도란 ‘둥글다’는 뜻으로 계속 돌고 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일정한 부분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기악형식을 말한다.
대위법對位法: 독립성이 강한 둘 이상의 멜로디를 동시에 결합하는 작곡기법.
칸타빌레cabtabile: ‘노래하듯이’
연주자 ―
다니엘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 ) 아르헨티나 태생 유대인
피아니스트,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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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창悲愴’...........
이 ‘비창’이란 단어는 우리 한국인들에겐 무척 낯설고 실제 생활에서도
거의 사용하지 않지요. 프랑스어 Pathetique빠테띠크의 어원語源은 라틴어
Patheticus로 ‘연민의 정’ ‘슬픔’ ‘감동’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비창을 한국적으로 표현하면 ‘깊은 슬픔’이 되겠고 한자어로는 ‘비감悲感’
‘애수哀愁’가 된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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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비창> 3악장
피아노 연주: 다니엘 바렌보임
http://www.youtube.com/watch?v=lJpSqC86vaw&feature=related
<비창> 2악장
http://www.youtube.com/watch?v=uAAsth8eL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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