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첫식사대접 도와주세요

새댁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1-11-15 16:19:17

 딸아이가 주말에 시부모님 식사대접을 한다내요

직장생활을 하고있고 아무것도할줄몰라 좀도와주고싶은데

제친구들은 못해도 스스로 차려드리게 하라는데

 전 간단한 음식 몇가지라도 해주고싶은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도움주면 시부모님들이 불편해하실까요?

 메뉴라도  꼭 도움을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IP : 121.140.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5 4:26 PM (211.237.xxx.51)

    생신상도 아니고 그냥 식사대접이면 맛있는 메인 반찬 한두가지에
    찌게 국 밑반찬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불고기나 갈비 중에 하나 조기나 굴비 같은 생선 한두마리 굽고
    전 한두가지 (버섯전 전유어)나물(고사리 시금치 중에 하나) 김치 국?

  • 2. ㅁㅁ
    '11.11.15 4:35 PM (61.33.xxx.172)

    전 딸입장인데요
    친정엄마가 시어른드릴 음식준비해주시는거 싫어요
    그냥 제가 알아서 인터넷 찾아서 할수있는 음식 대접하지
    시어른 대접한다고 울엄마 힘들게하기 싫어요
    불고기에 전몇가지 국거리에 나물하면되요
    음식도 해봐야 늘잖아요

  • 3. joy
    '11.11.15 5:12 PM (122.129.xxx.47)

    메인은 따님이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정이 해주시고 싶다면야..곁다리 밑반찬 몇가지 구색용으로 해주세요. 나중에 시어른들 가시고도 먹으면 되니까요. ^^

  • 4.
    '11.11.15 5:28 PM (112.187.xxx.134)

    저는 제가 직접 해내는 스타일이고 제 아랫동서는 친정부모님의 도움으로 해내는 스타일이에요.
    시어머님이 늘 입에 올리세요. 아랫동서는 자기 손으로 암것두 안한다고... 그 의미가 당신 아들하고 손녀 못해먹인다는거에요...
    저는 사람마다 잘하는게 있는거니 저나 동서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어머니는 그렇게 다른 시선으로 보세요.
    원글님의 사돈어르신들의 성품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따님이 해보도록 놔두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음식 사다가 차려도 그건 따님의 몫이고 스타일이에요. 애써 더 힘들어지도록 안보태주셔도 될거같아요.
    한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 원글님의 손이 가야 할거에요.

  • 5. 아마도
    '11.11.15 5:52 PM (125.140.xxx.49)

    친정어머니 입장에선 신경이 쓰이시나 봅니다.
    내 딸이 이뻐 보여야 내 맘이 편하니깐요.
    그냥 잔손 많이 가는 잡채랑 밑반찬 한 두어개 정도만
    도와주셔도 쉬울 거 같습니다만.

  • 6. 해리
    '11.11.15 5:54 PM (221.155.xxx.88)

    알아서 하겠죠.
    저도 모든 손님초대를 남편이랑 둘이 하거나 혼자 했어요.
    첫 집들이 때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가 도와줬냐'고 하시는데 그 말도 듣기 싫더라구요.
    왜 우리 엄마가 당연히 도와줬을 거라 생각하시는지?
    거꾸로 친정 집들이한다고 시어머니가 걱정하고 와서 도와주시지 않잖아요.
    기분도 나쁘고 자존심 상해요.
    맛있게 된 것도 있었고 맛 없는 것도 있었지만 이건 시어머니도 새 며느리 맞으며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하고 배째고 그냥 저 혼자 했어요.

    하여간 그러지 마셨으면 해요.
    딸이 직장 다니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하시는 거 보니 이미 딸네 집에 친정 엄마 밑반찬이며 김치 많이 가 있을것 같은데
    그걸로 기본 찬은 됐고, 메인메뉴 조언이나 좀 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냥 82쿡 알려주시고 직접 질문 올리라고 조언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

  • 7. 제가
    '11.11.15 6:13 PM (180.67.xxx.11)

    제가 딸 입장이라도 친정엄마가 시부모 식사까지 신경 써야한다면 참 속 상할 것 같아요.
    그냥 불고기랑 잡채 같은 거 해라, 조언만 하시고 알아서 하게 두세요.
    요즘 인터넷 찾아보면 요리 방법은 다 나와 있으니까요.

  • 8. 저도
    '11.11.15 6:42 PM (211.192.xxx.24)

    아무것도 할 줄 몰랐지만 또 막상 닥치니 이것저것 하게 되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음식 도와주러 오겠다고 걱정에 걱정을 하셨는데 제가 오지 마시라 했어요.
    예전과 달리 여기저기 조리법도 쉽게 나와있고요. 한 3일에 걸쳐 미리 해 둘 수 있는 건 준비해가며 차렸어요.
    계획대로 맛이 잘 안 나고 설익은 것도 있었지만 시부모님 이쁘다 잘먹었다 해주셨고요.
    그런 식으로 시부모님 식사와 간단한 친구들 집들이 상 제 손으로 차리고 보니
    앞으로 잔치가 있다해도 그리 겁 안 내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너무 걱정마셔요!

