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다음주에 피아노 콩쿨에 나가게 되었어요.
선생님께 의상을 여쭤보니 단체로 맞춰도 되고, 아님 현장에 가면 의상대여해주는 곳이 있으니
돈내고 거기서 빌려도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빌려주는 의상이 정장이던 드레스던 너무 촌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저희 아이는 깔끔하게
흰남방에 보우타이하고, 남색 면바지에 조끼하나 입혀서 내보냈으면 좋겠거든요.
대회에 참가했던 주변 엄마에게 물어보니 자긴 제가 입히는 스타일대로 입혀온 애는 못 본것 같다고 하네요.
아이가 빌려입으면 불편할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몸에 잘맞는 깔끔한 옷을 입고 나가야 더 잘하지 않을런지...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으로서 그건 예의가 아닌가요? 아....빨리 결정해서 이번주말에 구매하던가 빌리던가 결정해야
하는데, 도통 모르겠네요.
혹시 경험있으신 분들 현장에 가보면 분위기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