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손님이 온대요.
제가 아이가 둘이라 밖에서 만나긴 그렇고 집으로 온다는데...
진짜 간만에 보는 동생들이라 반가운 마음도 있는데...
애들이 어려서 정신없을것 생각하니 벌써부터 기분이 내키지가 않네요.
가까워서 자주 보는 사이가 아니라 더더욱 그런가요?
한때 정말 친했었는데 지금은 진짜 손님같이 느껴져서요.
청소도 한번 해줘야하고, 먹거리도 좀 사둬야하고, 오면 뭘 시켜먹어야하나? 해줘야하나도 신경쓰이고...
막상 오면 반갑고 즐거울것 아는데 벌써부터 이리 울렁거리니 왜이럴까요?
뭘 먹어야할지...