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중3여학생입니다.
어제 3년을 정리한 성적표를 가져왔더군요.
거의 모든 과목이 50%를 넘고 수학은 80%정도 됩니다.
보통 수학은 50점을 넘지 못했습니다.
3년동안 수학때문에 너무너무 힘들어 했고 자존감도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예요.
과외를 꾸준히 했지만 공부머리가 없어서인지 성적은 갈 수록 떨어졌네요.
고등 입학 전까지 수학만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제가 같이 공부해보니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고 도통 응용을 못합니다.
아이가 공부를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수학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수학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 열심히 해서 수학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가고 싶은데
과연 다른 과목 성적이 오를 수 있을지
또 걱정은 고등학교에 가서 포기한 수학으로 인해 학교 생활이 힘들어 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와 같은 고민 있으셨던 선배님이나 조언해 주실 분 도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