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아들(영재고 합격생)
진짜 맹세코 토익공부라는 건. 애 평생 단 1초도 안하고 토익을 봤는데 910점이 나왔네요.
(10월 30일 토익시험 점수가 오늘 발표됨)
토익 접수해놓고 진짜 공부를 하나도 안해서, 우라질.. 속으로 욕을 했네요
(이번은 처음이니까 연습삼아 시험보는 거라고 맘 다스렸어요)
근데 저 점수... 제 생각에도 후덜덜...
2년동안 영어 손놓고 있던 아이 맞는지..
2년전 중 1때 토플 첫시험에서 100점 나온 이후로 영어는 손 놓았고,
그동안은 영재고 준비로 수학/과학만 하고, 영어는 학교수업만 했거든요.
미드, 외화는 좋아해서 중간 중간 즐겨 보더라구요. 다운해서 보는 시리즈도 몇 개 있는 걸로 알아요.
토익셤 11월 27일에 또 접수했는데, 이번에는 공부 좀 하고 봤으면 좋겠네요.
다른데서는 이런 얘기 못해요. 저보러 뻥쟁이라고 할까봐..
이런 글... 저도 어디다 자랑을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서 여기다 하니까, 죄송합니다.
별로 기분 좋은 글은 아니라는 거 알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