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동씨도 공항을 찾아서 인상적이었는데 평소에 정말 친한가요?
그럼요. 널리 알려진 것처럼 삼성 시절부터 좋은 인연으로 친해졌죠. (만약에 김제동씨가 정치에 출마해서 지지해달라고 한다면)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그런다면 연락을 끊어야죠.(웃음) 저야 뭐 그 분야를 잘 모르니까요.
- 유명 인사 중 누구를 가장 만나보고 싶어요?
글쎄요. 곽 위원장님이 앞에 계셔서 그러는 것은 아니고요. 대통령을 만나 뵙고 싶어요.(웃음) 왜냐하면 선수 입장에서 대통령을 본다는 게 큰 힘을 받아요. 1995년 신인 시절 당시 김영삼 대통령께서 대구 구장에 시구를 하러 오셨어요. TV에서만 보던 대통령께서 제게 악수를 하셨던 기억이 아직도 진하게 남아요. 언제 또 대통령과 악수를 할 기회가 있겠습니까. (옆에 앉은 교수 : '요즘 대통령의 인기가 없어서 오히려 손해 아닌가) 하하, 그래도 나라의 최고 어른이신데 만나 뵈면 영광이죠.
헐. 이승엽씨 실망스럽네요. 아무리 운동선수라지만 시국돌아가는 상황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김제동씨와 그토록 막역한 사이라면 말이죠... 대통령을 제일 만나고 싶다니... 웃음밖에 안나오네
죄송하지만, 이래서 운동선수에 대한 선입견이 생기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