  • 9. 저는요
    '11.11.15 6:49 PM (183.98.xxx.192)

    아무것도 할줄 몰라 친정어머니께 메뉴를 여쭤봤는데도 어머니가 싫어하셔서 민망했어요.ㅠㅠ
    도와주고 싶은 맘 이해가 갑니다만, 딸이 하는 걸 지켜봐주세요.
    회 뜨고, 매운탕 끓이고, 불고기.. 샐러드...이 정도만해도 새댁 솜씨 좋다 할거에요.

  • 10. 준비해 주지 마세요
    '11.11.15 11:20 PM (112.154.xxx.155)

    그럼 우스우워 보여요 뭐 대단하다고 친정 엄마까지 나서서 대접합니까

    레서피나 알려 주시고 뭐 만들지나 조언 주시고

    딸이 다 알아서 해야줘

    너무 잘해도 큰일나요

    나중에 또 할일 생기거든요 그럼 결국 딸만 고생

    못하는게 나아요

    그래야 또 얻어 먹을 생각 안하지

    제가 막 이야기 하는거 같지만 시댁은 거리를 좀 둬야 일하는 따님도 편합니다

    저도 일하랴 살림하랴 거기다 제사까지 정말 몸이 찢어지게 힘들었어요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더이다

    그리고 시어머니 보다 요리 잘해봤자 좋은거 없어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오히려 뭐라고 해요

    그냥 못하는게 나아요

  • 11. 딸결혼시킨이
    '11.11.16 1:12 AM (222.238.xxx.247)

    요즘아이들 인터넷으로 레시피찾아보고 요리잘하던데요.

    저희아이도 밥한번안하고 결혼했는데 밥도 찌게도 저보다 더 맛있게 잘하더라구요.

    맛있게 드셔주실 어른들께 감사하긴하지만 며느리가 늘 이렇게 잘하는줄아실까 위댓글처럼 살짝 걱정되던데요.


    딸아이결혼하더니 50평생먹어보지도 못한 멍게비빔밥해줘서 먹어봤네요 맛있더라구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09 부부사이 6살차이면 많이나는건가요? 20 ** 2011/11/20 10,826
39708 오늘 첨으로 꼬꼬면 먹어봤는데요 잘못 끓였나봐요.. 3 아침부터꼬꼬.. 2011/11/20 2,268
39707 사교육비 몰빵에 대한 심리 분석(김어준+황상민) 3 apfhd 2011/11/20 3,908
39706 또 도자기 그릇 사고 싶어라 ~ 7 한때 열정 2011/11/20 2,874
39705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어떤가요? 6 선택 2011/11/20 3,485
39704 스팀청소기 & 나무마루 1 궁금맘 2011/11/20 3,653
39703 기분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네요ㅠㅠ 유치원 2011/11/20 1,608
39702 한미FTA로 35만개 일자리 창출? 1 참맛 2011/11/20 1,452
39701 두돌아기 체온이 35.3까지 내려갔어요. 5 oo 2011/11/20 19,957
39700 뉴질랜드 유학을 생각하시는분들 보세요 3 ... 2011/11/20 2,860
39699 제가 과민+예민한지 한번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8 무슨 2011/11/20 2,610
39698 송전탑 전자파가 몇 미터까지 영향을 4 산골아이 2011/11/20 6,222
39697 효자남편 2 사과향 2011/11/20 2,738
39696 입주도우미 쓰시는 분들께 여쭤요. 4 몰라서요. 2011/11/20 3,963
39695 친척 결혼식에 가는데 옷이 없네요 18 옷차림 2011/11/20 5,953
39694 방금 생굴 질문에 답변 달아주신분들 고마워여 ㅎㅎ 고추다마 2011/11/20 1,437
39693 혹시뒷차가박아서 사고나본적 있으신분? 6 울고싶어요 2011/11/20 2,705
39692 텝스 준비 혼자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나요? 8 텝스 2011/11/20 3,456
39691 반포 뉴코아 아울렛 근처의 맛집 좀 알려주세요.. 17 bbb 2011/11/20 5,724
39690 대봉 사놓고 익기 기다리다 목빠지겠어요 5 대봉 2011/11/20 2,639
39689 미국에서 사오면 좋을 물건 추천해 주세요. 7 사올 물건 2011/11/20 6,142
39688 매복사랑니 발치할 치과 추천 좀 해주세요 ㅠㅠ 6 이뽑자 2011/11/20 2,899
39687 불어 하시는 82분 3 not mi.. 2011/11/20 2,094
39686 요즘 서울택시들 네비게이션 있나요? 택시 2011/11/20 1,327
39685 집에서 시키다 학원 보내니.. 돈아까워 못보내겠네요. 5 영어 2011/11/20 3,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