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혜진

나가수 조회수 : 10,300
작성일 : 2011-11-20 18:30:53

장혜진씨를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었답니다.

그녀의 노래 "키작은 하늘"을 들었을때부터 앨범을 사고 방송국에 사연과 그녀의 노래를 신청하고..

세월이 많이 흘러도 변함없이 그녀의 노래와 목소리가 좋았습니다.

티비에서 잘 볼수없던 그녀를 마침내 "나가수"에서 볼수 있게 되었을때

뛸듯이 기뻤죠..이제 그 목소리 노래 많이 들을수 있겠구나.

근데..네..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듯 갈수록 그녀에 대해 약간은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너무 많은 기대를 했었기 때문인듯합니다.  

다른 가수들이 살아남기위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고음을 경쟁처럼 낼때

그녀는 한결같이 가만히 서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죠. 팬이라고 생각하는제가 보기에도

약간의 지겨움이 느껴질만큼.

아슬아슬하게 살아남는 그녀가 안타깝기도 하면서

그래도 그녀의 목소리는 내게 나가수를 보게하는 이유였는데

드디어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명예졸업이든 아니든..그녀를 더이상 나가수에서는 볼 수 없음이

슬픕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김범수나 박정현에 비해 너무나 의미없는 명예졸업이라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꼭 김범수나 박정현처럼 화려한 명예졸업도 있겠지만 아슬아슬하게나마 살아남은것 또한 능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색깔을 잊지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IP : 1.247.xxx.5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요
    '11.11.20 6:35 PM (222.107.xxx.245)

    장혜진씨 팬은 아니지만
    뭐 박정현이나 김범수의 화려한 졸업은 아니지만
    7주동안 살아남았다는 것도 대단하다 싶어요.

  • 2. ..
    '11.11.20 6:36 PM (1.225.xxx.105)

    오늘 명예졸업 못합니다.
    저도 마지막 무대까지 최선을 다 할 그녀에게 수고했다고 박수를 보낼겁니다.

  • 3.
    '11.11.20 6:52 PM (121.151.xxx.146)

    저도 장혜진의 팬은 아니였지만
    그의 목소리 그의 노래는 나가수에서 폄하할만큼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나가수에서는 편곡이 장혜진에게 맞지않았다고 생각해요
    편곡도 가수가 신경써야할부분은 맞지만 그녀의 노래인생을 폄하하지는않았으면 좋겠다싶네요
    저도 오늘 졸업이든 탈락이든 박수 보내고싶네요

  • 4. 방금
    '11.11.20 7:00 PM (218.238.xxx.43)

    노래 들었는데 참 잘하던데요.
    만약 탈락이면 좀 의외일것 같네요.
    장혜진이 욕 먹는 분위기 이상해요.
    분명 장점이 많은 가수입니다.

  • 5. 탈락이네요
    '11.11.20 7:39 PM (59.86.xxx.217)

    그동안 지루했던점도 없진않았지만... 막판에 탈락하니 아쉽긴하네요
    혜진씨 그동안 수고했네요

  • 6.
    '11.11.20 8:43 PM (211.58.xxx.113)

    장혜진씨는 늘 모든 노래가 같은 느낌이라 별로였는데
    오늘은 참 좋았다싶어서 탈락이 너무 의외였어요
    오늘순위는 2,3위 예상해서 탈락은 생각도 못했는데 좀 아쉽게되었네요.

  • 7. 장혜진
    '11.11.20 8:46 PM (118.47.xxx.224) - 삭제된댓글

    나가수 보면서 처음 알게된 가수입니다. 저는 매 번 가슴이 절절했어요. 게시판에 장혜진 뭐라하면 괜히 맘이 짠했어요 오늘 무대도 저는 최고였어요. 앞으로 더 좋은 노래 많이 불러서 더 멋진 가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 8.
    '11.11.21 10:48 AM (121.130.xxx.192)

    제생각엔 그동안 순위와 명예졸업에만 연연하느라 편곡 자체를 본인의 색깔보다는 나가수 스타일(질러)에 너무 맞췄으나 별 소득도 얻지 못하고 근근히 연장해왔다고 봐요.
    그동안 나가수에서 부른 곡들중 술이야 말고 다시 듣고싶은 노래나 떠오르는 노래가 없거든요.. 오히려 그전의 신비주의 마져 벗겨지고 좀 실망한 편이에요.
    마지막 곡은 노래도 참 좋고 장혜진의 그대로를 보여주어서 1위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차라리 일찍 떨어지더라도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했더라면 더 명예스럽게 탈락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 9. 장혜진 노래를
    '11.11.21 11:08 AM (112.171.xxx.19)

    20대에 같이 보내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했던 가수라.. 서운한 감정이 많습니다.
    혹자는 여태껏 버틴게 용하다지만.
    정말 장혜진은 음악하는 사람들도 칭찬하는 가수이고
    목소리나 감정 너무 좋죠... 특이한 고음도 와닿구요..

