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주때문에 자녀들 결혼 반대하시는 시어머니...

... 조회수 : 6,906
작성일 : 2011-11-15 14:40:54

저희는 장남과 맏며느리고 연애할때 시어머님이 저희 사주 보시고 엄청 반대하셨어요.

왜 안좋은지는 몰랐지만 어쨌든 많이 반대하셨어요.

남편이 고집피우고 가족들도 설득하고 그래서 뭐 여러군데 사주를 더 보셨나봐요.

그러곤 어느날 허락을 하셨어요. 좋게 나온곳도 있다고 얼핏 듣기도 했었고...

더 깊은 사연은 잘 모르겠어요. 그냥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알아봤자 결혼생활에 좋을게 없다 싶었거든요.

살다가 저희 자손이 별로 안좋다고 했다는 얘길 들었지만 제 귀를 씻고 싶었지요.

그말 듣고는 아이 감기만 걸려도 좀 기분이 그렇드라구요.

그래도 저희 별탈 없이 애낳고 잘 살고 있고 시어머니도 저희부부 참 좋아하세요.

욕심에는 안차시겠지만 어쨌든 겉으로는 별 문제없는 관계에요.

 

물론 아직 인생을 다 살아본게 아니라서 그 사주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엉터리였다 아니다 말하기도 뭣하구요.

 

그러다 시어머니 암선고 받으셨고 지금은 투병중이세요.

항암치료 자주 하시고, 그런중에 도련님이 10년 사귄 여자분과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했대요.

근데 사주 보시고 반대하시며 만나볼 필요도 없다고 정리하라고 하셨다네요.

사주 내용은 모르겟구요.

 

전 암이시라 빨리 자식들 결혼시키고 싶은 맘이 굴뚝같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사주앞에서는 안되시겠나봐요.

남편이 시어머니께 얘기해본다고 하는데

제가 말을 거들어야할지 조용히 있어야할지 모르겠어요.

 

시어머니가 무슨 일 있으면 점 보시는거 기본이에요...

그냥 저는 먼산 보듯 해요. 보시던지 안보시던지 저한테 다른 강요 안하시니까...

(저 애 가졌을때 좋은날짜 받아서 수술해서 낳는거 생각해보라고 하셨지만 그냥 무시했어요... 좀 뜨악했지만 말그대로 강요를 안하셨기에 그냥 넘겼어요. 남편은 저에게 따로 사과를 했었구요.)

 

저도 남편과 함께 말을 거드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조용히 지켜봐야 할까요...

마음은 거들고 싶지만 또 시어머니가 기분상해하시는건 아닌지...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IP : 112.187.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1.11.15 2:43 PM (122.32.xxx.10)

    무조건 원글님은 빠지세요. 시어머니 편을 들지도 말고, 시동생 편을 들지도 마세요.
    이런 일은 같은 성씨를 가진 사람들이나 피를 나눈 사람들끼리 해결해야 해요.
    나중에 어떤 결과가 오더라도 원글님께 득이 될 일 보다 실이 될 일이 더 많아요.

  • 2. 남편이 나서는게
    '11.11.15 2:43 PM (115.178.xxx.253)

    나을것 같아요. 원글님은 그냥 계시구요..
    그리고 시동생에게 다른곳도 가보라고 하시고...

  • 3. ...
    '11.11.15 2:43 PM (121.168.xxx.59)

    제 생각에는 남편에게 일임하시는게 현명할 듯 싶어요.
    원글님 부부처럼 이 일은 당사자인 도련님이 혜쳐나가야 할 일이라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668 벌써 파크에 분석글이 떴네요 4 참맛 2011/12/07 4,209
48667 아 골아퍼..내일 즉 오늘 오전에는 냉면게이트 터진답니다.. 6 .. 2011/12/07 5,009
48666 미국항공편) 도와주세요!! 대형 유모차를 비행기 짐으로 부치려는.. 10 디럭스형유모.. 2011/12/07 3,811
48665 아마 내일은 신촌에 냉면집... 3 .. 2011/12/07 3,543
48664 (100분토론) 신촌냉면집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동영.. 3 참맛 2011/12/07 5,015
48663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가 냉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참맛 2011/12/07 3,723
48662 아, 정말 백분토론보다가 야밤에 배꼽잡습니다.ㅋㅋ 6 ,. 2011/12/07 4,959
48661 신촌 냉면집 사건 아시나요? 16 참맛 2011/12/07 17,208
48660 강심장에서 나꼼수의 김어준 이야기가 나오네요. 2 강심장 2011/12/07 4,265
48659 에르메스 소가죽으로 된 장지갑 얼마정도 하나요? 3 .. 2011/12/07 4,477
48658 노회찬이 비유를 퐝 터뜨렸네요 ㅋㅋㅋㅋㅋ 3 참맛 2011/12/07 4,281
48657 100분토론 코미디네요. 8 사비공주 2011/12/07 4,517
48656 공단에서 하는 건강검진 했는데.. 1 45세 2011/12/07 2,822
48655 디카 렌즈가 일제인데 사도 될까요? 6 일본제 2011/12/07 2,871
48654 영국에 노숙자들이 만든 오페라가 있네요? 2011/12/07 2,146
48653 대한민국이 겨우 이런 나라인가 싶어요 4 지나 2011/12/07 3,101
48652 공씨, 체포 전 수사 정황 파악, 9급 운전기사가 어떻게? 참맛 2011/12/07 2,351
48651 산후조리할때 이런 실내화 어떨가요? 3 애 낳아보신.. 2011/12/07 2,595
48650 정봉주 끝장토론, 나꼼수 대표로 배은희와 격돌 “우리 목표는 하.. 세우실 2011/12/07 3,402
48649 한날당이 위헌정당 해산을 고려한 옷 갈아 입기 생쑈가 아닐까요?.. 3 참맛 2011/12/07 2,444
48648 역삼역에서 코엑스 오디토리움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2 ... 2011/12/07 3,336
48647 요즘 가슴아픈 뉴스가 너무 많아요 9 뉴스봐요 2011/12/07 3,996
48646 반포미도1차에서 지하철9호선까지 8 반포 2011/12/07 4,473
48645 목관악기 하시는 분들~ 3 청소하자 2011/12/07 2,623
48644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는 사람이 입을 내복 추천해주세요. 2 내복 2011/12/07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