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여행지 추천해주세요~

3월 예비신부^^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1-11-16 08:59:50

30대 초반의 동갑내기 커플로 내년 3월 결혼 예정입니다..

갑자기 결혼이 결정되어 준비를 하려니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머리가 아프기만 하네요.

저도 남친도 둘다 심히 무심한(?) 타입이라 더 걱정이구요..

우선 식장은 예약했어요.

그러고 나서 인터넷 찾아보니까 항공권 구입이 어려우니

신혼여행을 빨리 확정지어야 한다더군요..

근데 둘다 아직 가고싶은 여행지도 딱히 없는 상태라는...--;

다만 빡세게 돌아다니는 관광형보다는 편히 쉬다오는 휴양형이나 휴양+관관형이 좋다는거는 합의했어요.

나이가 있으니  좀 좋은 숙소에서 편히 지내다 오고 싶은 생각이구요.

막연하게 저는 몰디브나 하와이쯤이 어떨까 생각하고 있구요.

인터넷 보니 코사무이, 푸켓, 발리로도 많이들 가시네요..

남친은 체코에 가보고 싶었다는 뜬금없는 소리를 하더니 요즘은 지구 반대편인 호주가 어떨까 그런 얘기를 하네요.

(참고로 둘다 해외여행이 첨입니다...^^;;)

그래도 신혼여행은 신부의 기호가 많이 반영될텐데.. 어디가 좋을지 선뜻 결정내리기가 쉽지 않네요..

가보셨거나 주변에서 얘기 들은 좋은 신혼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IP : 210.103.xxx.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6 9:21 AM (112.158.xxx.49)

    하와이가 정말 좋다고는 하더라고요 ^^
    근데 하와이나 사이판, 괌 같은 데도
    은근히 활동이 많아요.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하고 ...
    해양레포츠 같은 거 안좋아하시면 잘 안 맞을지도.^^
    아무튼 신혼여행지로는 하와이 추천입니다
    신혼여행지 아니고는 갈기회가 많지 않은 곳 같아요

  • 2. ....
    '11.11.16 9:27 AM (121.169.xxx.78)

    신랑 직업이 프리랜서 아니라면, 직장인이 일주일 넘게 장기 휴가 빼는거, 신혼여행 아니면 힘들어요.
    아니면 직장을 그만두고 이직하는 기간 아니라면요.
    되도록 평소에, 또는 나이들어서 갈만한데(동남아, 일본...) 말고 멀리멀리 가세요. 그런데는
    아기낳고, 아이 어릴때, 나이들어서도 얼마든지 가볍게 갔다올수 있으니 기회가 많아요.
    저는 몰디브 추천이요.

  • 3. +
    '11.11.16 9:31 AM (211.179.xxx.199)

    전 몰디브 다녀왔는데, 몰디브도 정-말 아름답고 좋았는데
    임신 중인 지금 마음 같아선 유럽으로 관광갈 걸 싶어요ㅠㅠ
    물론, 저는 연애기간이 길지 않고 첫 여행에 날씨까지 추워 휴양지를 택했지만;

    몰디브는 많이 멀어 신혼여행 외엔 가기 힘들단 단점이 있지만
    발리 하와이 등등 휴양지는 나중에라도 맘먹으면 아기 데리고 갈 수 있지만 (아님 태교여행이라도)
    유럽은... 아기가 어린이가 될 때까지 영영 귿바이ㅠㅠ


    아아아 터키가고싶습니다!! (라며 울부짖는 5개월차 임산부)

  • 4. 붕어
    '11.11.16 9:41 AM (120.142.xxx.198)

    몰디브~~몰디브~~몰디브~~~`

  • 5. 몰디브자유여행
    '11.11.16 9:56 AM (218.38.xxx.171)

    몰디브 좋아요.. ^^*

  • 6. 평온
    '11.11.16 11:04 AM (211.204.xxx.33)

    저도 지난 2월에 몰디브 다녀왔는데 좋았고요
    여름에 유럽여행 다녀왔어요. 유럽은 막 돌아다니면서 구경해야 하니까 신행같은 느낌이 덜 들 것 같아요. 그냥 놀러 가시고 신행은 뭐니뭐니해도 휴양지에서 분위기 잡는게 딱인듯해요.