    나가수에서 탈락한 다른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편곡이나 선곡에서 좀 피해를 본 거 같구요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채 접어야 해서 안타깝습니다..

  • 10. ...
    '11.11.21 11:46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이번주 정말 잘하던데, 절절히 와닿던데 너무 의외예요.... 1등이나 하여튼 상위권일 줄 알았어요....

  • 11. 전 인순이가 왜
    '11.11.21 3:17 PM (58.141.xxx.43)

    아직도 탈락을 안하는지..이해안됨 어제 김경호씨 노래 너무 아니였는데..당연 탈락이다 생각했는데
    엉뚱한 장혜진씨 탈락에 충격 먹었음..키작은하늘과 그남자그여자 왕 팬임ㅠㅠ

  • 12. ----
    '11.11.21 5:41 PM (92.74.xxx.179)

    사랑, 그 놈에 1등 줍니다.

  • 13. 어젠 정말
    '11.11.21 5:53 PM (124.195.xxx.143)

    장혜진 노래 잘하죠

    특별히 좋아하진 않지만
    나가수에서는 본인과 곡들이 잘 안맞는구나 싶었는데
    어제는 가장 잘했던 것 같아요
    개취라고는 하지만 어제 등수는 참 그렇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37 뭘가지러 갔다 잊어요 치매 인가요 4 치매 2011/12/08 1,902
46636 신규아파트 입주하는데 6 2011/12/08 2,551
46635 靑, 선관위 디도스 공격...행정관 연루설 '불쾌' 3 2011/12/08 1,826
46634 이 음악 제목좀 ... 아시는분 계실려나요? 4 .. 2011/12/08 1,392
46633 올 것이 왔나? 이 무슨 뉴스입니까? 2 나무 2011/12/08 2,681
46632 ((긴급의견))케이블방송 끊어야 될것 같네요 찌라시는꼭 망할 겁.. 5 김태진 2011/12/08 1,835
46631 한양 공대 기계공학과는 어떤지요. 18 .... 2011/12/08 4,981
46630 뿌리깊은 나무 끝나가는게 아쉬워요 1 ... 2011/12/08 1,621
46629 본인이 안구진탕이거나 주변에 안구진탕겪고계신분.. 1 눈동자 2011/12/08 1,755
46628 오늘 세상에 이런일이 보신분 ~ 7 호호 2011/12/08 3,183
46627 방바닥을 굴러다니는 스팀오븐을...? 1 제발요 2011/12/08 1,766
46626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1악장 11 바람처럼 2011/12/08 4,409
46625 자기전에 먹으면 속이아파요.. 3 아몽 2011/12/08 1,632
46624 아기가 토해요. 12 도와 주세요.. 2011/12/08 6,355
46623 아이 치과치료후 어떤 선물 주시나요? 2 6살 2011/12/08 1,100
46622 예비 고딩 참고서 추천해주세요~ ^^ 예비고딩맘 2011/12/08 882
46621 선과위 서버공격 드디어 청와대까지.. 6 .. 2011/12/08 1,967
46620 전 엄마 자격 없는것 같아요. 34 엄마자격없음.. 2011/12/08 8,786
46619 김근태님 이야기.. 34 맘아프네요 2011/12/08 4,435
46618 음악및다른블로그들 3 /// 2011/12/08 1,549
46617 저도 미친엄마였네요..... 6 아이보다아픈.. 2011/12/08 3,427
46616 영어학원 레벨테스트라는 거 함 해볼까 하는대요. 5 어디로 가나.. 2011/12/08 2,160
46615 다우닝 소파 구입 여쭈어요.. 2 소파 2011/12/08 2,556
46614 Tim 이번 앨범 좋으네요... 3 가을향기 2011/12/08 1,297
46613 어떤 노력을 더해야될까요? 3 노력... 2011/12/08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