  • 7. 원글이
    '11.11.16 11:10 AM (210.103.xxx.12)

    몰디브 추천이 많으시네요.

    근데 그런 휴양지는 좀 지루하다는 이야기들도 하더라구요.

    만화책을 가져가야한다는 사람도 있다는..ㅋ

    둘다 물을 보는건 좋아하지만 뛰어드는건 별로인지라

    그림같은 바다를 앞에 두고 내쳐 잠만 퍼자다 오는건 아닌가..^^;;

    몰디브 다녀오신 분들 지루하지 않으셨어요?

    물론 남친이랑 같이 있는것만으로도 좋지만 뭔가 재밌는 놀꺼리가 마땅치 않으면 좋을텐데요..

  • 8. 유럽은
    '11.11.16 11:19 AM (121.169.xxx.78)

    가시려면 한 3주정도 기간 되시면 2-3개국정도로만 잡고 널널하게 가시고요.
    열흘짜리, 이런건 정말 가서 고생할 각오하시고 가셔야 해요. 신혼여행이 아니라 배낭여행 기분이 날꺼예요.

  • 9. 원글이
    '11.11.16 11:34 AM (210.103.xxx.12)

    아고...오타!

    위에...놀꺼리가 마땅치 않으면 좋지않을텐데요...입니다...

    토욜이 결혼식이니 일욜부터 일욜까지 여유가 있지만

    여행다녀와서 인사도 다녀야하구 그러니까 일주일을 꼬박 여행지에서 있을수도 없는 형편이네요..

  • 10. 호주
    '11.11.16 11:34 AM (112.153.xxx.240)

    전 몰디브 다녀왔는데, 강력추천해서 친구들도 반이상 몰디브로 다녀왔어요.
    단. 휴양형 원하시는분들에게 맞구요.

    몰디브는 호텔팩이다 생각하시면 되구요. 일정은 본인들이 원하는데로 하고 싶은거 신청해서
    즐기시면 됩니다. (단. 날씨가 도와줘야 가능)

    호주는 휴양 생각하시면 좀 피곤해요.
    이동거리가 길고, 일정도 빡빡한 편이라 은근히 피곤하거든요.
    자유로 하신다면 추천할만 하구요.

    몰디브는 잠만 퍼자다 와도 또 가고 싶네요~~

  • 11. 심심해요
    '11.11.16 12:19 PM (14.63.xxx.77)

    10년전 신혼여행 몰디브로 다녀왔네요. (그때만 해도 몰디브 가는사람 별로 없었는데)
    경치는 더할나위없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는데,
    2-3일 까지는 괜찮다가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심해요.
    활달한 성격이나 문화적인 경험이 중요한 분, 수상스포츠에 관심이 없는 경우 비추합니다.
    정말 하염없이 쉬고 또 쉬다가 오는 곳이에요.
    유럽 여행객들은 10일 정도 푹 쉬더군요.
    (주로 책읽고 산책하고 정적인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쇼핑할거리도 많고 경치도 좋고 전 몰디브도다는 오히려 하와이 추천해요.

  • 12. 하와이
    '11.11.16 1:50 PM (222.239.xxx.219)

    하와이 다녀온 사람들 쇼핑할 곳도 많고 심심할 새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발리 다녀왔는데 좀 심심했어요.
    다시 간다면 하와이!

  • 13. ....
    '11.11.16 1:54 PM (175.126.xxx.63)

    저는 하와이 다녀왔었는데요.
    비행시간이 너무 길어서 힘들었어요.
    유럽이나 호주는 일정이 빡빡해서 피곤할거예요.

  • 14. 몰디브강추
    '11.11.16 2:29 PM (119.149.xxx.175)

    몰디브 지루할 새가 없었어요...
    새파란 바다며 하얀 모래사장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저는 좋던데요...
    매일같이 스노클링하고 보트타고 나가 바다낚시하고
    때 되면 진수성찬 먹고 스파하고 산책하고 수영장에서 노닥거리고....
    일주일이 정말 금방 가버렸어요....
    몰디브 가실거면 너무 럭셔리급 리조트만 고집하지 마시고 스노클링 하기 좋고 밥 맛있는 데 위주로
    고르세요....
    포시즌, w 이런 데 가면서 밥값 아까워 스팸에 햇반 잔뜩 싸들고 가는 커플들 많던데 사실
    리조트에서 식사를 전부 해결해야 되는 몰디브는 밥값 부담없이 잘 먹는 게 럭셔리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봐요...
    저는 앙사나 머물렀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 15. 몰디브강추
    '11.11.16 2:31 PM (119.149.xxx.175)

    근데 물에 들어가는 거 싫어하심....아예 이런 휴양지는 패스하세요...
    저는 물이라면...특히 스노클링이라면 환장하거든요...
    1달 정도 일정으로 몰디브 가서 스킨스쿠버 제대로 배워보는 게 어떨까 정말 심각히 고려했습니다.

  • 16. 유럽
    '11.11.17 8:46 AM (218.148.xxx.148)

    전. 유럽 스위스다녀왔는데 넘좋았어요
    힘들지도 모르고 다녔어요 동남아는 진짜 아이낳고 같이가니 넘 좋더라구요

  • 17. VERO
    '13.8.11 9:58 AM (59.12.xxx.20)

    몰디브 앙사나,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98 영재성 판별 검사에 대해..궁금합니다. 연찬엄마 2011/11/16 1,008
36997 꿈해몽 부탁합니다 꿈해몽이요 2011/11/16 705
36996 신혼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7 3월 예비신.. 2011/11/16 2,374
36995 흑마늘 만들때 중간에 밥솥열어봤는데 2 흑흑흑 흑마.. 2011/11/16 1,799
36994 파주 장단콩축제 콩가격이에요. 1 정보 2011/11/16 2,636
36993 돈얼마 줬을까?빵피트 4 한나절오는데.. 2011/11/16 1,615
36992 와인병 포장해야하는데...아무것도 없네요. 예쁜 2011/11/16 792
36991 결코 비교할 수 없다해도.... 사랑이여 2011/11/16 602
36990 정직한 대통령으로 남겠다는 가카께 드리는 충고 12 광팔아 2011/11/16 1,532
36989 이런 책은 아기 언제때부터 사용가능한가요? 1 초보맘 2011/11/16 680
36988 외국에서 4년 살아보니 혼자 머리도 자르고 하네요..ㅡㅡ;; 15 혼자서도 잘.. 2011/11/16 4,613
36987 FTA.. 이제는 사기질도 맞장구를 치네요. 19 국제백수 2011/11/16 1,842
36986 인터넷 까페에 글 올릴 때 아이디 안나오게 하는 법 은이맘 2011/11/16 797
36985 아기가 열이 많이 나고 기침을 심하게 합니다 소아과보다 이비인후.. 7 oo 2011/11/16 2,332
36984 외국에서 자녀 play date + 외국인 가정 초대하기.. 6 은이맘 2011/11/16 1,777
36983 오바마가 등 두딜겨 주며 귓속말로 이렇게 하자하대?? 4 자살테러 충.. 2011/11/16 1,154
36982 이제 댓글이 보여요... 와우~ 2011/11/16 806
36981 진짜 만날사람은만나지나여? 6 잠안와 2011/11/16 2,108
36980 한 달쯤 전에 지난 tv프로 볼 수 있는 사이트 질문글 올라왔었.. 4 어리버리 2011/11/16 986
36979 안철수교수는 ... 4 보기드문 2011/11/16 1,503
36978 짜게 절여진 김치 구제 방법은 뭔가요? 2 짠김치 2011/11/16 1,534
36977 푸른 기와집 주인이... 2 먹는 데로 .. 2011/11/16 1,020
36976 사은품 받고 3년약정 인터넷 가입했는데 1년만에 갈아타도 돼요?.. 12 ... 2011/11/16 2,835
36975 유치원아이들 가르쳐줄 영어 노래.. 이밤에 ㅋ 2011/11/16 700
36974 이 시간에 김치타령...총각김치가 너무 짜요 6 짜요 짜~.. 2011/11/16 4,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